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짱이 받은 피아제 부부 세트의 시가는 당시 기준 2억 550만원이었다.
- 노짱이 피아제 및 640만 달러 뇌물을 수수한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 노짱은 검찰 조사에서 퇴임 후 시계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대통령 재임 중에 수수한 것이 맞다.
- 추가적으로 특활비 12억 5천 횡령 건도 노짱이 공모했다.
- 계속 여죄를 수사하는 도중 노짱이 자살해서 국민여론이 들끓었고 결국 상부 압박이 들어와 노짱과 관련된 수사들이 모조리 중단됐다.
- 사실 가족과 측근들에게는 공소권이 남아있었기에 법대로라면 계속 수사를 하는 것이 맞았으나 MB 정부의 압박 때문에 제대로 수사하지 못했다.
- 그나마 수집한 증거들로 기소할 수 있었던 것이 노짱 딸의 환치기 혐의와 권양숙의 외환관리법 위반, 증여세 위반, 후원금의 용도 외 활용 혐의였다.
- 이 중 노짱 딸은 정상적으로 기소되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으나 권양숙은 처벌받지 않았다.
- 권양숙 사건의 담당검사는 윤석열이었다. 어쩐 이유에선지 윤석열은 직접 봉하마을까지 내려가 방문조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권양숙의 편의를 봐주었다.
- 지난 해 봉하마을에서 김건희와 권양숙이 덕담을 주고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인연 때문.
- 당시 민정수석과 국정원이 피아제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리자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이를 거절했다.
- 그러나 결국 SBS 8시 뉴스에서 단독보도를 했고, 이 보도에 대해 언론사들의 사실확인 요청이 있었다.
- 해당 보도에서 '논두렁 시계'라는 표현이 문제가 되었는데, 시계 수수는 사실이지만 노무현은 진술 당시 논두렁을 특정하지 않고 그저 "밖에다 버렸다"고 말했다.
- 그러나 노무현의 자택 밖에는 논두렁 뿐이었기에 굳이 정정해봤자 시계 수수 사실만 재확인시키고 조롱만 더해질 것 같아 사실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 노짱은 수사 도중 "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라고 말했다.
- 당시 수사검가였던 우병우가 노짱이 받은 시계와 똑같은 모델의 시계 사진을 보여주며 이것이 맞냐고 묻자, 노짱은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 당시 변호인으로 참관했던 문재인은 사진을 보더니 "시계가 이렇게 생겼군요."라고 말했다. 노짱이 곤란한 기색으로 변명하는 모습을 보이던 와중 문재인의 뜬금없는 행동에 실소가 나왔다.
- 검찰이 노짱에게 뇌물을 준 박연차 회장과 대질조사 계획을 밝히자 노짱은 완강히 거부했다. 결국 대질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서로 인사를 하는 선에서 정리하기로 했다.
- 박연차 회장은 뒷짐을 진 상태로 걸어오며 원망 섞인 목소리로 "대통령님! 우짤라고 이러십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무현은 "저도 감옥 가게 생겼습니다. 감옥 가면 통방합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이외에도 2003년 천신일에 삼성이 노무현에게 당선축하금으로 거액의 채권을 전달한 혐의가 있었다.
- 몇달 후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삼성은 노무현으로부터 채권을 회수하고, 대신 현금을 주었다는 취지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직원 녹취가 2009년 발견됐다. 의심 받던 참여정부와 삼성의 유착이 어느 정도 사실이었던 셈.
-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2010년 3월 내부 강연에서 “2009년 노무현이 자살한 것은 사망 전날 10만원권 수표가 입금된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 정상문 총무비서관이 노짱을 위해 관리하던 차명계좌를 제외하고는 2009년 검찰 수사 중 새로 발견된 거액의 차명계좌는 없었다.
- 다만 수사과정에서 노짱 퇴임 후 2008년 여름 권양숙 여사의 부속실 여직원의 계좌에서 10만원권 헌 수표 20장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 권양숙이 노짱 재임 시절 누군가로부터 2004년경 발행돼 세탁된 10만원권 헌 수표 20장을 받아서 소지하고 있다가 2008년 퇴임 후에 사용한 것이다.
- 발견된 것이 20장이지만 더 많은 수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권양숙 여사가 실제 가지고 있던 세탁된 10만원권 수표가 전부 얼마일 지는 수사중단으로 인해 미궁에 빠졌다.
- 노짱이 퇴임 직후인 2008년 박연차로부터 받은 15억원은 범죄가 아니다. 갚지는 못했으나 연 7%의 이자를 내고 이듬해 3월까지 갚기로 차용증까지 쓴 것이 확인됐다.
- 문재인은 노짱 변호사로 있으면서 수사내용 파악 한 적 없고, 의견서 한장 낸적 없다.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었다.
- MB 정부는 민주당보다 친박을 더 싫어하는 것 같았다. 당시 정무수석은 박연차가 뇌물을 준 정치인 중에 친박 의원은 없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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