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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가는 무지성 일본 여행기 -6

Lazyky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8 01:05:02
조회 10852 추천 32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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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3일 토요일 10시.

체크아웃 준비하려고 짐 싸는 중

여기 이바라키 현에서 히타치 해변 공원만 들렸다가는거지만

다음 기회엔 관광지 말고 이곳저곳 돌아다녀보고싶음


시즈오카가 들릴데가 더 있어보여서 한 번 더 가고 싶은거라면

여기는 뭔가 더 볼게 있지 않을까 하는 모험심이 생긴 곳이었다



조식이 없어서 짐 맡겼다가 밥 먹고 짐 챙겨서 도쿄로 넘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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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반. 체크아웃하고 숙소에서 구글 지도에 나와있는 근처 음식점을 찾아내 그리 이동 중이다

역이랑 거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 해서 얼른 먹고 가고 싶었음


갔던곳 가는게 가장 좋긴하지만

여행하면서 다양한 음식점에서 끼니 해결하는게 내 여행이라 새로운 곳을 찾아 가보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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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정도 걸려 도착한 어느 음식점


하지만

지금 시간대엔 커피나 차 같은 것만 제공된다하고

11시 부터 식사류를 판다고 해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음..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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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가 아닌 동네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토요일 오전이라는 아침대가 발목을 잡혔다..


일단 여기만 알아본건 아니라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그래도 돌아다니면서 일상 구경하니까 나쁘지 않았음

비가 올 거라는 전조가 있어서 서두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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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걸어서 10분 정도 지나서 도착한 두번째 식당

그런데 여기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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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붙여진 안내문구는 11시 부터 영업시작이라 적혀있었는데

어차피 곧 11시 다 되어가기도 하고 양해를 구하고 식당내에 대기하다가 주문하려고 했었지만

아예 사람도 없이 불이 꺼져있어가지고

아.. 여기는 오늘 영업을 안하는 날인가 보다 확신하고 돌아갔음


돌아가는 길에 아저씨 무리가 들어가려하길래 혹시? 했는데

문 앞에 내용 보고 돌아가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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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마지막 심정으로 지도 찾아봐서 알아낸 식당

진짜 마지막이다.. 여기도 문 닫았으면 역에서 해결을 하기로 했는데


오옷 불이 켜져있다!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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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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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부터 14시까지만 운영하는 소바가게

가족이서 운영하시는지 할머니와 아주머니가 안내해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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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 그니까..

니혼고 데키마셍!


하시니까 할머님께서 막 일어로 설명해주심


저... 일본어.. 못한다구요..


바디랭귀지를 포함한 모든 의사소통이 진짜 하나도 안되는 상황에서

아주머니가 오셔서 조금이라도 해결이 되었음 ㅋㅋ

내가 못 알아들어서 죄송할따름..


힘들게 대화해서 주문한게 차가운 소바랑 덴푸라


나는 여기서 뜨겁다 차갑다를 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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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려니까 까먹음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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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분위기는 대충 이러했는데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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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차가운 소바

맞음. 그냥 판모밀에 덴푸라임


간장 용기도 따로 있어가지고 아주머니께서 이걸 빈 그릇에 부어서 찍어먹으라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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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도 큼지막하게 나와서 좋았다

소바 한번 푹 찍어먹고 덴푸라 한입하고 캬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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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으려다가 갑자기 오셔서 이것도 내어주셨는데

??? 이게 뭔가요??


아주머니께서 일본어랑 바디랭귀지로 막 설명해주시는데

'젠부' 라는 단어가 나와서 아 이거 젠부 다 먹고 마시는거구나 했음


이때까지는 뭐 입가심하는 차 같은건줄 알았는데

간장에 섞어 마시는거더라


내가 헷갈려서 이걸 간장 부은 그릇에 부으려 하니까 반대라고 알려주심


맛이 궁금해서 섞기전에 마셔봤는데 맹물은 아닌데 뭐지..

