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게이 베트남 2차 방문기(4일차)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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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게이 베트남 2차 방문기(4일차)앱에서 작성

연경게이

2023.05.10 20:15:01

조회 20668 추천 162 댓글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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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에 이어 4일차

드디어 이번 2차 베트남행의 메인 이벤트인

처가집 방문이다.

처가집이 하이퐁에서 멀기 때문에 새벽 5시에 기상했다

와이프가 5시에 일어나서 6시에 차 타야 한다더라고

난 버스타고 갈줄 알았는데

와이프가 나가자해서 나갔더니

호텔 앞으로 이런 차가 와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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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행선지 몽까이가 써있다.

중간에 휴게소같은것도 안들리고 그냥 쭉 가더라

이른 시간이라 잘 자면서 갔고,

와이프 집은 정확히 몽까이는 아니고

바로 근교였다.

대략 3시간 반쯤 가서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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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집 어떨지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음

집 지어달라 하는 케이스도 많다고 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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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도 타일로 되어있고,

무엇보다 천장이 엄청 높아서 개방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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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랑 복도

엄청 깔끔해서 좀 놀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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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와이프 방인데,

침대도 내 침대보다 넓더라...

오히려 한국오면 천장도 낮고 집 좁다고 답답해할지도

베트남 결혼 후기 보면

어떤집은 화장실이 푸세식이고, 어디는 물이 잘 안내려간다 하는데

와이프네 집은 좌변기에 화장실도 2개 있고

물도 잘 내려가서 뭔가 안심한듯

내가 도착했을 때 장모님은 회사 출근하셔서 안계셨고

일하다가 나오신 장인어른이 차를 끓여주셔서

차 마시면서 인사하고 쉬었음

쉬고 있는데 점심 먹으러 나오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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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와이프, 장인어른, 할머님까지 같이한 점심 식사

나 맥주 좋아한다고 맥주도 잔뜩 사놓으셨더라고

냉장고가 맥주로 꽉 차있었다

맥주와 함께 처가집에서의 첫 끼를 마무리하고

좀 쉬라고 하길래 와이프 방에 가서 낮잠 잤음

낮잠자다가 화장실 가고싶어서 잠깐 나왔더니

장모님이 와계심. 인사드리고 나니 와이프도 나와서

장모님이랑 같이 수다떨가가 둘이 뭔가 얘기 나누더니

나보고 잠깐 나가자고 하더라

(아마도 동네 구경하고 오라한걸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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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준비하는 와이프 겁나 커여워ㅋㅋ

벳녀들 오토바이 탈 때 햇빛 때메 저렇게 입더라

나보고도 입을꺼냐고 물었는데

난 괜찮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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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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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카페에 도착했는데 원피스 조로와 상디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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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와 함께 해바라기씨랑 마른안주거리를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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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다 마시고 나와서 브이ㅋㅋ

해가 지는 중이라 그런지 겉옷은 안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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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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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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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떼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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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구경 시켜준다고 데려간 곳

조용하고 좋더라

바다까지 보고 처가집으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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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더니 스마트폰 게임하고 있는 처남ㅋㅋ

와이프가 게임 그만하라며 겁나 잔소리하는데 듣질 않는다

집에 돌아왔더니 저녁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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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가득한 맥주...

장인어른이랑 다른 분들은 딴 술 마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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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작은 고모의 딸

귀여워ㅋㅋㅋ

가까운 친척들은 다 근처에 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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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고 나서 와이프 및 사촌 동생들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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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서 차 마시고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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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더니 다들 주무시고 계시더라

나도 씻고 잤음

생각보다 재밌었던 처가집 방문이었음

[시리즈] 연경게이 베트남 국제결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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