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 그사이 애매한 골짜기 어딘가를 다녀온 바리...

가을과 겨울 그사이 애매한 골짜기 어딘가를 다녀온 바리...앱에서 작성

1ton-azossi

2023.11.21 01:05:02

조회 10961 추천 26 댓글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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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걸 느껴볼려고 바리를 출발함

무흘구곡 가기전 가야산이 보이는 곳에서 담탐이나 할랬드만

교복 주머니는 너무도 허술해서 담배따윈 버려두고 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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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흘구곡 거의 마지막에 나오는 "사인암"

항상 여기는 뷰 좋구나 하고 통과하던 곳인데

마지막 가을을 볼려고 오늘은 차를 세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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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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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에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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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시원한 계곡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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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 얼음따윈 찾아볼수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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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뜻인지 모르겠지만 다리명판까지 보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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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가을하늘과 함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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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만에 설경으로 주변이 다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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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나 넘었을뿐인데 기온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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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에 눈, 비 소식은 없지만

이제 밥도 먹어야하고 슬 복커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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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엔 맥날이 없음...

ㅈ데리아와서 버거 쳐먹으며 대충 라룸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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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사진 찍은줄 알았드만...

내생각일 뿐이고... sd카드엔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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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커길에 들린 24번국도...

구 88올림픽 고속도로였던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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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머랄까... 요즘은 보기힘든 디자인으로

존나 많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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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합천호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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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포장상태도 상당히 구려진 옛날도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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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키로 정도 구간이 정말 이쁘다

구 88고속도로 구간중에 국도로 쓰이는 구간이 제법 되는데

뷰가 다 좋다

쌍도에선 여기랑 해인사터널 두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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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무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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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가을, 겨울이 왔다갔다하던 바리였음

출처: 바이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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