溪口는 唐貞元年間(794년 전후) "奉化縣志"에 그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그 역사가 천년이 넘는 古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이 유명해진 然由는 中國 近,現代史에 至大한 影響을 끼친 將介石, 將經國 父子가 이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얼마전 臺灣에서는 將氏父子의 遺骸移葬 문제가 제기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將經國의 며느리인 將方智怡가 최근 民進黨 政權에서 추진 중인 反將介石 움직임에 反發하여 將氏父子의 遺骸를 그 故鄕인 溪口로 移葬하겠다고 主張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陳水扁 總統은 터무니 없는 말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데 반해 國民黨 總統 候補인 馬英九 前臺北市長은 遺族들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 하여 政治圈에서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溪口에는 將介石이 母親의 遺志를 받들어 건립한 "武嶺學校"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1949년 5월 24일 共産黨이 溪口를 점령했을 때, 毛澤東이 將介石과 관련된 모든 遺物을 파괴하지 말것을 지시한 이래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遺品을 전시한 展示場에는 宋美齡의 抗日活動에 대한 사진 들도 전시하는 등 國民黨에 好意的인 中國當局의 면모가 보여 아이러니하게도 또 하나의 國共合作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