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펌글 자료에 내용 수정하여 작성)

이미지 생성 AI에는 i2i (Image to Image) 라는 기능이 있다

i2i는 0 ~ 1의 유사도 옵션 값으로(+그것만이 아니라 프롬프트 등등 값을 추가해야 함) 목표 이미지와 유사한 이미지를 출력해준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표절 이슈는

이 i2i 기능에서 유사도 옵션을 0 ~ 1 중 0.5에 가깝게 설정하여 '너무 비슷하게' 냈기에 발생한 것이다

(너무 낮게 설정하면 그냥 선만 좀 뒤틀린 원본이 튀어나온다)

그런데 잘 보면 이런 의문이 든다.

"저게 최대한 비슷하게 한거라고? 뭔가 다른데? 저러면 잘 활용해보려 해도 의도대로 안되는 거 아님?"

그렇다. i2i는 유사하게 하려고 해도 유사하게 내질 못한다

3D 모델을 투입해서 원하는 구도를 뽑으려 해도, 퀄리티와 의도가 반비례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 나온 것이 뎁스 가이디드 모델이다

이게 뭘 하는 놈이냐? 하면 꽤 심플하다

그림에서 '깊이'를 추출해준다. 그리고 AI 이미지 생성에 사용한다

이것으로 끝이다. 이걸 어따 쓰냐고?

3D 모델과 굉장히 유사한 이미지로, 현재 나오는 것과 같은 고퀄리티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 지금의 AI 퀄리티로, 원하는 구도를 만들 수 있다

= '의도를 따라주지 않음' 난제가 해결됐다

이게 어디까지 활용 가능할지 상상이 되나

지금은 '원본 -> 뎁스 모델 -> 퀄리티용 모델' 을 거쳐서 원본과 차이가 발생하는데

뎁스 모델(SD 2.0 이후)에 지금까지의 데이터가 입력되면 포징의 정확도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긴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지금의 퀄리티까지 NovelAI 출시부터 반년도 지나지 않았다

여기에 뎁스 맵의 정확도가 더욱 올라간다면? 해상도가 더 올라간다면?

AI의 발전엔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