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학원 다니던 지금은 손절한 내 친구 썰만 풀려다
내가 3군에서 경험한 일들 썰 풀어봄 ㅋ

먼저 친구 나이는 20 이고 고등학교 중퇴.
이새끼 달에 100만원씩 내고 재작년부터 1년 넘게 다니고 있는데
처음 들어갔을 때 티어 다4 지난시즌 다3 마감 ㅋㅋ
1600만원 쓰고 티어 한단계올림 ㅋㅋ 그러고 하는 말이
"생배들 때문에 그래 . 코치들이 나는 마스터 실력이랬어"

ㅋㅋㅋㅋㅋ 시ㅡ팔 속으로 듣고 ATM 퐁퐁남이 이런거구나 싶더라
학원새끼들 얼마나 달콤한 말들로 속삭여댈지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아주 ㅋㅋ 이것도 보험팔이 폰팔이처럼 영업 뒤지게 해야됨

그마 찍은 나도 엄두도 못 낼 프로인데 나한텐 맨날 "넌 팀운이 좋네, 너가 어떻게 그마지" 이지랄하는거 ㅋㅋ 장난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얘는 진심으로 하는게 느껴졌음.
난 항상 응원해줬는데 그런 식으로 나오니까, 나랑 길게 갈 애가 아닌 것 같아서 손절함

이미 될 놈들은 챌찍고 프로팀 2군 3군 뛰고 거기서도 급이 나뉘는데
뭔 다딱이새끼가 프로한다고 현금박치기로 깝치고 있는거 보면 존나 한심타
내가 3군 러브콜와서 합숙 훈련하고 한 달반 지났을 때 쯤, 팀 스크림 연습하는데 명품으로 존나 도배하고 선글라스 낀 아지매가 내또래로 보이는 애랑 같이 연습실에 들어오대? 코치랑 몇마디 나누더니 나가고, 몇 일 지나서 코치가 나한테 같이 더 못가겠다고 계약 해지 통보함. 아카데미에서 기량저하사유로 언제든지 계약 해지가 가능했으니 난 뭐 큰 뜻이 없었고 집에서도 계속 닥달을 하길래 ㅇㅋ 하고 나옴. 내가 걔처럼 돈 내고 다닌 것도 아니고 가면 밥 줘, 겜 시켜줘 그냥 뭘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는 집단이 3군이라 나도 그 중 하나가 된 상태로 있다가 나온거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나와서 매우 다행임.

후에 같은 팀이었던 애 스크림 전적보니까 그마팀에 웬 다1 찌꺼기가 내 포지션에 들어가 있대? ㅋㅋㅋ 위에 그 아지매 아들이구나 했음.
기억회상하며 글 써보니까 뭔 드라마나 영화에 나올법한 현금박치기였네 십 ㅋㅋ
거기 애새끼들도 불쌍한게 눈 다 퀭하고 진짜 학교에서 주의산만하고 예의범절이라곤 1도 모르는 전형적인 급식충 새끼들 싸그리 모아다 놓은 느낌이라 인생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될 것 같다 싶어서, 학원 나오고 코치며 팀원들이며 싹 다 차단함.

3군 밑으로는 그냥 싹 다 아마추어, 일반인, 취미반인데
취미반 빼고는 다 대가리 깨졌다고 보면 됨. 취미로 게임을 잘 하기 위해서 배우는건 적극 찬성임. 근데 프로를 꿈꾼다느니, 코치가 될거라느니 별 병신같은 소리해대는 애들 받아주는데가 학원인겨
이미 2군에서 나이어리고 챌찍은 애들의 부모가, 코치들한테 명절이면 명절선물, 생일이면 생일선물 갖다 바쳐대고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데 뭐? 돈을 주는 수강생이 들어온다고? 어서 받아야지 ㅋㅋ
그렇게 한 명, 한 명 작업해서 종교마냥 형성되어있음

학원새끼들 지독한게 그런 학생들이 존나 많다는거임
이새끼가 프로가 될지 안 될지, 안 될거 뻔히 알텐데 그만 다니라고 말은 못 하고 학원비 존나 빨아먹는거임. 그 돈 다 1군 연봉에 처박는거
다단계라고 보면 된다 ㅇㅇ
요새 국민연금이 국민 상대로 하는 다단계라고 하지?
이건 원생들 상대로 하는 게임연금임 ㅋㅋㅋㅋ
이 글 보는 현직 아카데미 코치 있으면 반박 좀 ㅋㅋ 절대 불가능일듯

서울에 있는 게임 학원에서 일년에 돈 천만원 넘게 박는 애들 최소 천명이라고 본다 ㅇㅇ 그 중 한 명이 프로가 될까말까임
아이돌연습생 생각하면됨.
3군 밑인 내 친구였던 애 같은, 얘네는 오히려 돈을 주고 배운다니까? ㅋㅋㅋ

그 부모들이 겜에서 패드립처박는 자식새끼가 프로될거라는 희망에
지원해주고 있는게 불쌍하다 난 부모들을 욕하는게 아니라
부모들 고혈 빨아먹는 정신나간 자식새끼들 욕하는거임
얘네 나중에 사회나가면 도대체 어디에 써먹냐?
대부분 멸치들이라 막일도 못 시키고 히키코모리 양성하는거지
국가적 낭비임 아주.

또 썰 하나 있는데
하루는 걔가 지 학원 끝나고 놀자해서 밖에서 기다리는데 이번에는 위에 명품 아지매처럼 파워 강력하게 보이지는 않는 약간 맥없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코치로 보이는 새끼한테 양손 쥐고 조아리고 있더라 시발 ㅋㅋㅋ 자식새끼 어떤새낀지 보고싶더라
그 불효자새기들 부모가 자존심 굽혀가며 자칭 코치란 새기한테 머리 조아리는거 보면 저게 뭔가 싶더라 역겨움의 현장을 몸소 경험한 나로써는 아주 혐오스러운 현장이었음. 마스터는 커녕 다12 지박령인 시덥잖은 코치새기들 우월의식 개쩔게 상승시켜줄듯.

뭐 ? 게임학원? 프로입단?
이미 프로될 실력이었으면 벌써부터 돈 받고 뛰고있었어야돼 ㅋㅋㅋ
유튜브에 프로들이 현실 얘기해주는 영상 가끔 보이는데
틀린 말 하나도 없음 17살도 늦었다고함 해가 지날수록 그 나이가 1살씩 낮아지는 느낌임. 요샌 중딩이 챌 못 찍으면 불가능이라고 생각해라

난 차례지내러 가야되니 이만

이 글을 롤갤에 상주하는 그 새끼와 현직 코치새끼들한테 바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