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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복원에 대하여앱에서 작성

BAB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3 11:30:01
조회 18665 추천 185 댓글 233

내가 여기 갤을 들어온지 1달 정도 지났는데, 문화재 복원을 원하는 갤러들이 참 많은거같음. 나는 원래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복원 이슈를 꺼내는 갤러들을 관심 있게 보아 왔는데, 특히 황룡사지 구층목탑을 비롯해서 중압감 있는 건물들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럿 있는걸로 보임.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면 '지금 아니면 복원하기 어렵다' 내지는 '유네스코 때문에 복원 못한다' 등 '복원은 반드시 성사되어야 하는 대명제이고 여러 장애물들로 인하여 아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 많이 보이는데, 나는 그 전제 자체를 부정하는 편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일부를 정리하고자 함.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건축물이 황룡사지 구층목탑이니 이걸 예로 들겠음.


1.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

흔히 말하는 고증 문제임. 현재 한반도에는 삼국시대는 물론 통일신라 시대의 목조 건축물 또한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음. 물론 여러 발굴을 통하여 당시의 공포구조나 건축의 여러 특징(파만자난간이나 ㅅ자형 화반 등)이 밝혀지기는 했으나, 그것만으로 삼국시대 건축을 재현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점은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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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의 파만자난간]

그러나 일본과 중국에는 다행히도 이 시기의 건축물이 몇 동 남아있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당시의 건축물들을 복원할 때 필연적으로 이들 건축물에서 여러 가지 참고를 하게 될 것임.

하지만 그렇게 복원된 건축물이 무슨 의미를 가질지 의문임. 이것저것 외국에 남아있는 것들 짬뽕해서 만든다고 과연 외국인들이 이걸 더 보러 올까? 중국과 일본의 아류작을 보러 올 바엔 그냥 중국이나 일본을 직접 가고 말지, 굳이 한국, 그것도 경주까지 와서 볼지 궁금하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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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기 초 세워진 일본 호류지(법륭사)의 목탑. 사진 : 두산백과]

사실 관광객 끌어들이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겠지. 조명도 이쁘게 쏘고 조경도 잘 꾸미고 하면 당연히 관광객들은 몰릴 거임.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몰려드는건 인스타쟁이들을 비롯해서 문화재나 역사에 대한 인식은 전혀 없이 그야말로 '관광'에 초점이 맞춰진 사람들뿐일 것이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역사적 장소에 건축물을 올린다는 건 문화재를 소모품처럼 낭비하는 처사라고 생각함.


2.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일단 복원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복원한 이후도 문제라고 생각함. 일반적인 사찰들의 경우 관리 주체가 승려임. 하지만 황룡사지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복원 주체가 조계종일 수는 없고, 결국에는 국가에서 이걸 다 관리하게 될 텐데, 그렇다면 그곳은 경복궁이나 창덕궁처럼 '관리'하는 장소로 전락할 뿐임.

먼저 생각나는 문제는 관리비용의 문제임. 목조건물, 특히나 전통건축의 경우 관리가 까다롭고 지출이 큰데, 사찰 차원에서 기본적인 관리를 맡는 일반적인 사찰들과 달리 이런 장소들의 경우 고궁과 같이 국가에서 관리를 온전히 떠맡게 될 터. 국가에서 복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임.

또한 고궁의 경우 보존의 필요성이 있지만, 이를테면 '복원된 황룡사'의 경우 건물 자체의 북한의 정릉사마냥 사찰이지만 사찰의 기능은 상실한 '죽은 공간'이 될 텐데, 이런 죽은 공간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생활하는 공간들과 달리 공허함만이 감돎. 마치 드라마 세트장을 보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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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공간'의 한 예인 백제문화단지. 사진 : 한국관광공사]


3. '잘' 복원할 수 있을까

문화재 복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이라고 생각함. 제아무리 크고 웅장한 건축물을 복원해봤자 질이 별로라면 그저 옛 건물 흉내나 낸 조잡한 졸작일 뿐임.

내가 문화재에 관심을 가진 지 8년 정도 되어가는데, 그동안 저런 식으로 망쳐진 문화재를 수도 없이 많이 보아 왔음. 작게는 단청 땜질부터 불사랍시고 괜한 절터 헤집어 놓는 작자들, 기계로 깎아내린 시퍼런 석조물들.. 저건 개인이나 사찰 단위에서 하는 거니깐 별개의 사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당장 미륵사지 동석탑의 예만 보아도 한숨만 나오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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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재와 신부재가 어울리지 못하는 천관사지 석탑. 사진 : 두산백과]


