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 ~ 20세기 초
아직 석유 개발이 미흡해서 고래 기름 뽑아 쓸 시절
포경업자 : 씨발 배만한 고래 잡는거 존나힘드네 진짜
고래잡이는 우선 범선에서 고래를 발견하면 이런 쪽배를 타고나가서 고래를 유인,
범선까지 이끌고 온 후 작살을 꼽고 돛을 펴서 고래가 지칠때까지 항해함
작살때문에 배를 따라가야하는 고래 힘이 다 빠지면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포경을 함
그리고 중요한 기름 뺀 부산물(고기 등)은 바다에 버림 (무거우니까)
호주 지역에서도 이런 포경이 이어졌고
그걸 누군가 쭉 지켜봄
".........."
"저새끼들 쳐먹지도 않는데 고래 잡고 고기는 다 버리네?"
"우리 무리가 고래 먼저 힘 빼 놓으면
"잡는건 저새끼들이 하고 고기는 우리가 먹을 수 있지 않나?"
저 범고래 '톰' 은 무리의 우두머리였고
이후부터 무리를 설득해서 포경선이 잡는 고래류를 유인, 가져다 줌
"???? 뭐임 시발 개꿀이네"
이러고 한동안 공생관계가 이어졌는데
호주 포경선들이 돈 존나 버니까 이제 출항을 뜸하게 함
"씨발 왜 안나와"
"고래 몰았는데"
"찾아간다 개새끼들아"
기록에 따르면 범고래 톰은 유인한 고래를 항구까지 몰아와서 그재야 포경업자들이 부랴부랴 배를 타고 나가기도 함
"쟤네 어차피 포경 잘 안하는거같더라 니들은 도와주지 마라"
재미있게도 톰이 죽은게 포경산업의 몰락기인데 (석유화합물, 환경보호 등으로)
톰이 죽고난 뒤부터는 그 무리에서 고래를 몰아오거나 그런 일이 한번도 보고되지 않음
범고래를 비롯한 돌고래의 지능은 똑똑한 개 ~ 인간 수준으로 추정되고
자의적으로 인간을 습격한 적이 없다는 점, 물개 잡던 범고래가 인간을 보고 보호해준 사례가 많다는 점 (인간이랑 물개 수영하는거 수면 밑에서 보면 똑같음), 톰처럼 사회적 공생관계를 추구한 경우가 잦은 점
이런걸 봤을 때 해양생물학자들은 일단 범고래는 지능이 인간 수준이고
인간을 동등한 '인격체' 로 인지한다고 생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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