아 그래 이거 소바 삶은 물인가봄


아무튼 정리하면

다 먹고나서 이거에 간장을 적당히 넣어 섞어 마시면 된다! 라는 것이였음



개인적으로 신선한 경험이라서 기억에 남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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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서 짐 찾으러 숙소가는 길인데

비가 슬금슬금 오기 시작했음


화장실도 쓸 겸 숙소에서 마지막으로 도쿄가는 교통편 체크하면서 재정비 하고 미토 역으로 향했음


근데 내가 나오자 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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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서 비가 그칠때 까지 기다리고 싶지만

비가 언제 그칠줄 알고?

그냥 뛰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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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 신고 바지 걷고 달리는 중

중간에 편의점 들려서 우산을 먼저 살걸 했지만 이미 와버려서 그냥 역까지 뛰기로

다행히 배낭이랑 크로스백에 방수커버가 있어서 젖지는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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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크로스백 방수커버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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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가방이라 더 조심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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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40분

비맞으면서 뛰어왔는데 현지인들은 그냥 걸어가더라

아.. 이정도 비는 뭐 별거 아닌건가?



비 젖은 채로 역무원한테 대충 도쿄 갈거라 구글 지도에 나온대로 기타센쥬 행 표를 뽑았고

표 외에 시간표도 뽑아서 주셨음


발행 도중에 열차가 떠나버려서 다음 열차 타야했고

플랫폼 어디냐 하니까 데스크에서 나오셔서 안내해주셔서 진짜 너무 친절해서 90도 인사 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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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탑승했는데 쓰치우라만 적혀있어가지고 기타센쥬 가는게 맞는지 다시한번 확인해보려고

역무원한테 물어보려했는데 안보여서 현지인한테 물어봐야지 하고 바로 앞에 있는 여학생한테 물어봤음


"이 열차.. 기타센주?"

"???"

"어.. 쓰치우라?"

"ㅇㅇ"


이러고 끝날줄 알았는데 다시 나한테 와서 맞다고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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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함에 감동


"(파파고)이거 구글 보니까 1시 4분 출발이라 되어있는데 지금 40분이잖아요. 그럼 그때까지 기다리는거 맞죠?"

"네"

"허.. 20분을 기다린다고? ㅇㅋ 감사합니다"



자리로 가시더니 친구랑 수근거리는데 대충 뭐 칸코쿠진 얘기인듯

내리기 전에 문 앞에서 나를 계속 빤히 쳐다보는데 눈 한번 마주치고 부담되서 창문이나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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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치우라에서 내려가지고 기타센주로 가는 열차로 바로 갈아탔음

같은 라인이라서 안 헷갈리고 바로 왔다


도쿄로 가까워질 수록 사람이 점점 많이 타는데

일본 종특인지 사람들이 잘 안 앉더라

그러니까 오히려 내 옆에 앉는것에 거부감있는건가 싶어서 슬프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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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기타센주 역

드디어 도쿄에 도착. 정확히는 아사쿠사에 가야하니 한 번 더 표를 끊어야 한다.

이번에도 매표기를 이용해서 이용법을 알아내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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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표기가 정말 좋은게 역을 검색할 수 있었음 그것도 영어로

그리면서 이전까지 봐왔던 매표기에 적힌 요금의 의미를 알아냈다

얘넨 역 이름을 먼저 보여주는게 아니라 요금부터 보여주는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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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처음으로 매표기로 표 뽑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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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오후 4시 아사쿠사에 도착

비가 약간씩 내리고 있는데도 사람이 많이 움직이고 있다


일본어보다 영어랑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릴 정도로 외국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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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는 길에 보게된 도쿄 스카이트리와 아사히 맥주 빌딩

앞으로 계속 보게 될 예정이다


저 빌딩 직접보니까 확실히 똥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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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보이는 스카이트리

저기도 들릴건데 그때는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


도미토리인데 자꾸 다들 외출을 하길래

가벼운 인사만 하고 대화를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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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아사쿠사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조금이라도 구경을 해볼까 하고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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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대로 눈 앞에 보이는 편의점에서 우산사옴

