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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클갤에서의 조성진 평가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04.29 17:00:58
조회 3397 추천 56 댓글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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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보고 여러 작곡가를 두루 잘하는 보기 드문 올라운더라는 둥 테크닉과 감성을 다 겸비했다고 쓴 것만 봐도 최대 조팬, 최소 조한테 호감 있는 클음팬이 쓴 글일텐데도 한국 외에서는 온도차가 크고 카네기 데뷔 때 뉴욕 언론의 외면을 받았다고 써놓음ㅋㅋㅋ

심지어 반박 댓글도 하나도 안 달림


아니 반박은 커녕 댓글들 보면 적당한 말빨과 화끈한 팬서비스가 없으면 화려한 비주얼이라도 있어야 된다는 둥, 노먼이 makeover라도 하고 오라고 했다는 둥 오픈마인드가 아닌 게 느껴진다는 둥 분석에 여념이 없는데 이것만 봐도 조가 베필 대타로 급 올라갔다고 하는 게 확 이해됨


심지어 이때는 조지 리보다 인기 밀린단 소리 해도 찍소리도 못해놓고는....ㅋㅋ
그 근거도 베르비에 연속 초청됐다 뭐 이런 건데 조는 RCO랑 단발성으로 협연은 해본 상태고 조지리는 못해봤는데도 이런 평가에 다들 반박도 안 하는 거 보면
(심지어 둘이 콩쿨 우승년도도 같음)
왜 저 정병이 오케 협연만이 커리어를 판단하는 잣대라고 집착하는지 너무 잘 알겠는데?ㅋㅋㅋ

이때만 해도 더 인기 없는 취급 받았는데 베필 대타로 스케줄급 올라가고 오케급도 높아져서 치고 올라갔을테니 그럴 만도 하지....ㅋ


아니 탑오케도 그럼ㅇㅇ 러시아 수저+암묵적 유대계 수저인 다닐마저도 차콩 우승 뒤 베필 데뷔까지 5년 걸린 거 보면 탑오케는 5년씩 스케줄 차 있다는 게 맞말인데
(코로나 전후로는 더 밀려있을지도 모름)
그 새를 못 기다리고 여기서도 조는 좋은 스케 대체 언제 하냐고 존나 꼽줬을 거 아냐ㅋㅋㅋㅋ

임 커튼콜처럼 거피셜이 있거나 클계에서 주목도 높아서 인기몰이 하고 평론이라도 많으면 빠들도 언젠가 할 거란 확신이 있었을텐데 그게 아니라서 찍소리도 못했을 것이고...

그러다 대타하고 스케줄 좋아지면서 숨통 트였는데 이제 후배 연주자가 국제적으로 이름 알리니까 당했던 그대로 똑같이 꼽주고 싶은 거 아님?....


문제는 임이랑 조는 초창기 상황이 상당히 달라서 씨알도 안 먹힌다는 거지 당연히 임빠들도 아득바득 반박하고ㅋㅋㅋ

이런 거 보면 빠들 스탠스도 결국 외부 평가가 좌우하는 감도 큼 저 정병은 외부 평가가 그만큼 아닌데 억빠하는 거라고 믿고 싶은 거겠지만....(물론 그런 케이스도 있기는 함)

솔까 연주자갤 봐도 ㅇ갤보다는 그나마 ㅈ갤이 더 냉정하게 평가하고 그러는 감은 있거든 근데 그런 건 다 자기 연주자 현재 위치에 대한 빠들의 인식에서 오는 거라고 본다 물론 거기 팬들도 스케줄 많이 좋아진 이후로는 또 달라졌겠지만

(그래서 임빠들 행복충 모드가 더 아니꼬울 순 있는데 대신 이런 빠들은 맷집이 또 약할 수 있음 spoiled하기도 하고)


더불어 저렇게 설움 받다가 이제는 그 잘 나간다고 했던 몇몇 연주자들 조가 제쳤으니 후배 연주자들도 그저 잠깐 반짝하는 거길 기대하며 지랄하는 거겠지
(평론이 더 많든지 말든지 좋든지 말든지 음반이 더 인정받든지 말든지 이제 조가 이겼다고 생각하니까)

자기 경험상 탑오케 하나만 하면 그걸로 이후 커리어는 걱정 끝이니까 반대로 그것만 안 하면 조한테 못 이긴다고 생각하는 거고ㅋㅋ



그리고 노먼 makeover은 대체 이 양반이 또 무슨 헛소리를 했었나 싶어서 일부러 찾아봤는데

(처음엔 설마 외모 이야기인가 했음 암만 노먼이라도 그건 너무 미친 어그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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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아니스트는 배울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의 레이블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먼 레브레히트


January 06, 2017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은 장래가 촉망되는 멋진 아티스트입니다. 하지만 그는 동네 분장점에서 pull-on 카리스마 세트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카메라 앞에 나서지 않아야 합니다.

