내 팔자지 냥줍했다 - 마지막 이야기

내 팔자지 냥줍했다 - 마지막 이야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9) 2017.10.06 08:26:04

조회 2262 추천 94 댓글 14

( 병원가기 전 따스했는지 편히 자던 모습 )

입원 6일차 되는 오늘 7시경.

병원에서 연락이 왔음.
아가 상태에 대해서 매일 병원에서 연락해주긴 했으나
오늘 이른 아침에 전화 온거라 안 좋은 소식일것 같았음
새벽에 아기가 별로 갔다는 소식..

다른것보다 제일 큰 문제가
아가가 식욕이 없어 잘 안먹는다고 식욕이 돌아와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강제급여 한다고 했는데

비록 2~3시간이 전부인 나와의 인연이었고
"랑이"라는 이름 지어주고 부를 날만을 학수고대했는데
유골함에만 새기게 되었다

화장부탁드리고 유골함까지 부탁드렸는데
아가가 너무 작아 나올게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상관없으니 되는대로 해달라고 부탁드림.

잘가라 랑이야..

고정닉 3

원본 첨부파일 1

20170930_12222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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