내가 비 맞는것보다 카메라에 빗물 들어가면 어쩌나 걱정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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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 입구

저녁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음

맑은 날 낮엔 얼마나 많을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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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라 그런지 문을 닫은 가게들이 엄청 많았음

나도 잠깐 들려보는거라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사진이나 찍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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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니까 본당까지 도착

입구엔 사람 많았는데 여기 오니까 사람이 확실히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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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향을 피우는 것 같은데

불씨만 조금 있고 향도 별로 안나길래 원래 이런건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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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하는 사람들의 줄이 어느정도 있더라

나는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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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50분

대충 훑고 이제 저녁 식사나 할 준비 해야하는데

가는길에 뭐 줏어먹을거 있나 스캔도 할 겸 돌아다녀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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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찐빵하나 사먹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찐빵이랑은 조금 다른 식감이더라 약간 쫀득한 맛이 있었음


근데 저 조그만한게 하나에 200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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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은 ㄹㅇ 좀 규모 있는 관광지엔 항상 있는듯 ㅋㅋ

나는 케밥 좋아하지만 현지음식을 즐기고 싶으니까 정 먹을거 없을때 들리는 곳으로 찜해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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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있는 곳의 풍경은 낮밤없이 다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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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로 본 이자카야인데 너무나도 조용해서 영업을 안하는건줄 알았음

문을 여니까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시끌시끌 하길래 당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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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하고 있었음

현지인이 자주 찾는 곳인것 같고 서빙해주시는 누님이 영어를 할 줄 아셔가지고 대화는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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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니까 자리가 비어서 착석함

영어 메뉴판도 있어서 주문도 정말 수월했음


일단 생맥시키고 메뉴가 너무 많아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무난한 야키토리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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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0분 후에 받게 된 야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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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걸려서 주문을 잊었나? 싶었는데

사람이 워낙많아서 주문이 밀린것 같더라


내 자리 바로 앞이 주방이라 바로 보이는데

진짜 하나도 안쉬고 계속 구워대더라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그정도는 다들 기다린다 했길래 그렇구나 하고 넘어감


맛은 뭐 그냥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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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 먹기도 전에 생맥주 비워지니까 추가로 시킨 우롱차

그리고 배가 고픈데 야키토리로는 배가 안채워져서 오니기리도 시켰음

근데 주문을 이렇게 하면 또 늦어질 것 같단 말이지?



우롱차만 마시고 기다리고 있는데 하도 안와가지고 시발 가야하나 생각하는

와중에 누님이 와서 오니기리 시키지 않았냐 해가지고 맞다 하니까 주방으로 가시더라

뭔가.. 주문을 까먹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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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9시 40분에 받은 구운 오니기리

내가 여기를 7시 반에 왔음.

그리고 첫 주문인 야키토리를 8시에 받았고..


진짜 뭐 아무것도 없는 주먹밥에 가쓰오부시 소스 살짝 발라서 구운거 같은데


내가 아무리 여기 문화를 모른다 하지만 이건 확실히 까먹은게 맞구나 싶더라


그냥 차라리 주문 취소하고 돈내고 다른곳 갔었어야 했음

현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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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다 먹고 나왔음


너무 비효율적인 식사를 해서 살짝 열받은 상태로 숙소 돌아갔다

가게한테 화난게 아니라 내가 조금이라도 알고있었더라면 주문을 한꺼번에 했을텐데.. 그런 생각에 화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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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보는 스카이트리

여러 색상으로 빛내던데 저 색 배열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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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

숙소에서 씻고나서 가까운 편의점에 들렸음

물이 없으니 물만 사기로 했고 뭐 있는지 미리 확인도 해봤는데


어째 대용량 2리터 물이 500ml보다 더 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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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세탁소도 있어서 내일이나 내일모레에 간단하게 속옷이나 세탁하려고 눈도장 찍고 진짜 숙소 돌아가서 잘 준비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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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시

도쿄에 와서 가볼데가 많은데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는 일단 내일 생각해보기로 하고 취침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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