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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조선시대 한강의 풍경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30 13:05:01
조회 20426 추천 104 댓글 161

겸재 정선의 경교 명승첩에 나오는

한강변의 풍경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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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하남 미사신도시 부근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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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일출장면의 모습입니다. 용산 대통령실 부근의 풍경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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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동작진의 풍경입니다. 저기 나오는 건물들은 오늘날 '국립현충원' 의 자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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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검정 부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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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탄 = 두물머리 - 양수리 쪽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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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운탄은 겸재의 그림 시작되는 양수리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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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은 경기도 용인에서 발원하여 광주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었습니다. 

경안천 하류는 팔당댐이 지어진 뒤 거대한 호수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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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재제시(惕齋題詩) 라는 작품입니다.

'파초'라는 풀의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했던 조선후기 문인들은 

한양 근교 한강변에 호화 저택을 지어놓고파초를 자신의 집 주변에 심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정자가 '압구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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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최고의 저택이었던 압구정은 단순 정자가 아니었습니다.

저택 문앞에 시장이 형성될 정도로 (문전성시) 권문세가의 저택이 있었습니다.

풍경또한 한강의 최고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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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탈사라는 말은 (寺門脫蓑· 절문에서 도롱이(우의?)를 벗다)’ 라는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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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래정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금의 행주산성 뒤편인 덕양산 기슭의 행호강변(현재 창릉천변)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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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봉은 겸재가 양천팔경에 담을 때 한강남쪽 양천현 강변에 있는 작은 산이었다. 양천구와 강서구가 서울에 편입되기 전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 양화리 한강변에 홀로 솟아 있던 해발 40m 야트막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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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양반들은 당시 한강변에 거대 저택을 지어놓고 한강을 내려다보며 갈매기들이 노니는 풍경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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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해청조 = 양천현 현령이 동헌인 종해헌에 앉아서 조수 밀리는 소리를 즐기고 있다는 뜻

(오늘날 양천구청장 쯤 되는 인물이 강서구앞 한강에서 밀물이 들어오는 소리를 즐기고 있는 풍경)

강서구 마포 까지 조운선이 들어와 조선팔도의 세금을 배로 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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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행주산성 뒤 덕양산 기슭 행호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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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링이 들어서게될 '난지도앞' 풍경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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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양반 한명회의 별장이 있었던 압구정의 모습 오늘날 압구정 현대 아파트의 그 압구정이 맞다.

오늘날 압구정이 있었던 위치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가장 큰 평수가 위치한 압구정현대 76동 쯤에 있었다.

80억원에 거래됐던 그 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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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겸재 정선 그는 한양도성안 인왕산 자락(서촌) 부근에 거주를 했던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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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왕산 아래 자리잡고있던 집으로 보인다.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 임금님과 가까운곳에 살았는데,

역대 최고 수준 미술품 거래가에 거래된 명작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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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제색도 라는 작품이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가장 아끼던 그림이라고 한다. 국가에 기증하여 향후 건설될 이건희 미술관에서 만날 것 같다..)


서구 미술학계에서는 겸재 정선 이후 한국미술이 중국의 미술과는 구별된 정통성을 갖게됐다고 평가한다.

'실제 조선의 산하 풍경' 을 그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도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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