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하면 좋은 글 (3월자 소식)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23116895

초기부터 이상한 논리로 소니의 편을 들며 MS의 인수를 반대했던 영국 CMA.
이전 글에서 언급한 내용이지만,
초기에만 이상한 논리로 MS를 압박했지
이후부터는 MS에게 조금 우호적인 태도로 접근했었음.
오늘 발표된 최종 발표 전, 마지막 심사에서
3월에 정리된 내용의 연장선, 아니 그 이상의 내용을 발표해버림.
CMA는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가 영국 내 콘솔 시장 경쟁 (소니와의 경쟁)을 저해시키는 행위가 아니며
오히려 시장에 긍정적인 행동이라고 결론을 내림.

심지어 소니의 발작 버튼 '콜 오브 듀티'에 관련해서도
해당 인수와 관련해서 심사를 진행하던 전문가 패널 의장이었던
마틴 콜먼은
MS가 소니 망상처럼 콜 오브 듀티를 PS 진영에만 미출시하거나 성능적으로 차별하는 것은
MS 입장에서 그런 짓 해봤자 얻는 이득 보다, 손해보는 효과가 더 큰데 왜 굳이 그런 짓을 하겠냐고 소니의 망상을 일축함.
오히려 독점을 하여도 MS측에서 얻는 이득이 그리 크지 않기에 '경쟁 저해' 행위가 아니라는 소니 입장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발표해버림.

액티비전 CCO는 CMA의 결과 발표를 듣자마자 곧바로 성명을 발표함.
"해당 인수를 방해하여 시장 지배권을 독점하려는 소니의 캠페인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물론 CMA는 아직 MS의 인수 승인을 해준 것은 아니고
이번 발표에서 미공개된 몇 가지 사소한 우려 사항이 있다고는 함.
다만 MS측에서 이미 CMA에 해당 우려 사항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전달했다고 함.

현재 소니는 CMA 판결에 대한 마지막 희망으로 MS와 콜 오브 듀티 10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유이한 플래폼 홀더 회사였는데
소니의 이런 행동을 비웃듯 CMA가 MS의 손을 거의 다 들어준 상태..
CMA의 발표 + 소니 본인들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거부한 상태라
필 스펜서가 뇌에 구멍 뚫려서 콜옵을 진짜로 독점 출시해도 뭐라 못하는 상태가 됨.
*참고로 MS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다른 회사는 의외로 Valve인데,
게이브 뉴웰은 MS가 플랫폼 차별하는 회사가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어서 계약을 굳이 체결 안했다고 밝힘.
(실제로 배틀넷으로 독점 출시되었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최근에 스팀으로 재출시됨.)
3줄 요약
1. 4월 최종 결과 발표 이전에 진행되는 CMA의 마지막 심사 발표에서 MS의 인수는 소니의 망상과 다르게 콘솔 경쟁에 유해한 행위가 아니라고 못박음.
2. 심지어 CMA 의장이 MS가 콜 오브 듀티 독점해도 MS에게 큰 이득은 아니다 라는 내용까지 언급함.
3. 해당 발표 내용이 얼마나 심각하냐면, MS가 진짜로 콜옵을 독점해도 이제 소니 입장에서는 뭐라 할 명분이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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