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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가 겪은 동일본 대지진 간접 경험하기앱에서 작성

까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19 07:40:01
조회 40381 추천 439 댓글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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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험자들의 느낌을 어떻게 우리가 이해하겠냐만은
영화보고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공유하고 싶어씀.







1. 지진과 쓰나미의 공포를 동시에 담은 센다이 공항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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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당일 지진의 진원과 매우 인접한 센다이 공항 식당에서 찍힌 영상
(위 사진 '센다이' 글자 오른쪽 끝이 거의 진원의 위치)

본진이 길게는 거의 6분간 있었으며 큰 진동은 2~3차례 있었다함.


50초
흔들림이 영상 찍던 사람도 의자에서 떨어질 정도로 강해짐.

여기 저기서 우는 아이들 소리와 그를 진정시키려는
엄마들 소리가 들리며 하나같이 다들 애들 꼭 안고
지키고 있는게 인상적.


3분 20초
쓰나미 경보로 공항 내부로 피신하여 찍은 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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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항 외부 사진














2.  동일본 대지진 당시 다양한 지역의 영상

0초~1분 6초. 센다이 시 일반 가정집 취재중
여기도 본진 시작후 50초쯤 큰 흔들림이 오는걸 볼 수 있고
작은 탁자에 아이부터 밀어넣는 엄마를 볼 수 있음.


2분 20초~2분 30초.
재난 영화 마냥 진짜 아스팔트가 실시간으로 갈라지고
두면이 어긋나 욺직이는게 육안으로 보임.


3분 55초~4분 7초
산사태에 실시간으로 파묻히는 트럭과 승용차.

이건 지진 후 영상인데
강한 지진의 피해 중 하나인 토양액상화 현상의 피해 모습
쓰나미 피해 입은 곳이 아닌데 땅바닥이 진흙탕이고
건물과 땅속의 맨홀들이 쏫아 오른 것처럼 보이는데


간단하게 설명하면 지진의 강한 진동으로
땅속의 지하수와 수분이 미립자와 지표로 흘러나오며
주변 땅이 다져지며 침하가 발생하여 이런 피해를 입힘.


강한 지진의 경험 묘사중
땅이 바다처럼 출렁였다는 증언이 많은데
지반이 전단강도를 상실해 진짜 액체처럼 요동침.
고베 대지진 때도 나타난 현상













3. 당시 방송을 통한 지진 경보 영상

통상 방송중 갑자기 울리는 지진 경고음 영상


간단한 음이지만 불협화음으로 만들어져
듣기 뭔가 거북하고 인식하기 좋게 만들어진 일본의 지진경보음.
이번 영화에서도 살짝 변조해 나왔는데
트라우마 불러 일으키기 충분할듯







지진 긴급 방송 영상


초반에는 비교적 차분하고 안정적이게
경고방송을 하던 중계자가 실시간으로 올라는 지진의 강도와
본인이 있는 방속국까지 강한 영향을 받으니 목소리가 흔들리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지는 영상.


영상 2분부터는 중계자 목소리 너머로 들리는
방속국의 다급한 상황과 기물들이 요동치는 소리가
공포 그 자체.













4. 쓰나미 피해 영상


일본은 잦은 지진으로
내진설계와 경고체계. 피난/대피 행동요령이 잘 발달된
나라이지만 동일본 대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건
강력한 쓰나미의 발생이 주된 원인.


희생자의 많은 수가 지진 그 자체보단 쓰나미에 의한 익사함.


후쿠시마 원전도 지진으로는 비상정지 절차가 잘 이루어졌지만
그 후 쓰나미로 인한 전력시설 파괴로 냉각수 공급이 어려워져 폭발.










영상 초반에 혼란스러움과
느린 걸음으로 인해 피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보이며
그리고 그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자위대와 사람들 영상

해당 유툽 채널에 당시 영상들 많은데 궁금한 스붕이들은 참고












일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모습중 하나인 토리이(관문)가
영상에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실시간으로 오르는 수위를 잘 보여줘
당시 쓰나미의 어마무시한 높이를 느낄 수 있는 영상













영화 후반 스즈메가 들어간 토코요 속이 불타고 있는데

쓰나미 피해로 왠 화재?라 생각 했지만
실제로 파괴된 가스시설, 어항의 선박유 저장고, 많은 목조 건축물로
인해 쓰나미 직후 화재 발생한 곳이 많았다함.


엄청 긴 영상인데 40분 정도 쯤 보면
물 빠져나가고 얼마안되 여기 저기서
연기와 화재가 난 것이 목격됨.














EBS로도 소개된 '천사의 목소리' 엔도 미키 영상

너의 이름은의 피난방송이 강하게 떠오름.


지진 경고음이 엄청 요란하지 않고
경고 방송들이 다들 최대한 차분하게 하는 이유는
다급한 느낌을 강하게 주게되면 오히려 듣는이에게
공포와 불안감을 자극시켜 옳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들기에
많은 곳에서 반영중인 사항임.


자신의 죽음 앞에서 타인을 위해
차분한 목소리로 끝까지 자기 역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다른 영상도 많이 찾아 봤는데




옥상에 피난한 어촌 주민들이 모여 처음에 잡담나누며
심각하지 않았지만
예상을 넘어선 큰 쓰나미에 마을이 초토화 되는게
실시간으로 보이니 다들 말이 점점 없어지며
"어... , 아... " 같은 탄식만 뱉는 다던지


피난하기 위해 오른 산에서 물이 빠지고
흔적도 없어진 터전을 내려다 보며 터덜터덜 산길을 내려는데
"이게 인생인가? 이게 자연인가?"라는 혼잣말 하며 운다던지


6분이나 지속되었던 이례적인 지진에
주차장 바닥에 주져앉아 "왜 안 멈추는거야!" 라며
울면서 절규한다던지





지진을 많이 겪어온 일본인들 한테도 동일본 대지진은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였는듯함.


난 이런 곳에 살라면 못 살듯....


출처: 스즈메의 문단속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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