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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아 와인 (1) 마데이라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와인

리틀몽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1 17:10:01
조회 4762 추천 20 댓글 45

글을 쓰기 시작한건 2월 즈음이었는데.. 마감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업로드합니다 ㅎㅎ

암튼 이제 포르투갈에 자리 잡은지도 어느 정도 지나기도했고.... 같은 유럽임에도, 가난해서 그런건지 혼자 변방에 따로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이태리, 프랑스, 독일 등 메이져 와인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현지 와인만 마시다보니 포르투갈 와인을 꽤나 마셨더라구요


얼마 전에 포르투갈와인 시음회 갔다가 현지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작년 말부터 한국에 포르투갈 와인 수출을 시작한 업자(?) 더라구요. (혹시라도 관심있으신 분은 댓글로 문의를...)

좀 친해져서 앞광고 때려주고 어디 시음용 샘플이나 받아볼까 했는데 ㅋㅋㅋㅋ 그거슨 꿈이었구요....

암튼 앞광고든 뭐든 그래도 한국에선 매우 비주류인 포르투갈 와인 오와를 쓰려면 그 전에 전반적인 정보글이라도 쓰는게 좋겠다 싶어서 포르투갈와인 시리즈글을 준비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포르투갈 와인이 생각보다 알려진게 매우 적기도 하고, 알려지지 않은것에 비해서 규모가 상당한 터라 저도 이거저거 배워가는 참이라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종종 보는 유튜버가 추억 돋는 게임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서 반가운 이름을 보고는 언제 갑자기 연재 중단될지 모르는 시리즈의 첫번째 글 주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하 음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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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이라의 특산품은 와인이다 이거야)


# 날강두의 고향 마데이라

날강두의 고향으로 더 잘 알려진 마데이라는 (심지어 공항 이름도 날두 국제 공항임!!) 포르투갈의 큰 섬 두개 중 하나임 (나머지 하나는 아조레스, 여기도 글 쓸 예정)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들 착각하는게, 포르투갈이 날씨가 좋고 따듯하고, 바로 아래 아프리카라고 하니까 무슨 적도 근처인줄 아는데, 사실 사람들이 많이들 가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서울이랑 비슷한 위도에 위치하고있고, 오늘 얘기할 섬 마데이라는 그보다 좀 더 아래, 제주도랑 비슷한 위도에 있음. 근데 이게 단순히 위도만 비슷한게 아니라, 화산섬이라는것도 비슷함. (크기도 비슷할걸?)

그니까 뭐 마데이라는 뭐 포르투갈의 제주도라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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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것도 제주도 느낌 낭낭하지 않음?)


간단한 섬의 역사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15세기 대항해시대의 시작과 함께 포르투갈이 발견/개척한 섬이 바로 이 마데이라. 마데이라 (Madeira) 라는 이름의 뜻은 포르투갈어로 '나무'야. 대충 감이 오지? 살던 사람도 없고, 숲 밖에 없던 곳이었음

당시에는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던 나라 중 하나였는 우리 포도아 형님들은 이 곳을 어떻게 활용하나 고민하다 처음에는 숲을 다 불질러버리고 사탕수수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데, 딱 봐도 험하고 조그만 이 섬에서 뭘 하겠음. 곧 브라질과 카리브해의 여러 섬에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이 생기면서 사탕수수 사업 접고 다시 고민하다 내린 결론이 바로 포도농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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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IC VITICULTURE!!)


경사도 가파르고, 안개도 자주끼고, 습도도 높고, 자생종도 없고.. 대충 봐도 수작업 스멜이 낭낭한 ‘포이오스’라는 계단식 와인밭들을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여기서 왜 포도 농사를 시작했나 싶지만, 웬걸? 이게 생각보다 대성공해버림


왜??

위에 스샷으로도 첨부했던, 갤럼 아재들은 한번 쯤은 다 해봤을 대항해시대 게임을 보면 알거임. 마데이라랑 라스 팔마나 (카나리나 제도) 이 두 곳의 섬이 신대륙 항해에 있어서 얼마나 요지에 위치해있는지.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 보급을 할 수 있는 곳이다보니, 여러 나라의 함대들이 기항하기 시작한 것.

그리고 당시 장거리 항해에는 바로 이 와인이 빠질 수가 없었음.

뭐 판매용 상품으로도 좋고, 알중 선원들한테는 말해 뭐해... 없어서 못 마시는거였고, 항해에 있어서도 무거운 오크통에 가득 채워서 배 하부에 적재해두면 균형을 잡는데도 좋아서 장거리 항해에 가득 가득 싣고 다니니, 마데이라에서 와인을 자체 조달하는건 여러모로 경제적이었던셈.




# Vinho da Roda - 세계 일주 와인

이처럼 마데이라, 그리고 마데이라 와인의 역사는 대항해시대와 함께한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마데이라 특유의 숙성방식 역시 바로 이 항해과정에서 탄생하게됨.


