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2D로 투구 궤적 예측했는데

이번엔 3D 활용할 수 있는 소스를 얻어서 가공해 봤음

일단 번스쟝의 커터는

포수 시점으로 RPM 2655로 이렇게 빙글 빙글 돌면서 오네요

코쟁이들의 개같은 단위를 변환한 뒤

프로그램에 번스의 익스텐션, 수직 수평 릴리즈 포인트를 입력하고

거기에 번스 커터의 구속, 회전축, 회전 효율 등등을 잘 계산해서 입력했음

여러 번의 시행 착오 끝에

컴퓨터를 부수지 않은 나를 칭찬하며

자신을 믿고 함 돌려 본다

삐이용

번스의 커터의 대표적 샘플이 목적이라 번스가 커터를 가장 많이 투구하는 곳에 공이 안착하도록 각도들을 연산했는데

여기서 시간 은근 먹은

직교 좌표계 빼곤 다 사라졌으면

이렇게 번스 커터를 땄는데 이대로 끝내긴 아쉬워서

리그 평균 포심과 같은 각도로 투구 했을 때의 궤적 차이를 보기로 했음

리그 평균 구속, RPM, 회전축 및 회전 효율을 계산해서 대충 넣음

어차피 대충 비교하는 거니까

표본 크기 만큼 선수한테 가중을 해야 되는데 

시험기간이라 시간이 없고

귀찮아

익스텐션 릴리즈 포인트도 다 통일했음

공의 궤적을 보는 거니까

사실 귀찮아서 그런 거 맞음

당연하지만 일반 포심을 같은 각도로 던지면 양궁이 된다

요롷게 겹쳐 보면 둘의 궤적 차이가 좀 더 적나라하게 보인다

근데 이게 제대로 구현된 게 맞는지 확인을 해야 되는데

그래서 실제 번스가 저 코스로 투구한 커터를 찾아 봤음

번스가 필리건 대가리 깨부수며 참교육한 이 경기가 좋겠네

저 커터를 갓 서번트가 만들어주는 3D 자료로 보면

음.. 이 정도면 대충 비슷하구만

비슷해야 돼

레포트 안 쓰고 뻘짓하고 있는데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