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급 치어리더

싱글벙글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급 치어리더앱에서 작성

여하

2023.07.24 21:25:02

조회 42058 추천 226 댓글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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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윤 (개명 前 이하은)

2017년~2020년 한화 이글스의 치어리더.

치어리더 커리어를 빨리 마치고 인터넷방송으로 전업해 박기량, 김연정, 서현숙, 안지현같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지는 못 했으나

한화 이글스 팬들 사이에서는 올타임 GOAT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치어리더다.

https://www.youtube.com/watch?v=4y4FROVux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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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이기에 외모와 퍼포먼스가 인기의 비결이기도 하였으나, 사실 이하윤이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특별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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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이하은)

바로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 사람이자, 학생 시절부터 한화 이글스의 팬인 이른바 칰순이 출신이라는 것.

2016년 카메라에 잡혀 여고생 한화 팬으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이하은은 2017년 시즌 중에 한화 이글스 응원단으로 스카우트되면서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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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는 한화 이글스의 응원단)

이미 외모와 위와 같은 이력 때문에 한화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하은은 그녀의 첫 풀타임 시즌인 2018년에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10년 만에 찾아온 영광의 시간을 함께 했고 알게 모르게 한화 팬들에게 더욱 애틋한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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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주먹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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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사 만루, 2점 차로 지는 상황에서 3점짜리 끝내기 안타가 나와서 기뻐하는 모습. 이날 끝내기 안타를 친 김회성은 이하은의 사촌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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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탈출할 수 있는 점수가 나오자 눈물을 흘리는 이하은. 참고로 이때 한화는 고작 3연패 중이었으며 1년 뒤 그녀는 18연패를 경험한다.)

팬 출신 치어리더인만큼 한화의 승리에 크게 기뻐하고, 극적인 장면이 나오면 눈물을 흘릴 정도로 충성심과 열정이 강해 한화 팬들이 아낄 수밖에 없는 치어리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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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0년에는 대만의 라쿠텐 몽키스의 제안을 받아 1년 중 몇 경기를 라쿠텐 몽키스의 응원단으로 활동하기로 하면서 최초 해외 진출 치어리더가 될 뻔했으나, 코로나로 무산됐었다.

매년 새 응원단 라인업이 발표될 때마다 한화 팬들은 이하윤이 이적하거나 은퇴할까봐 노심초사했고, 결국 2020년을 끝으로 치어리더를 은퇴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이번 시즌 한화 이글스 응원단은 하지원, 우수한 등의 젊고 인기 있는 치어리더들을 영입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치어리더 최강팀이라는 자조적인 농담도 나오지만, 여전히 '대전의 딸' 이하윤을 그리워하는 한화 팬들이 적지 않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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