4. 이질감 문제

3번과 같은 맥락에서, 석조물 하나도 부재를 잘못 끼워넣으면 이질감이 드는 법임. 하물며 사찰 하나를 새로 짓는 일은 오죽할까. 역시 황룡사를 예로 들자면, 황룡사가 위치한 구황동은 일대에 황(皇)자 들어가는 사찰이 아홉 곳이나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분황사, 미탄사, 황복사, 도림사, 만정사 등의 수많은 절터가 남아 있으며, 구황동2사지와 같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절터도 여럿 있음. 만약 황룡사가 복원된다면 기존의 유적들과는 괴리되는 모습일 터, 일대의 경관과의 이질감은 해소할 수 없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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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에 대뜸 사찰만 올려 경관과 어울리지 못하는 정릉사. 사진 : 조선향토대백과]

최근에 ddp와 관련된 언급이 갤에서 있었던거 같은데, ddp 주변의 무의미한 경관과는 달리 황룡사 인근은 천 년 이상 된 절터가 즐비한 곳임. 황룡사가 복원된다면 황룡사 자체의 위상은 높아질지 몰라도 경주 전반의 전통적 이미지는 크게 훼손될 것임.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돌이킬 수 없다는 데에 있음. 만일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계획한다 하여도 만에 하나 복원이 잘못된다면 이는 되돌릴 수가 없음. 나는 불사랍시고 절 입구에 시멘트 누각 때려박고, 용 조각 호랭이 조각 박아놓으며 전국의 수많은 사찰들이 망가져 가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기에, 그리고 그것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러한 복원이 두려울 따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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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불국사의 축대를 따라하려다 망가진 보경사의 축대]


5. 역사적 맥락의 결여

다시 ddp와 연관하여, ddp가 비판받았던 이유는 주변과의 조화보다도 기존에 동대문운동장으로 쓰인 역사적 맥락과 유리되었다는 점이 큼. 물론 우리에겐 동대문운동장에 대한 기억이 없겠지만, 윗 세대에겐 추억의 한 부분이 날아간 것과 다름없을 거임.

지금 남아있는 황룡사지의 가치가 오로지 과거의 광영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임. 지금의 황룡사지는 탑이 존재했던 600여 년의 세월도 품고 있지만 탑이 사라진 이후 800년의 시간 또한 황룡사지의 유산이라고 생각함. 다시 말해, 황룡사지의 가치는 창건 이래 1400년간 사람들이 누적하여 남긴 자취 그 자체이고, 그곳을 다녀간 우리 현대인들의 기억 또한 황룡사지의 가치 중 일부라는 것임.

이를테면 피맛골의 경우, 피맛골을 지켜야 한다고 했던 사람들이 생각하는 피맛골의 가치가 단순히 조선시대부터 고관대작들을 피해다니기 위한 길이라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생각하진 않을 거임. 피맛골을 다녀간 사람들이 공유하는 분위기나 추억, 이런 것들이 모여 결국에 피맛골의 하나의 가치가 된 것임.

물론 피맛골이 없어졌으니 이러한 가치는 개개인의 아쉬움, 향수 등으로 남았을 거임. 그러나 그런 것들이 모이고 모여 하나의 부분을 이룬다면 그것을 결코 작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임. 더군다나 그것이 황룡사지라면 기존의 황룡사지를 인식하고 있던 사람들이 잃게 될 상실감이며, 그로 인해 손실되는 황룡사지의 가치 또한 작지 않다고 생각함.

어쨌든 복원된 황룡사 또한 새로운 장소성을 갖고 새로운 황룡사로의 역사를 펼쳐 나갈 것이고, 또 다시 가치를 축적해 나갈 것임. 그러나 과거의 황룡사지와 복원된 황룡사지는 결코 같은 장소로 인식될 수 없음을 짚어두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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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 목탑지]

6. 복원하지 않음으로써 지킬 수 있는 것

여기 갤러들은 절터 하면 그저 빈 땅 정도로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 황룡사지의 '址'로써의 가치를 높게 평가함. 여기에서 황룡사지를 가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진 모르겠지만, 수학여행에 딸려서, 혹은 아무 생각없이 '찍고 가는' 장소로 들른 곳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이 장소가 주는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함. 육중한 초석 하나하나가 주는 울림과 감동을 경험했다면 감히 이 장소를 변형시키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할 것임. 복원된 황룡사가 그만큼의 울림을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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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숭복사지]

여기가 도시 미관 갤러리인 만큼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일부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절터를 과거의 장소가 아닌 현재의 지속되는 장소로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또한 절터를 사진으로만 감상하지 말고 그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몸소 체험한다면 느껴지는 바가 다를 것임.

----------------

여기까진 복원을 반대하는 내 생각이었고, 이제부터는 문화재 활용의 방향성에 대해 말하려고 함.

1. 다른 곳에 만들자

앞서 말했듯 나는 현대의 관광자원으로 소비하기 위해 황룡사를 복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함. 그러나 단순히 관광용으로 활용할 것이라면 굳이 제 위치에 있어야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지금 국내에는 순천만과 태화강, 두 곳의 국가정원이 있음. 나는 전통건축에 기반한 새로운 국가정원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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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관람지]

내가 말하는 새로운 국가정원의 개념은 황룡사지의 구층목탑을 비롯해서 지금은 사라진 다양한 건축물, 다양한 단청, 다양한 장식 등 활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함.