이 대화가 음반 판매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 DG의 천재는 누구일까요?



...다행히 외모 이야기는 아니고ㅇㅇ 아마 저 디지 영상에서 조 말하는 게 좀 답답했나봄?...
정확히 어떤 점을 지적하는지는 모르겠음 말하는 모습 그 자체인지 아니면 뭐 영어가 별로라는 건지....


이러나 저러나 내가 봐도 ㅈㄴ 쓸데없는 소리라 조 옹호하는 댓글들이 많음ㅇㅇ

좀 샤이하지만 꾸밈없고 좋은 피아니스트인데 왜 지랄이냐, 노먼은 아시안 연주자 별로 안 좋아한다, 지 말대로 하면 또 한국의 랑,랑 취급할 게 뻔하다 혹은 조는 가장 잘하는 외국어도 프랑스어인데 왜 영어 가지고 뭐라 하냐 등등

(흥미로운 옹호 댓글 중엔 이런 것도 있음 자기는 영상을 흥미롭게 봤으며 조의 수줍은 모습은 그가 차세대 랑.랑이 아니라는 걸 디지에 전달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국계들이 대체로 외향적이어서 저런 모습이 오히려 틈새 시장일 수 있지 않느냐 그는 고국에서 스타다 거기서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일 거다...)

물론 저기 특성상 노먼한테 동조하는 댓글도 달리긴 하고ㅇㅇ 정확히는 조가 문제가 아니고 볼륨이나 카메라 세팅이 문제라는 말도 있고...노먼이 영어 지적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문제없다는 다른 의견에 동의한다는 말도 있고


사실 노먼이 동양인 연주자 안 좋아한다는 건 다른 데서도 봤던 이야기고 까놓고 말해서 서양인 특히 영미권 사람들이 전형적인 편견도 있는 건 맞아 보이는데
(예전에 조 인터뷰 보라고 공유한 것도 그게 자기가 가진 동양인에 대한 편견하고 다르니까 흥미로워서 공유한 거 같았음)
조 자체를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니거든?

아니 오히려 다른 서양 평론가들보다 조 좋아하고 관심 많아보임


솔까 저 무렵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로 뽑힌 적까진 없는 조 음반들도 굉장히 호평하기도 하고 약간 한국 피아니스트들은 중국 피아니스트들보다 예술가로서 진중하다...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달까?

중국과 달리 한국 피아니스트들 사이 좋다는 식의 글도 썼었고....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기본적으로 어그로꾼이긴 함)


그래서 설마 저기서 영어 지적을 한 거면 존나게 무례한 거 맞는데, 그게 아니면 걍 전체적으로 말하는 모습이 별로라는 건가 싶기도 했음
저 위에 클갤 댓글들만 봐도 저 글이 걍 서양 관종 영감의 헛소리 1로만 치부가 안 되지잖아 또 클갤 댓글들도 서양에도 샤이한 사람들은 있다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하고.


과거에 저 글들이랑 댓글들 봤으면 나도 같은 한국인으로서 덩달아 심각해졌겠지만 지금 관점에선 걍 흥미로운 게, 샤이하기로는 임이 엄청 샤이하잖아
솔까 해외 매체에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다고 수식되는 건 조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덜하지 않고 근데 임은 그런 것들에 아무 영향도 없어보인다는 게....

팬서비스나 인싸력이 화끈하지 않으면 비주얼이라도 좋아야 한다는데 말이지 물론 뭐 외모도 나쁘지 않지만
볼살이 좀 오르든 아니면 반클 때처럼 쭉 빠져있던 상태든 간에 반응들 보면 걍 영향이 없어 보임 머리 길이 고나리만 오지게 많음

(물론 조 외모도 나쁘지 않다고 봄 피부도 좋고 결정적으로 난 서양인 눈에 동양남자 외모가 얼마나 변별력이 있는지 감이 전혀 안 와서 외모 따지는 게 이해가 안 감....물론 그럼에도 너무 스타성 없어보이는 외모의 동양인 연주자들도 있기는 하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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