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떠돌아 다녀 봤는데

우리나라는 젊고 돈 벌때는 그냥 수도권이 맞아

지방은 수도권 살면서 여행이나 다니는거구


나이 먹고 살려면 내 생각엔 안동이 최고다.

인구는 10만 후반인데 인프라는 30만 이상 도시임

도시도 조용하고 깨끗하고 도시 중앙에  큰 낙동강이 흐르고

산도 나즈막한게 경치나 풍광은 운치가 있는 도시임.

게다가 문화유적이나 서원 사찰 정자 고택 뭐 하나 빠지는게

없음. 근데 경주나 제주도 같이 나대는 관광도시도 아니고

조용하고 은근히 볼게 많음. 이런요소들은 도시가 심심하지

않음.

또 하나 가장 강점은 우리나라 최대 오지인 byc 즉 봉화 영양

청송을 끼고 있다는 거지.

중소도시 생활이  지겨워 지면 더 깊은 오지와 자연환경을 원

하면 옆에 바로 갈수 있지.

연계해서 강원 태백으로 넘어가는길도 경치 죽이고

영양으로 해서 울진 넘어가는 길이나 죽이는 고갯길이나

계곡이 너무 많음.

바다는 고속도로 통해서 영덕 강구항 30분만에 갈수도 있고

구비구비 산길 통해서 태백산맥 넘어서 울진 영덕으로 가는길

도 너무 조용하고 아름다움.

주위 명산 소백산 태백산 주왕산 청량산등 많고

괜히 옛날부터 양반이 몰려살던게 아님.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사이 딱 배꼽자리가 안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