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FgCSa2t6k0

https://youtu.be/72HP_cL_pus








빼로가 연휴 첫날 9월 30일날 전신마취를 하고 스케일링 및 송곳니, 아랫니 발치수술하고 집에 온 뒤 밥 달라고 아주 우렁차게 언니에게 소리를 지르고 폭풍 쉬야하고 멀쩡했거든요.


2017.10.01-2017.10.06
다음날 오전부터 병원에서 지시받은대로 하루 아침 저녁 처방받은 항생제 및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식욕도 없고 에옹도 안하고 동공도 흐리고 누워만 있고 물은 전혀 안먹고요.
자세히 보니까 미세 발작 및 경련증상이 있어요.

2017.10.6 저녁
빼로를 오래 봐온 분은 아실수도 있는데..
빼로가 2015년에 딱 한번 발작을 일으킨 적이 있었어요.
그때를 떠올려보니 발작이 생기기전에 생식기 출혈이 먼저 있었고 지금 발치한 똑같은 병원에서 방광염이 의심된다하여 항생제 약을 처방받아 일주일간 복용하던 시기에 발작이 일어났던거였어요.
당시 MRI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었고 설마 빼로가 특이성분 항생제에 이상반응을 보이는체질이 아닌가 싶어 바로 병원에 전화를 해서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
병원에서는 2015년에 빼로가 먹었던 항생제 성분과 지금 먹고있는 성분과는 겹치는게 단 하나도 없으며 빼로가 평소와 다른 모습인것은 진통제성분이 몸에 힘을 빼서 그런것 같고 경연이나 발작을 일으킬만한 성분도 아니며 답변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약을 먹이는 과정에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원인일수 있다하여 약복용은 우선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2017.10.7 오전
윗송곳니가 빠지면서 입술이 안으로 말리고 아랫송곳니가 윗입술을 찍으면서 염증이 생겼는데, 갈수록 부어오르고 빼로가 아파해서 근처 병원으로 가 빼로 수술받은 기록을 공유하고 처방전을 대신 받아 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합니다.

2017.10.8 오전
항생제 및 진통제는 끊은자 2일차이자
소염제는 복용한지 2일차되는 날
윗입술 딱지가 떨어지면서 그루밍을 시작했고 활기및 식욕이 조금 회복되었으며 동공초점은 되찾았습니다만
여전히 물을 안마시고, 미세발작 또는 경련 증상으로 깊은 잠에 들지못하고 스스로 놀라서 깹니다. 주기는 1~2 분간격으로 반복되고 계속 동영상처럼 움찔움찔로 깊은잠에 빠지질 못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 있으실까요?

병원은 아니라고 해도, 저는 월요일이 되면 2015년 처방전 하고 지금처방전 하고 성분 및 용량 내역을 받아볼 생각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화요일 새벽이면 출근하러 출발해야하는데
맘이 조급해요. 괜히 수술했나 싶고, 수술하기 전 입안 상태 생각하면 했는데 맞았는데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