사실 마데이라 와인의 시작은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었음. 그러다가 장거리 항해에서 와인이 하도 상하니까, 본토의 포트와인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하고 + 마데이라의 (예전) 특산품 사탕수수 주정을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다 주정강화를 하기 시작함.


그렇게 언제나처럼 배 하부에 가득가득 마데이라 와인을 채워넣고 항해를 하던 중, 인도 갔다 온 배가 쳐마시다 남은 마데이라 와인을 고대로 싣고 돌아오는 알중러 기절할 일이 벌어짐.

남은 와인은 뭐.. 아무리 주정강화라지만 인도양+적도+아프리카 3단 콤보를 맞고 살아있을리가 있나, 당연히 산화+열화되어 색이 다 바래서 버릴판..


하지만 뭐,,, 다들 알잖아? 가령 갤에서 유동 늒네가 이렇게 글을 올리면 뭐라고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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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봐야 알아요 50% + 상했으니 나 주면 됨 50%)


뭐 이렇게 이마트에서 맛가버린 올빈 떨이하면, 이게 썩은 식초라는거 알면서도 또 속아서 쳐마시고 욕하는 우리 같은 놈들은 시대불문하고 있었나봄.

암튼, 그렇게 이 방치된 와인을 한번 마셔봤는데, 이게 웬걸.... 이 올빈 가차에서 SSR가 떠버린것. 이렇게 산화+열화되어서 돌아온 마데이라 와인을 Vinho da Roda (세계일주와인) 이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마데이라 와인 스타일로 정착이 됨.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와인

이렇게 독특한 스타일을 갖게된 마데이라 와인은 선원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게되었음.

특히 17세기에 국제 무역이 활성화되고, 포르투갈이랑 영국이랑 친해지면서 FTA 관세협정을 맺게되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영국, 그리고 그 식민지들에 포르투갈 포트/마데이라 와인이 아주 대박을 치게됨.

아직까지 영국애들이 다른 나라들보다 포트와인을 좋아하는게 다 이런 역사에서 비롯된 것. (알중이라 그런것도 맞다)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역시나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에서도 역시 이 마데이라 와인이 큰 인기였는데, (미국의 국부 조지 워싱턴이 그렇게 광팬이었다고), 영국놈들이 또 영국해버리면서 1760년대 후반 관세를 엄청 부과하기 시작했음.

관세에 빡쳐서 언더벨류 직구하는건 양놈들도 똑같았는지, 이 마데이라 와인 슬금슬금 밀수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다가 멀쩡하게 와인 수입하던 "리버티 호"를 밀수혐의로 억류시키는 사건이 발생함. 거기에 미국 놈들이 빡쳐서 아예 배에 불을 질러버리는 "리버티 호 사건"이 터짐. 조금 이후에 발생하는 많이들 알고있는 "보스턴 티 파티 사건"이랑 전개가 비슷하지? 이런 스토리 때문인지 미국 독립 선언 축배를 들 때도 마데이라를 마셨고, 이후 대통령 취임식 때에는 모두 마데이라 와인이 올라간다는 얘기가 있음.

미국인들에게는 독립을 기념하는 축배이자, 독립을 향한 마음을 다지는 그런 술이었던거지.


암튼, 다시 와인 얘기로 돌아가서....

이렇게 장거리 항해를 거친 와인이 맛이 좋다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와인을 숙성시키겠다고 배 태워서 보내는건 너무 수지가 안 맞잖슴?? 그래서 "세계 여행" 과정을 인위적으로 재현하기 위해서 두가지 방식이 고안되었음. 바로 쉬투파젬(Estufagem) 방식과 칸테이루(Canteiro)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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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주정 강화 이후 왼쪽이 Estufagem, 오른쪽이 Canteiro)


먼저 칸테이루 (Canteiro = 화단) 방식은 집 밖에 목재빔을 만들어놓고 빨래 널듯이 오크통을 늘어놓는 방식임. 위쪽에 있는 애들이 해도 잘 들고 온도도 높아서 산화/열화가 빠르게 일어나게되는데, 이에 따라서 숙성 정도에 맞춰 위아래칸 자리 재배치를 진행함. 보통 어린 와인들을 위쪽에 두고 시간이 좀 지나면 아래쪽으로 옮기는데, 이 결정을 내리는게 뭐 규칙이 있는건 아니고 그때그때 달라지는 순전히 양조가의 역량이라고.

전통 방식에 가장 가까운 방식이고, 시간/공간상의 제약이 있지만, 고품질의(?) 열화 반응을 얻을 수 있어서 현제에는 상위 라인 마데이라를 만드는데에만 사용된다고함.

