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싫어서 한잔 걸치고 쓰는건데ㅠㅠㅠ

진짜 내 눈앞에 사람 손길이 필요한 애가 뚝 떨어져 있음 데려오겠지만.

내 대구리 터지게 고민한 결과 내가 지금 상황에서 굳이 둘째 데려오면 지금 우리놈이랑 잘 살고 있는 밸런스가 무너질게 눈에 보여서 안되겠음.

괭이 입장에서 어떻고 저렇고, 내 입장에서 이렇고 저랗고야 써봐야 둘째 고민 해본 냥주인들이면 다 알것이고.

뭣보다 나도 살면서 정말 간만에 부족함도 넘침도 없는 상태다 느끼고, 우리놈도 부족함도 넘침도 없는 상태라고 판단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포항 애나.. 가끔 냥갤 보다보면 괜히 정가는 애들 있지만 이성으론 정 안주려고 함.

가끔 집비울때, 그리고 늘 이맘때쯤 다음해 업무 지원할때 둘째생각 나지만 대구리 굴리고 굴려봐도 당장 어미잃은새끼 내눈앞에 똑떨어진거 아님 이렇게 사는게 맞는것같음.... 그냥...내가 그래도 밖에서 보내는 시간 욕먹어가면서라도 최대한 줄이는게 맘 편한 방법이지ㅜㅜ

에잉 돼지숑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