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시스카를 할 때, 구글어스 프로를 자주 참고한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분기마다 초고화질로 위성을 업데이트 해주며, (데이터가 있는 가정하에) 1970년대까지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볼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컴퓨터에서도 360도 지도회전이 가능하기에 이는 IC 참고에 상당한 이점을 준다.

개인적으로는 확대해도 최소 3년전 이미지에 축소하면 2008년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카카오,네이버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아주 단점이 없진 않는데, 한국 ip로 웹버전 구글어스와 구글지도는 일정이상 당기면 위성이 아주 뭉게져버려 무조건 구글어스 프로를 사용해야 한다.

추가로 아무래도 한국내 위성지도를 제대로 구매할수가 없는 상태라 한국쪽 위성화질이 진짜 나쁜편이다.

일본 도쿄의 한 인터체인지를 거의 극한수준으로 당긴 화질과 한국의 신갈JC 사진임.

주작이 아니냐? 라고 할수있을 정도로 한국쪽 위성데이터는 중국수준의 위엄을 보여준다.

그래도 뭐 전세계의 쓸만한 인터체인지를 한번에 찾기에는 구글어스 프로만한것이 없으니 문득 든 생각.

과연 북한의 도로수준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북한지역은 한국과 다르게 어느정도 당겨도 고화질로 제공된다. 어짜피 쿠사리를 걸어봤자인 정부인지라..

도로에 차선이 없는것은 물론 인터체인지 끝쪽에서는 차량이 교차한다.

저게 북한으로치면 경부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도로다.

방금 전 인터체인지에서 나온 도로가 일반도로와 접속하는 교차로인데...

좌측램프(?)는 흙으로 만든 상태라 일부분에 잔디가 자라있는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경애하는 아바이 수령님이 건설을 지시하신 고속도로의 노면상태.

이정도면 한국의 1970년대 북한과의 경쟁으로인한 속도전으로 지은 도로들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아바이 수령님의 따뜻한 온정으로 인해 그만 교량이 부서져 녹아버린 현장이다.

그래도 얘내들도 서울공화국 마냥 평양에는 모든 인프라를 섞었기 때문에, 평양에는 그럴싸한 IC들이 꽤나 많다.

놀라운점은, 평양에 가까워질수록 도로에 차선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평양의 큰 거리에 차선이 다있는건 또 아ㅋ님ㅋ

북조선판 서초IC,한남IC 라고 할 수 있는 인터체인지. 다이아몬드처럼 생겼는데, 짭 클로버구조임.

IC 바로옆에는 북조선판 압구정 현대아파트인 평양 자이 리버사이드가 6차아파트까지 있다.

이건 한 때 평양을 비롯한 북한에 개소리 적은 장소들 넣으면 다 추가가 되던 적이 있었는데(지금은 삭제됨)

구글 AI가 보기에도 여긴 그럴싸해 삭제안하고 나둔걸로 추정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평양에 있는 JC를 하나 올린다. 도로구조가 신갈을 닮은듯하지만 대단히 좆병신같은 구조라 부랄을 탁치고 올려봄

분명 좌측 별도 진출로를 타면 바로 아래 도로로 합류를 해야하지만 아래 도로의 클로버로 올라가려는 차량과 필연적으로 합류를해 위빙현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지으면 걍 일반 클로버를 짓는게 더욱 싸고 교량도 적게쓴다. 즉 돈만 더쓰고 구조는 병신이란거다.

이렇게 북한의 도로들을 살펴보았다.

겉으로는 정상인 척 하려는것 같지만 속을보면 병신같은 구조로 점칠되어있다.

북한같이 멸망 10분전인 도로망을 시스카에 구현해보는 것도 어쩌면 나쁘진.. 않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