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눈이 먼 아기 퓨마, 그 이후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사고로 눈이 먼 아기 퓨마, 그 이후앱에서 작성

지다람씨

2023.03.15 14:35:01

조회 22866 추천 321 댓글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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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어느 시골에서

옥수수를 수확하던 차가 실수로 초원에 있던 퓨마 가족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남

세계적인 곡창지대인 중남미의 팜파스지대에서는 밀이나 옥수수 농사를 대규모로 이루어지는데,

윗짤 같은 기계로 수확을 할 때 희생되는 야생동물들이 많다고 함

목격자들에 따르면 엄마 퓨마와 아기 퓨마 두 마리가 있었는데,

엄마는 이 중 한마리만 데리고 갔다고 함 ㅠㅠ

아마 살 확률이 없다 판단하고 버리고 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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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목격한 어느 가족이 버려진 아기 퓨마를 구조해서

야생동물 보호단체에 연락,

에스타니슬라오라는 이름으로 그곳에서 지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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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상처는 나았지만

사고로 중추신경계가 손상되어 평생 앞을 볼 수 없게 됨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지도, 구조된 다른 퓨마들과 함께 지낼수도 없기에

평생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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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독립생활을 하는 야생동물인 퓨마가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생활에 적응이 가능할 것인가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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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에스타니슬라오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을 돌봐주는 후견인과 유대를 형성했고

눈이 보이지 않음에도 몇몇 기본적인 생활훈련을 해냈으며

자신을 도와주는 친구 댕댕이 모조와도 친해졌다고 함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다른 동물의 접근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에스타니슬라오가 다른 야생동물들과는 만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

댕댕이 모조가 유일하게 함께 생활하는 동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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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지금도 큰 사고 없이 잘 지내고 있음

거의 야옹이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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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많이 가는 장애동물을 입양하는 집사들 참 대단한거 같음

오래오래 건강하길

- dc official App

출처: 동물,기타 갤러리 [원본 보기]

321

고정닉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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