단점이라면 역시나 열화 과정을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다는거겠지. 일반적인 와인 양조 과정에선 포도 재배 과정이 하늘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 마데이라 와인에서 숙성과정이 날씨에 의해 좌우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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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것일수록 빈티지가 최신이지?)


이러한 단점들 때문에 탄생한 방식이 좀 편법?이라고 볼 수 있는 쉬투파젬 (Estufagem = 온실) 방식임.

간단하게말하면 우리고 데구르르르주멍 시키듯이 열에 노출시켜서 강제로 열화시키는 것. 초기에는 무식하게 건물 안에서 불을 피우는 방식이었는데, 이건 여러가지 이유로 이제 금지되었고, 현재는 커다란 스댕 통안에 넣어놓고 통안에 열선을 가열했다 식혔다는 반복하는 식으로 열화를 시킨다고 함.

칸테이루 방식은 와인 병입때까지 계속 천천히 열화가 진행되는 반면, 이 쉬투파젬 방식은 보통 한 3개원 정도로 속성으로 열화를 시키고 그 이후에는 그냥 배럴 보관을 해. 강제로 올빈을 만드는 그런 느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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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알겠지만 쉬투파젬 방식이 더 쌈)


이렇게 주정강화 + 열처리 + 산화 3중 콤보를 다 쳐맞아서, 보관은 물론 오픈 이후에도 더 이상 변질되는 않는 와인이자

억압받던 미국인들의 독립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결국 독립운동을 이끌어낸 상징과도 같은,

마데이라 와인이야말로 꺾이지 않는 와인이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이 아닐까 싶음




# 마데이라 와인의 종류와 구분

뭐 역사니 배경이니 이런 잡소리는 그만하고, 마데이라 와인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대항해시대가 끝나고 2000년대 초반까지 마데이라 와인은 벌크로 팔려나가면서 싸구려와인(=요리용 와인)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벌크 와인 판매를 금지하고 (요리용으로 다른 첨가물이 들어간 거는 허용), 조금씩 브랜딩을 시도하는 중임

이렇게 일반적으로 접하는 마데이라 와인은 보통 3~5년, 위에서 언급한 Estufagem 방식을 사용하고 마데이라에 사용되는 유일한 레드 품종을 Tinta Negra 품종으로 만들어지는데, 사실 이 와인들은 "아 마데이라 와인이 이런 느낌이구나" 정도만 알수있지, 마데이라 와인의 진가를 보여주지는 못함.


보통 제대로된 마데이라 와인은 10+ 년 이상 숙성된 단일 품종 와인이라고 보면되는데, 마데이라도 포트랑 비슷하게 10 Years라고 적혀있으면 숙성된지 10년이라는게 아니라 대충 평균 10년 정도임.. 이라는 개소리임. 그러니까 여기도 역시 빈티지 와인이 더 고급. 추가로 마데이라는 빈티지라는 표현 대신 콜헤이타 (Colheita), 프라스퀘이라 (Frasqueira) 라는 표현을 쓰는데, Colheita의 경우 Estufagem 이후 배럴 에이징을 5~20년 진행한 경우, Frasqueira는 Canteiro 방식을 20년 이상 진행한 경우에 사용함. \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3~5년 블랜딩 → 10+ 단일품종 → 콜헤이타 → 프라스퀘이라 이런 순임.


마데이라에 사용이 되는 품종은 크게 4 종류의 화이트 세르시알 (Sercial), 베르델료 (Verdelho), 부알 (Bual), 말바지아 (Malvasia), 그리고 1 종류의 레드 (2016년부터 허용) 틴타 네그라 (Tinta Negra) 가 있음.

사실 찐-마데이라 와인은 앞의 화이트 4 품종인데, 앞서 말했듯 시들어버린 마데이라 와인의 인기와 요리용 벌크 마데이라 와인으로 인해, 재배가 쉬운 틴타 네그라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마데이라 와인을 차지하고 있음. 앞에 4 품종보다는 퀄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니까, 혹시라도 어디가서 틴타 네그라 마데이라 와인이 보이면, 올빈인데 싸다고 집지 마셈.


또 특이한게 세르시알 → 베르델료 → 부알 → 말바지아 순으로 드라이 Seco → 미디엄 드라이 Meio Seco → 미디엄 스위트 Meio Doce → 스위트 Doce, 이렇게 명확한 차이가 있음.

특히 너티한 향에 매실청 먹는 것 같은 새콤한 산미가 더해진 세르시알이나, 호두마루 먹는 것 같은 묵직한 맛의 말바지아는 두 종류의 극단적인 마데이라 와인의 특징을 느껴보기 아주 좋으니, 구할수있다면 비교 시음해보면 재미있음


각각 품종들의 특징은 다음편에 몇몇 시음기랑 같이 올려보도록 하겠음... (이러고 안 올릴 확률 높음)






출처: 와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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