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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챔피언 오른 부산, "내년 CL서도 좋은 모습 보일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0 21:15:02
조회 1157 추천 1 댓글 5

젠지 2군으로 구성된 부산광역시팀이 KeG LoL 우승 소감과 함께 2군 콜업 소감을 밝혔다.

부산이 10일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3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에서 경기도를 3대1로 제압했다. 1, 2세트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한 부산은 3세트 역전패 후 4세트 초반 밀리는 등 흔들리기도 했지만, 뛰어난 교전력으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팀장 박동현은 "오늘 제가 4세트 초반에 조금 못했던 거 빼고는 많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도 만족하고 기쁘다"는 말로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 "내년에도 지금처럼 좋은 성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했지만,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CL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는 말로 2군 콜업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부산팀과의 일문일답이다.

Q, 우승 소감은.
A, 김진영: 오늘 오랜만에 우승하게 됐다. 전에도 우승을 해봤지만, 이번에는 그 과정에서 실패도 있었기 때문에 더 뜻깊고 새롭고 기쁘다.
A, 박솔범: 어제 예상한 대로 우승해서 기분 좋다.
A, 박동현: 오늘 제가 4세트 초반에 조금 못했던 거 빼고는 많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도 만족하고 기쁘다.
A, 문익현: 최근에 계속 준우승만 하다가 오랜만에 우승해서 기분 좋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일 있으면 좋겠다.

Q, 10월 리그 결승 이후 리턴 매치였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A, 박동현: 사실 10월에도 질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갔다. 그래서 졌을 때 충격이 컸다. 그때 당시 밴픽 조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다. 이후에 스크림에서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고 어떤 조합이 우리에게 맞는지를 제대로 책정해서 그때보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었다.

Q, 3세트에서는 역전패했는데 당시에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A, 박동현: 사실 저희가 1, 2세트 하기 전에도 실력적으로 훨씬 우위라고 생각해서 실수만 줄이자는 마음으로 했다. 그런데 3세트는 그런 부분이 전체적으로 잘되지 않았다. 유리한 순간에도 이성적인 판단을 못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3세트 끝나고는 우리가 훨씬 잘하니까 내 말 들으면서 천천히 해달라는 이야기를 하며 4세트 준비했다.

Q, 4세트 초반 어려운 상황을 맞았는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A, 박동현: 제 실수로 인해서 망가졌다. 그래서 당황하기보다는 저 때문에 라이너가 피해를 봐서 미안했다. 그래도 게임을 잘 이어 나가야 하니까 집중해서 교전각을 잘 보자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바위게 강가 싸움에서 원래는 끝까지 보자고 했는데, 제가 독단적으로 바위게만 먹고 빠지자고 해서 상황이 꼬였다.
A, 김진영: 초반에 위에서 사고가 나긴 했는데, 저희 바텀에서는 확실하게 주도권이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교전에서 앞선다고 생각해서 천천히 4드래곤을 보자는 콜을 했다.
A, 문익현: 위에서 처음에 다이브 당해서 미니언도 많이 탔는데, 저만 알아서 하면 팀원들이 잘해줄 거라는 마음으로 게임했다.

Q, 내년에는 CL에서 뛰게 되는데.
A, 문익현: 2군 가서 3위 안에는 들도록 노력하겠다.
A, 박동현: 내년에도 지금처럼 좋은 성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했지만,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CL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
A, 박솔범: CL 가서도 최소 3등 안에는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A, 김진영: CL에서 뛰는 원거리 딜러 중에 가장 잘하는 원거리 딜러가 되고 싶다.

Q, 2군으로 콜업된 상황에서 아마추어 대회에 나온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A, 박동현: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실제로 2주 전에 아카데미 시리즈도 우승해야 하는 대회라고 생각했는데, 우승을 못했다. 이번에는 2군 콜업 오피셜도 난 상황에서 상대는 3군 팀이기 때문에 지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부담도 있었다. 반대로 저희가 잘한다는 확신도 있어서 설레기도 했다. 어쨌든 2군으로 데뷔전을 마친 거니까 기뻤다.

Q, 서포터 낭궁성훈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경기하지 못했는데.
A, 박동현: 성훈이가 몸이 안 좋은데도 일찍부터 일어나서 고생한 것 같다. 힘들 텐데 잘해줘서 고맙다. 2군 가서는 지금보다 더 잘해주면 좋겠다. (웃음)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박동현: 저희가 2군 최초로 다큐멘터리가 제작된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다고 생각한다. 그 관심이 저희에게 좋게 작용할 수 있도록, 다른 CL 팀보다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믿고 응원해 주시면 2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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