여기서 맨날 어떻게 복원하자 말해 봤자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게 실제 복원에 적용될 가능성은 0%에 수렴함. 차라리 이런 새로운 시도의 장을 마련해서 전통건축을 현대 건축물의 조경과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가능성을 마련해 보았으면 함.

2. 현대적 재해석

내가 복원에 반대하는 이유를 위에 길게 써 놓았지만, 결국 짧게 요약하자면 복원한 것이 실제만 못하기 때문임. 지금 남아있는 문화재들은 모두 당시로선 최대의 역량을 동원해서 만든 건물임. 하물며 지방 작은 사찰의 대웅전들도 그 지방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동원되어야 지을 수 있는 건물들이었음. 기술이 과거에 비하여 크게 진보했으니 그것에 들이는 정성에도 차이가 있는데, 이런 것들이 모이고 모이면 건축물의 모든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남.

지금 지어질 건축물은 현대의 기준에서 최대 역량을 동원해야 최고의 건축물이 될 수 있음. 그 역량이 새로운 기술이 되었건 창의적인 사고가 되었건 그런 건축물들이 모여야 우리가 추구하는 그런 '도시 미관'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함. 이러한 맥락에서 단순히 건축물을 복원한다는 것은 옛 건축에 대한 아류작 생성에 불과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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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타워. 사진 : 두산백과]

최소한 위와 같이 황룡사 구층목탑을 현대에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있어야 함. 단순히 황룡사 목탑의 복원, 이건 영구적이지도 못하고 최선도 아닌 방안임.

3. 한국적 전통미

재해석에는 그것을 주도할 전통미에 대한 정립이 먼저 필요할 것임. 그렇지 않다면 서울시청이 처마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건축물이란 궤변이나 듣게 될게 뻔함.

나 또한 이렇게 생각하면서 사실 어떻게 재해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이 많음. 다소 진부할 순 있겠으나 나는 아래 2가지 요소가 한국적 전통미의 특징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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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의 담장. 사진 :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의 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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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정의 느티나무]

내가 생각하는 한국적 전통미의 첫번째는 자연과의 융화임. 한국의 전통 건축 중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것들은 대체로 자연과의 조화가 특징임. 기존의 자연을 활용하고, 배려하며, 동행하려 함.

위 소쇄원의 담장은 계곡을 인위로 거스르지 않고 동행하며, 청암정은 큰 반석 위에 세워진 정자로, 주변의 나무와 이질적이지 않고 공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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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 입교당에서 바라본 낙동강. 사진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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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비파곡2사지 삼층석탑]

낙동강을 품안에 끌어들인 병산서원, 자연석을 주초로 삼아 올라선 남산의 탑들, 이렇게 자연을 배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동행하려는 태도가 한국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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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성정각]

한국적 전통미의 두번째는 곡선미라고 생각함. 한중일의 건축 양식이야 기본적으로는 유사하니 곡선미를 가진 것 또한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음. 그러나 사실 보식 건축은 태생적으로 x축, y축, z축에 대응되는 보, 도리, 기둥의 조합이다 보니 직선성에 기초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함. 그럼에도 한반도의 건축은 다양한 면에서 곡선미를 드러내고 있음.

먼저 선자연은 서까래를 추녀 쪽으로 갈수록 비스듬하게 눕는 지붕가구 양식인데, 중국과 일본에서는 과거에 쓰였으나 우리나라에 비해 활용도가 덜하여 퇴화했음. 선자연은 우리나라에선 대부분의 건축물에 널리 이용되었으며, 우진각지붕과 같이 태생적으로 선자연이 설치될 수 없는 지붕에서는 마족연을 이용했음. 선자연을 이용할 경우 지붕이 추녀 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것이 수월해지는데, 이것은 귀솟음이 더욱 두드러지도록 해 곡선미를 부각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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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연(左), 선자연(中), 평연(右)의 비교. 사진 : 알기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

일본 건축물은 평연을 주로 사용하였기에 주로 직선적임. 평연의 구조상 추녀에 약간의 반전만 가능한데, 이것이 오히려 일본 건축의 특징이 되는 듯함. 일본 건축 쪽에 있어선 문외한이기에 말을 아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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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죠쿠 정문. 사진 : 알기쉬운 한국건축 용어사전]


--------------
-. 결론

나는 전반적으로 복원에 반대하는 사람이라 여기 갤에서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주류(인지 목소리 큰 몇명인지는 모르겠으나)와는 의견이 다소 갈릴 순 있겠지만 전통적 건축양식과 미학을 현대 건축에서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사실 황룡사 목탑을 복원한다고 법제화를 하였다고 한들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이란 것을 다들 알 것이라 생각함. 따라서 나는 대안을 제시했고, 또한 이 대안의 방향성이 전화위복으로 기존의 복원만을 고집하는 것보다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여기 갤러들도 단순히 복원을 주창하기보다는 다양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 주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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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시 미관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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