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관광자원이 너무 없는 도시 입니다.
이번 프랑스 파리를 가니 에펠타워 하나 보는데도 수 많은 인파가 줄을 서더군요. 관광으로 부국을 이루고 있는 유럽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부러웠습니다. 런던에도 가보았습니다. 런던아이라는 작은 회전관람차를 타려고 수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주변 고풍스러운 건물과 현대적인 시설이 어울러져 하나의 작품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에펠타워도 런던아이도 건립당시에는 막대한 반대가 있었다 하더군요. 또 많은 돈이 들어갔구요.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에펠타워를 빼놓은 파리를 생각할 수 있습니까?

한강예술섬. 비록 지금 당장 우리에게 긴급하게 필요한 사업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준비할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뮤지컬 하나 보러 대학로까지 나가야하고 대형 예술회관이라고는 몇개 없는 서울

파리의 1/10밖에 안된다던데..  한강 예술섬을 지어서 우리의 문화를 증진하는 것도
하나의 국민을 위한 큰 복지이고 한강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을 발전시키는 것도 국민을 부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관광이 곧 자원인 세상입니다. 아시잖습니까?

국내에 공장을 수 없이 세우는 것 보다 관광자원을 많이 만들어 외국인을 많이 유치하는게 친환경적

나라 경영 입니다.

저는 오세훈 시장과 정치적 견해가 달라 그를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이번 무리한 정치적 선택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타협과 존중이 민주주의의

근본이며 토대인데 서로 밀기만 한것 같아 답답했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서울을 위한, 또 미래를 위한 사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예산도 수백억원이나 지출되었는데 이를 포기한다면 엄청난 예산낭비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함께 하려 하셨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가며 세종시를 건설하려 했던 깊은 지혜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강 예술섬의 정상적인 추진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