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2004년 초겨울이었던거 같은데 군대(대구)에서 야간사격때였을거야, 적응시 훈련으로 눈감고 있던가 하늘을 보라고 하잖아 한참 눈감고 있다가 재미 없어져서 하늘이나 보자 생각을 하고 하늘을 보고 있었는데....

별이 펑하고 터지는 느낌의 빛을 보았어 잘못 보았나 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봤음

그랬더니 그 별이 움직이더라 무슨 레이저 절삭기계처럼 직선으로 이동하는게 눈으로 확인될 정도의 속도(비교하자면 자동차 창문 올리는 속도 보다 약간 느린정도)로 직선으로 기이이잉 하는 느낌으로 이동하더니 또 완벽히 직각으로 방향을 틀더니 그방향으로 또 직선으로 움직임.

그러더니 움직이는 도중에 펑펑펑 터지듯이 빛을 뿜더니 좀 이동하면서 그냥 별처럼 멈췄다가 별들 사이에 묻힌건지 내눈이 못찾은건지 모르게 아무튼 그렇게 상황이 마무리 됨

헛것 본건가 싶어 동기한테도 한번 물어보니, 어 저거 뭔가 이상했는데? 라고 이야기 하더라 처음엔 UFO인가 뭔가 하면서 동기들이랑 이야기 하다가 잊혀졌는데 지금 문득 생각해보니 UFO는 아니고 ISS나 인공위성 같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갑자기 되게 궁금해져서 글싸봄.

근데 또 아까 위에서 말한 별의 움직임은 단순히 눈으로 본 이동거리는 5~10CM 이동한건데 높은 하늘에서 그움직임이면 비행기보다는 적어도 5~6배는 빠른거 같은 느낌인데 그게 인공위성이 가능한 속도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궁금해
가르쳐줘 형들

42세 아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