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초창기 때
게렝이라는 npc가 있음
마법사 캐릭터들이 레벨6정도 되면
100아데나 정도 들고 저 npc에게 찾아가야 마법을 배울 수 있었음.
리니지는 유저나 몬스터가 npc를 죽일 수 있는데
다행히 게렝은 죽지않는 무적npc여서 누가 장난으로라도 못 죽였기에 잘 찾아가기만 하면 마법을 배울 수 있었음
잘 찾아가기만하면...
문제는 마을에서 게렝의 집까지 도달하는 거리가 대강 8분정도 걸리는데
그곳에 도착하는게 초보유저들에게는 엄청난 과제였음
왜냐?
마을 밖.. 특히 남쪽 숲속에는 오크들이 득실댔고
(지들이 먼저 공격은 안하는데
유저한테 맞으면 동족 전체가 그 유저를 다구리침)
초보 유저들은 이기는게 불가능한 몬스터 장로가 있었고
(얘네도 다행히 먼저 때리지않으면 안때림.
막 번개 떨궈서 유저 죽임)
흉악한 셀로브 라는 거미가 있음.
위에 소개한 두 무리는 잘 피해가면 당할 일 없는데
셀로브의 경우
유저를 선제공격하는 놈이라 무조건 피해야했음.
초보유저는 3-4명이 덤벼도 셀로브를 이길 수 없었고,
도망치려해도 걷는 속도가 유저의 1.2-1.5배정도라
셀로브에게 발견되면 거의 죽는다고 봐야했음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른 유저랑 모여서 가는 것.
이 경우 셀로브에게 표적이 된 유저는 당연히 죽고,
나머진 구한답시고 객기 부리지말고 도망쳐야함
법피단.
- 말 그대로 마법사 P.K단 인데
마법사들이 게렝에게 배운 마법을 좋은 일에 쓸 생각을 안하고
유저를 죽여서 경험치와 아이템을 빼앗기 위해 모여서
마을 밖에 있는 유저들을 마구 죽여댔음.
리니지에선 마나 회복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마법을 계속 쓰는게 어려운 대신 마법의 위력이 강력했기에
마법사는 간단한 마법만 배워도 기사들을 농락하고 죽일 수 있었음.
하물며 수십명이서 공격마법으로 사람들을 죽이고다니는 법피단은 정말 답이 없었음.
얘네 만나면 죽는다ㅇㅇ 그냥 죽는다고 봐야함 시벌련들
그래도 운좋게 법피단이 쉬는날이거나
운좋게 마주치지 않았다?
그럼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음
바로 막자랑 트롤임ㅇㅇ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남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걸
마치 사명감처럼 여기고
문앞을 가로막는 쓰벌럼들이 계셧음.
통과할려면 죽여야했는데
죽이면 캐릭터 성향수치란게 나빠져서 마을에 돌아가려하면 경비병들에게 죽어야함ㅠ
막자 있으면
꼼수로 게렝 뒤의 벽난로 바깥외벽쪽에 붙어서
게렝에게 말을 걸어서 마법을 배워야했는데
진짜 나쁜놈들은 여럿이서 그부분까지 막음
이 경우 막자에게 돈을 줘서 길을 여는 수 밖에 없는데
운이 좋아 막자가 착해서 길 열어주고
게렝에게 마법 배우는 순간에도 지체하면 안됐음
왜냐면
막자 죽일려고 셀로브 여러마리를 끌고와서 동반자살 하는 트롤새끼들이 있기 때문..
위풍당당하게 셀로브 이끌고 뒤지러오는 트롤 때문에
유저가 게렝에게 마법 배우는 동안
게렝과의 대화창이 화면을 가리기 때문에
셀로브가 다가오는걸 모르다가
트롤이 먼저 죽고
막자들은 낌새차리고 로그아웃하고
마법배우던 유저는 셀로브에게 죽는다
죽으면 다시 마을부터 시작..
추억이 떠올라서 끄적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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