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랜드가 되어버린 메이플랜드
소문은 빠르게 퍼져 원숭이의 숲엔 사람들이 넘쳐흐르기 시작했다
사람이 바글바글해졌는데
이 중에 사냥하는 헌터는 몇 안 되고 나머지는 다 의적들임
스틸을 할 시 '지속적인 괴롭힘'을 명분으로 정지를 할 수 있는 운영진들의 오피셜 메세지가 떴기 때문에
맵당 사냥인원은 많아야 3명
그에 비해 의적질은 딱히 제재근거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했기 때문에 의적들이 증식한 것
먹고 살기 힘들어진 의적들 중 일부는 결국 굴복하고 타협을 하는데
바로 생체 펫이 되기로 한 것이다
메소랑 템을 다 줍고 그 중 일부를 헌터한테 떼어주기로 한 것
헌터는 메소를 좀 벌면서도 맘편한 동꼽사냥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도적은 수수료를 떼지만 안정적인 수입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도적과 궁수는 협력관계를 이루었고
법사는 자기들만의 사냥터에서 각자도생하고
이제 전사가 문젠데 전사는 메소를 어떻게 수급할까.
전붕이들은 딸배 일을 시작했다
원숲 자리경쟁은 심하고 포션, 화살 사러 갔다오면 자리를 뺏긴다
그래서 전사들이 포션, 화살을 사와서 비싼 값에 헌터한테 파는 것이다
전사라고 딱히 뭐 잘 배달하고 그런 건 아닌데 얘내가 그나마 할 수 있는 게 이거다
전붕이들은 이게 메소가 제일 잘 벌린다
결과적으로 모든 직업이 역할이 있는 하나의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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