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산 미어터질거 같아서 어제밤 마트가서 먹거리랑 음료수 챙김

아침 커피빨면서 어디로갈까 생각중에 급 원정삘이 옴

호다닥 터미널로 감, 터미널상점을 지나치는데 급 김밥과 왕뚜껑이 땡김

그리고.. 응 버스는 4분전에 떠남

황망함을 니코틴이 촉발하는 도파민으로 채우며 어디를갈까 좀 멋찐 포즈로 다시생각중

근처로 정하고 시내버스타러감,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전혀 엉뚱한곳으로 가는 버스

실수를 깨닫는순간 빠른결단에의한 신속한대응으로 하차

오늘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드는순간, 설마 이건 신의 뜻?

은혜로운 생각이 드는순간 저 앞에 보이는 카페 " 까페"  (카페이름이 까페라고 병신들아 아유 빡대가리새키들 )

결코 흔하지않은 기이한 현상에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까페의 문을 여는순간 !!!

닫혓지 병신들아, 아침부터 문여는 다방봣냐

이 모든것들이 신의 뜻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고난의 순례길에 들었다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서 뗏목을 타는데 뒤집어져서 모타보트 갈아타는데에~ 모타보트 기름떨어져서

그냥 막 헤엄치면서 서 서~ 셔셔러셔셔셔 

그렇게 알수없는 동네의 구석구석을 두발로 걸으며 그곳의 낮선 냄새를 맡고 그렇게 미지의 곳을 탐험하고 무사히 집에 도착햇다

근데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거냐 ????

매일 병신들 노닥거리는거만 봣더니 나도 쫌 이상해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