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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 23. 서울시향/ 사라스테/ 유센 형제

모르친 백작(125.131) 2019.05.24 00:31:23
조회 1450 추천 13 댓글 13
														



오늘 5.23. 서울시향/사라스테/유센형제 


오늘은 일찍 퇴근하여 18시 15분에는 출차하였으나 롯데홀 주차장에 차를 대니 19시40분. 


8.6킬로미터를 가는데 85분이 걸렸으니, 걷는 것보다 그다지 빠르지 않구나! 


그러나 그 덕에 오늘 오는 길에 내일 역삼역 사거리에서 엘지 아트센터로 빠질 좋은 방책을 강구할 수 있었다. 길 위의 지시선, 교통표지판을 자세히 볼 시간이 있었으니…. 

항상 반대방향에서, 즉 삼성->역삼방향으로 엘지아트센터에 접근했는데, 내일은 강남역->역삼 쪽의 반대 길을 퇴근 후에 와야 하는데, 금요일 저녁 이 일대에서는 유턴을 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할 정도의 정체가 있으니, 그냥 회사에 차를 두고 지하철 타고 엘지아트센터 갔다가 회사로 돌아가 차를 가지고 집에 가는 방법도 염두에는 두고 있음. 




빌라 드 샤롯데에 남은 마지막 샌드위치로 저녁을 허겁지겁 먹고 자리로 갔으니, 자리는 1층 D블록 9열 3번. 그런데 이 블록 같은 열에 나 하나였음. 1층 D블록이 역시 R블럭(r등급석이 아니라 구역) 만큼 좋은 음향!       


그런데 lp, l, r, rp구역은 많이 사람이 왔고 2층 석도 사람이 꽤 있던데…. 어이 된 일인가? 


웨인 린이 악장 ( 그런데 끝나고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로비에서 웨인 린 등 시향 단원 몇을 보았으나, 인사는 특별히 하지는 않았으니, 이 중년 남자가 인사한답시고 하는 것도 민폐겠지) 류경균, 박무일, 한지민 등은 라 발스 때도 있었으나, 안톤 강은 오늘 안 보임. 


라 발스는 여러 차례 공연에서 들은 곡이지만 원래 발레 곡이니 만큼 춤곡의 흥겨움이! 그런데 이런 강렬한 왈츠에 맞춰 발레를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듯. 


사라스테는 흥겨운 춤곡도 잘하는 구나! 시향도 오늘 연주를 잘 한 것 같은데, 강호제현은 어떤 의견인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의 스바라시함을 새삼 깨달은 것은 대학 1학년 때인가 지하철역에서 학교로 가는 길에 있는 음반가게가 이를 틀어놓은 것을 듣고, 그 날밤 93.1에서 또 이 곡이 나오는 것을 들은 뒤이니, 계속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곡. 특히 3악장!! 


그런데 막상 이 곡을 실제 연주로 들은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두 명의 피아노주자를 섭외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아닐까? 그래서 오늘 메인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85분 운전을 해서라도 온 것이다! 


1779년 작곡 할 때는 누나 난넬과 연주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고 (이들 남매 수준은 반주를 굳이 안 붙이고도 곡을 알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1780년 초연 공연 때는 제자 Josepha Barbara von Auernhammer와 연주 했다하니, 주역은 모차르트께서 하셨겠지. 


유센 형제, 사실 나는 잘 모르는 이들이다. 그런데 둘 다 매우 젊고 잘생겼군. 근데 이들이 누구인지 몰랐기에 왼쪽 피아노㈜를 맡은 곱슬 금발이 형, 오른 쪽 피아노(종)을 맡은 빗질을 잘한 이가 동생으로 생각했는데, 왼쪽 곱슬은 머리를 뒤로 젖혀 연주하는 순간이 많았고, 다리는 한 쪽 다리를 뒤로 빼고 한 다리는 페달 쪽에 놓은 자세이고, 빗질 잘한 이는 머리를 한 쪽으로 갸우뚱하게 젖히며, 양쪽 다리는 대개 페달 쪽으로 놓는 순간이 많았음. 오른쪽이 더 키는 큼. 


그런데, 이들을 보는 얼굴 표정은 남자단원들은 심드렁한 표정이 대부분인데 비해, 여자단원들은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바라보던데…. 뭐 반대 쪽 성별의 용모단정한 이를 좋게 보는 것은 인지상정인바, 이상할 것이 없지.    


그런데 연주는 왼쪽이 1악장, 2악장 때 주도하다가, 3악장 때는 오른쪽도 역할이 커지던데, 특히 3악장 카덴짜 부분에서 조역이던 오른쪽이 주도하며 재주를 뽐내는 순간들이 있었다. 


오늘 반주는 처음 도입부부터 별 흠잡을 것 없이 잘한 것 같은데, 정명훈 시절에도 모차르트 곡에서 시향이 앙상블이 어긋나는 순간이 상당히 많았는데, 슈텐츠, 피셔 등이 시향의 모차르트 연주 실력은 분명히 up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앙코르는 잠시 듣고는 40번 1악장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이 곡의 후반은 별로 40번 1악장이 아니던데….. 이고르 로마(이태리국 사람)가 만든 곡이라고 


다프니스와 클로에 조곡 1, 2번을 실연으로 듣는 것도 태어나서 처음이다! 


여태까지는 부분 부분 들어본 것이라 조용하고 서정적인 곡으로 생각했는데, 응? 이리도 대편성의 곡인가?  인터미션 끝나고 들어와 보니, 플룻들과 오보에들이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던데 이미성 대장이 류경균 단원과 잉글리쉬 혼의 고관수와 열심히 연습하며 의견을 교환하고 있었음. 


플룻이 너무나 역이 큰 조곡 1번은 신이한 돌림통 악기 ( 알프스 교향곡 때 시향이 사용한 그 것과 좀 달라 보이던데…. 그 핸들 같은 돌리는 손잡이 부분이 좀 다른 듯)이 상당히 역할이 큰데? 김문홍 단원이 그 역할을. 


합창도 이리 대규모로 수반하는 곡이었던가? 


내 기억이 맞다면 남녀 합창이 나오고, 남자만의 합창이 나온 뒤에 내가 서정적인 곡으로 알고 있던 이 곡의 모습이 나온 듯. 

그런데 합창도 돌림통 악기도 1번 조곡으로 생각되는 부분에서 활약이 있고, 두 번 째 남녀 모두의 합창 뒤에 이어진 것으로 생각되는 2번 조곡에서는 합창이나 돌림통은 활약이 적었던 듯. 


하프가 도입부를 이끄는 것이 2번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곡은 이 곡이 더 유명한 것이나 ( 들어본 곡은 주로 2번 이었던 듯), 1번도 그에 못지 않은데? 오히려 더 장려한(?) 곡이구나!  

참 플룻 옆의 큰 플룻은 알토 플룻이라고 사인회 줄에 다가와 지인에 아는 척을 한 남자분이 말하던데, 맞는 것인가? 


별로 기대 안한 2부 다프니스와 클로에가 오히려 알짜인 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인회 줄에는 서지 않고, 유센 형제와 사라스테만 도촬(?)하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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