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임코6700 이다.
이 디자인은 1936년부터 수십년에 걸쳐서 개량되다 1970년대에 완성되었다(1974인가?) 그때부터 안바뀜.
임코는 1907년 생긴 황동 단추 회사인데 전쟁이 끝나니 군복이 필요없는데 대체 누가 황동단추를 사간단말인가. 그래서 전쟁말기부터 고민하다 널려있는 탄피등을 녹여서 모두가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팔자 해서
1920년경에 누구나 살 수 있는 가격대의 라이터를 출시했고 이후에도 이것저것 제품을 내놓으며 살다가 백살정도에 사망.
이후 여기저기 넘어다니다 지금은 일본에서 권리를 사가 중국에서 OEM 생산중인거로 안다.
오스트리아 생산의 말기에는 스티커도 붙여서 팔아보고 색도 칠해서 팔아보고... 했다. 무려 콜렉티블이라고...불럿다... 색칠의 경우 장난감스러운 오묘한 색 배합인데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지금도 색칠버전을 만들어 팔기도 함.
1936년임코와 2차대전기 라이터들..지포 듀퐁 던힐...
오스트리아 독일 합병후엔 잠시 바닥에 오스트리아가 아니고 독일이라고 써져있었음.
기름라이터들 생겨먹은게 X도 안바뀌엇다는것을 알수있다.
중국제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재질이 바뀌었다.
직접구매해본결과 품질 차이도 딱히 없다. 톨레랑스도 거의 비슷하고 오히려 중국제가 더 안헐렁하고 빡빡한 느낌?(동일설계에 스댕으로 재질만 바꿔서?)
근데 불조절 해도 의미가 없게 항상 크게 틀어지는거 같다.... 작은불이 안켜짐...내것만그랫나? 설계변경? 왜?
다만 오스트리아제일때랑은 아래 박혀있는 문구가 다름.
오스트리아제일때는 위 사진처럼
IMCO PAT or IMCO PATENT + AUSTRIA 이런식으로 써있었다.
지금은 Come of Austria 같은 기묘한 문구가 박혀있을것.
예전에 측면에 별 여러개 박아팔고 그러던게 유명한 짭이므로 기억할것
짭하고는 품질이 확실히 다른데 문제는 얼리 익수푸래시에서 OEM 사이사이에 짭이 아직 존재하는거같다.
가격차이가 거의 없는 짭이 있으니 구매시 주의
이게 오스트리아 생산말기 스티커 붙은 모델. 진짜 그냥 스티커임. 아주 많은 패턴이 있음.
이 스티커 모델만의 특징은 스티커를 벗겨내면 거기가 보통 6700하고 다르게 그냥 민면이라는 것..
"트리플렉스 슈퍼 6700" 이라는 대단한 이름의 라이터
모두가 그냥 6700이라고 부르지만.
저렇게 인서트겸 캔들이 분리된다. 불 붙은상태에서도 꺼낼 수 있음.
비상용 초로 쓰라고 그래논거라 한다.
바닥의 고정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핸들을 올리면
부싯돌 교체 모드가 되는데
그냥 열고 홈에 넣으면 된다...
도구를 요구하는 지포보다 훨씬 갈기 쉽다.
저기 홈이 하나 더 파여있는데 예비용 부싯돌이 들어가는 구멍이다.
후레짭의 경우 안드가거나 드가면 안닫힌다 한다.
물론 지포처럼 기름보층용 뚜껑 열어서 부싯돌 넣어놔도 되지만
저게 더 힙하고 펀하고 쿨하고 섹시하고 그렇다.
임코 라이터가 심지 교체가 어려워서 지포보다 사용이 어렵다는 말이 퍼져있는데
그것은 오해다. 오히려 지포보다 훨씬 메인터넌스 쉬움.
임코 정품 심지가 바늘을 이용해서 구멍에 꿰어야 하는 흐물흐물한 심지라 그런 말이 나온거같은데
지포심지나 지포 호환용으로 나오는 금속 선 들어간 빳빳한 심지면 그냥 쑤셔넣고 반대편에서 뽑으면 됨... 고정 침니도 없어서 그냥 손으로 다 됨...
지포보다 솜교체니 부싯돌교체니 뭐니 전부 훨씬 쉬움.
지포 써본사람들은 알것이지만. 지포 의외로 까다로운 샥기임.
심지도 S자로 넣어야하고 솜도 한번에 다 쑤셔넣으면 안되고
뺀순서 기억해야하고....
그리고 6700 이딴식으로 관리해도 기능에 이상 전혀 없음. 내가 해봄.
쪽집게 있으면 솜 갈때도 잘드가고 좋을수도 있는데 없어도 됨
솜넣을때도 맨손으로 쑤셔넣을 수 있음....
그리고 지포 대비 또다른 장점이.. 기름이 좀 더 오래감.
지포는 기름 오래쓰려고 인서트 바닥에 고무패킹을 박아넣기까지 하는데
임코는 기름이 체감상 두배는 오래감. 구조상 기름이 적게 날아가므로...바람구멍 닫은거 연거랑은 연관있는지 모름.
일단 당연히 잘 쓰려면 기름라이터는 매주 주유해주어야하는건 동일한데 임코는 까먹고있다가도 몇번 불꽃 튀겨보면 불이 붙음. 그것도 한번이 아니고 계속 붙음.
현재 지포 모양새의 조상인 지포 1932(1933)의 후속이었던 1935의 레플리카
임코 최초의 라이터...(우측)
그리고 태어나자마자 5년정도 뒤에 유사품(좌측)이 나와서 미국에서 꽤 팔림
기름 라이터가 가지고 싶은 당신들 모두 얼리악스프래스애서 임코6700 신형을 사서 부싯돌, 심지, 솜을 좋운거로 바꿔서 쓰는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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