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로 충남, 충북 써서 충북만 붙어서 일로 왔는데 진짜 이 학교 충남에 비해 너무 후달린거 같다.

외부에서 보면 도토리 키재기라 하는데, 전혀 아니고 막상 학교 아웃풋 보면 7계단 정도 차이남..

어디 가서 충북대(CBNU)생이라 대답하면 "충대(CNU)"는 아는데 충북대는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가슴이 후벼파지는 기분임..

나무위키에 출신 동문들 봐도 충남대는 아예 개별 문서로 분리해서 수십명씩 쟁쟁한 인물들 써있는데,

충북대는 고작 십수명이고, 충대는 적은 숫자라도 고시, 전문자격, 이공계 고급두뇌 꾸준히 매년 배출하는데 충북대는....

충남대는 부경전충이라 해선 세종시 버프로 이제 전남대도 따라잡으려고 하면서 (내학과기준) SW중심대학도 따가고

각종 사업이나 이권은 상위권 지거국으로서 잘 챙겨가는데, 충북대는 항상 충대 그늘에 가려서 소외되는거 같다.

충대는 바로 옆에 대덕연구단지랑 카이스트가 붙어있으니 그만큼 열등감이나 압박도 심하게 받아서 오히려 학생들 수준도 더 높아질 텐데,

충북대는 자기가 충북권 짱이라고 생각하니까 허울뿐인 지거국 버프 믿고 안심하고 놀기 바쁜거 같음..

진짜 인서울은 못 갔어도, 하다못해 충대라도 나왔으면 나름 자부심 좀 갖고 대학 다녔을 텐데.. 오늘도 비좁고 낙후된 청주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