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가숙소의 대표적인 유형을 꼽아보자면
캡슐호텔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2성급 호텔 - 방은 개인실 또는 더블/트윈룸인데 화장실은 층별로 공용, 목욕탕은 1층에 공용(층별 샤워실+탈의실 있는 경우도)
비즈니스료칸 - 전통료칸은 아니고 그냥 료칸풍 다다미방 민박이라고 보면 됨.
일단 이렇게 분류할 수 있는데 코로나 이전하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오래전부터 영업하던 저가숙소들이 많이 폐업하거나 휴업중인데, 일부는 리뉴얼하고 가격을 훨씬 올려받고 있다.
일본 숙박업이 경쟁을 통해 2019년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오려면 시간 좀 걸릴 듯하다.
코로나 훨씬 이전부터 지금까지 영업을 잘 하고 있는 저가숙소라면 일단 꽤 성공적으로 성실하게 영업하고 있는 것이다.
- 넷카페는 숙박업소가 아니다. 이거에 대해선 생략하겠다.

전통적인 캡슐호텔

새로운 퓨전캡슐 퍼스트캐빈류
1. 캡슐호텔(カプセルホテル)
이게 원래 개념은 사우나에 개인휴게실을 붙여서 샐러리맨들이 씻고 자고 갈 수 있게 한 건데(택시비보다 캡슐이 훨씬 쌈. 목욕탕 크기와 시설이 중요함)
퍼스트캐빈 어쩌구 하면서 새로 등장한 퓨전캡슐들이 목욕탕은 없애버리고 개인샤워실 몇개 넣고
전통적 방음캡슐(공장에서 방음재와 공조장치, TV 넣어서 생산되는) 대신에 최소크기 쪽방 개념으로 갖가지 설계를 새로 선보이고 있다(근데 가격이 창렬).
전통적 캡슐호텔은 해외여행자를 고려한 설계는 아니기 때문에 캐리어를 가지고 묵기에는 좀 불편한 경우가 많다(라커는 있으나 캐리어 안들어감).
전통적 캡슐호텔은 큰 목욕탕 외에도 대형TV 휴게실과 컵라면, 음료수 및 주류 자판기 여러대를 비치해놓는다.
전통적 캡슐호텔은 예약이 필요없고 정상가격(당일 방문가격)이 2천엔에서 3천엔대 정도였다.
대부분 남성전용이었는데 여성전용 또는 여성전용층이 있는 캡슐호텔도 늘어나고 있다.
캡슐이나 게스트하우스는 귀마개 또는 이어폰(스맛폰 잠오는 영상/오디오북/음악) 필수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많은 캡슐호텔들이 폐업했거나 휴업중이다.
2. 게스트하우스(ゲストハウス), 호스텔
일본에선 게스트하우스, 서구권에선 주로 호스텔이라고 한다.
규모는 단독주택 규모에서 3~5층 건물 전체를 쓰는 곳도 있다.
기본 형식은 기숙사형 이층침대 도미토리인데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소수의 개인실이나 더블룸/트윈룸도 있다.
대개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게 개인라커가 제공된다.
캡슐호텔과 비슷한 형식도 있다. 차이점은 라운지나 휴게실에 여행관련 책과 책자도 갖다놓고 사교공간 분위기로 만들어놓는다는 것.
스탭들한테 여행정보 궁금한 점은 영어나 일본어로 좀 물어봐도 된다.
라운지, 휴게실에서 툭하면 파티 여는 게하가 있고 그런거 일절 없이 항상 조용하게 운영되는 곳이 있다.
개인능력에 따라 일본에 놀러온 해외배낭여행객들과 친해져서 정보도 교환하고 같이 놀러다니는 수도 있다.
이층침대도 그냥 이층침대, 커튼있는 이층침대, 나무로 캡슐 비슷하게 벽으로 구분지어놓은 이층침대 등 시설 사진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화장실은 공용으로 스탭들이 자주 청소한다. 개인샤워실 여러개 있고 1층에 간단한 취사시설, 코인세탁기와 건조기도 있다.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 대여해주는 게하도 많다.
가격은 도미토리 1인 1박 2천엔에서 3천엔대.
3. 2성급 호텔(한국명 고시텔)
일본 특유의 스타일로 외관은 평범한 호텔인데 방은 작은 개인실, 화장실은 층별 공용, 목욕탕은 1층이나 최상층(전망)에 있다.
문 안쪽에서 잠글 수 있는 탈의실 붙어있는 작은 개인샤워실 몇개가 층별 또는 특정층에 있는 경우도 많다.
4조 다다미방이라고 하는 작은 개인실이 기본이거나 침대방 둘중에 고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침대방은 침대 때문에 좁다.
시설 좋은 곳은 깨끗하고 와이파이 잘 되고 방에 TV와 작은 냉장고 있고 개별에어콘(난방도 됨) 있다. 복도나 1층에 전자렌지도 있다.
주로 1층에 라운지와 소파, 간단한 취사공간이 있으며, 코인세탁기와 건조기도 있다.
도쿄 미나미센주역과 오사카 신이마미야역, 도부츠엔마에역 근처에 많다. 도부츠엔마에역 근처가 세계적으로 젤 유명하고 가성비와 시설도 젤 좋은편이다.
가격은 싱글룸 1인 1박 도쿄 3천엔대, 오사카 2천엔대.
4. 비즈니스 료칸(ビジネス旅館)
대개 명칭은 그냥 무슨무슨 료칸인데 전통료칸이 아니다. 그냥 일종의 약간 고풍스런 다다미방 민박(민슈쿠
民宿)이라고 보면 된다.
일박에 4,5천엔 정도 하며 주로 중소도시와 시골, 이렇다할 숙박시설이 없는 애매한 곳에 있다.
구글 검색, 쟈란과 라쿠텐트래블로 찾아봐야 하며 점점 폐업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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