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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2022 ~ 2023시즌 무브먼트 + 비슷한 빅리그 투구들.gif

유동이미래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4 00:05:01
조회 16439 추천 178 댓글 78


글 쓰고 보니 고우석 너네 팀 선수라

타갤에다 쓴 거 복봍하고 감



사실 지금도 보정 상수랑 계수 계속 수정하는 중인데

과제 철에다 곧 시험이라 당분간 못 할 거 같아서 아직 애매한데 걍 냅다 올림


이 글은 고우석에 대한 예측은 아니고, 그저 고우석과 비슷한 위치에서 투구하여 고우석의 비교 대상이 되는 (비슷한 게 아니라 대조군, vs AVG 모집단) 투수들이랑

실제로 고우석의 각 구종이 어떤 느낌인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얘기하는 그런 글임



우선 고우석의 2022시즌 무브먼트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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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의 2022시즌 무브먼트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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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직접 보정 계수랑 상수를 설정해서 보정한 무브먼트 표는 이거

분포는 첫 그림과 비슷할 거고, 실제 무브먼트는 아래가 좀 더 비슷할 가능성이 높음

다만 2023시즌도 그렇지만 커터는 표본이 적어서 보정 과정이 불안정해서 대충 재미로만 보셈



아래에서도 얘기하겠지만 고우석의 슬라이더 / 커터의 분류에 대해 말이 많은데

PTS는 분류를 뭔 개떡같이 해 놔서

동영상 다 돌려보는 건 오바고 그냥 범위 설정해서 대충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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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는 보정 과정을 달리 가져가지 않은 도표에서 이런 식으로 재분류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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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준으로 다시 내맴대로 보정하면 이런 느낌이 됨



그리고 이제 고우석의 대조군들을 대충 알아보자


그 전에 저번에 여기에 vs AVG 관련 글 올린 적 있는데 이걸 잘 모르는 애들 있길래 간략하게 설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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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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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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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ㄹㄹ -> ㅂㄹ이 있다고 해보자


우리가 해당 투구의 무브먼트를 측정했다고 하더라도 그 절댓값들로 비교 하기가 좀 그런 게

측정된 무브먼트는 해당 공이 비행한 시간 동안 발생한 회전에 의한 거리 이동인데, 각 투수들마다 구속, 공을 던지는 위치 등이 모두 다르고 이 요소들이 모두 측정된 무브먼트 값에 영향을 주게 됨


그리고 야구에서 투수의 무브먼트가 중요한 건 어디까지나 리그 평균과의 차이에 의해 타자들이 느끼는 생소함 때문이니

저런 요소들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고안한 값이 vs AVG


대충 타자들의 생소함을 더 명료하게 분리하기 위해, 해당 투수의 무브먼트와 리그에서 상기 요인들이 비슷한 타 투수들의 무브먼트를 비교한 것이 vs AVG


자 얘를 들어 여기 진정한 노익장을 과시하는 투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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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널린 주제에 탐욕만 그득그득한 어느 익명의 병신 투수가 있다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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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노익장의 공이 더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누구 같이 비참하고 추하게 호머를 처맞지 않고

우수한 vs AVG를 뽐내며 가볍게 압살했을까?


바로 상기한 요인들을 고려해서 그런 거


저 비슷한 조건을 가진 투수들을 선별할 때, 공을 놓는 위치가 +/- 0.5피트, 구속이 +/- 2마일 범주에 들어오는 투구들을 뽑아서 모집단으로 두고 비교하는 거임

따라서 투수마다 비교 집단이 상이하게 됨

당연하지만 투수들의 구위를 좌우하는 요소는 정말 다양해서 이것 만으로 구종의 위력을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음


만약 투수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vs AVG만 보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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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과 고우석이 맞추고 싶은 사람이 세기의 포심 라이벌이 됨ㅋㅋ

유념하길 바라고


그래서 고우석과 비교할 수 있는 집단 표본을 대충 추렸는데

다들 알겠지만 고우석의 신체 스펙을 가지고 비슷한 폼으로 공을 때리는 선수가 메이저에 극히 드물어서 찾기 존나 힘듦


암튼 투구판 밟는 위치를 옮기기 전인 2022시즌엔 각 각 다음과 같은 느낌들의 투수들이 비교 대상이 되었음

KBO와 MLB 모두 2022시즌 기준


포심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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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씹...

이런 식으로 던지는 투수들이 고우석의 비교 대상이 되어 줄 거임



커터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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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체인지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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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이 팀은 난쟁이 땅딸보 밖에 없나요



첸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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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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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이런 느낌으로 나오게 됨

우선 커터랑 슬라이더는 PTS를 못 믿고 내가 임의로 나눈 거라 확실하진 않고


오차 발생하는 건 당연하고 대충 이 정도 느낌에 가감 좀 있겠구나 하는 느낌으로 넘어가 주셈

특히 커터는 수평 무브먼트 -1 ~ -3까지 확실하지 않음

상술했듯이 커터 보정이 특히 불안정해서




그렇게 2022 고우석과 공을 놓은 위치, 구속 등이 비슷하고 무브먼트도 비슷한 투구는 구종 별로 다음과 같음


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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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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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왜 진짜 고우석 같냐ㅋㅋ




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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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우석 같이 던지는 애들이 거의 없어서 그나마 비슷한 애라도 가져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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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친구는 포심을 이렇게 던짐




어 슬라이더 까먹었다

시험 기간이니까 한 잔 해~


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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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는 대충 로렌젠과 위버의 중간 정도로 생각하면 됨

로렌젠보단 브레이킹 덜 먹고 위버보단 더 먹고

물론 고우석과 많이 유사한 커브는 거의 찾는 게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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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더라 그냥


대조군도 너무 부족해서 좀 널널하게 잡았음




체인지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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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마 얘?




이번엔 국가 대표 금메달을 쟁취하고

팀마저 리그 최정상의 위치에 올려놓아 빅리그 진출의 발판이 된

광란의 2023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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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에는 PTS가 그래도 커터 슬라이더 적당히 가려 가면서 집계했음

따라서 그냥 씀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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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보정 때려 주면 이런 느낌


저런! 우석 군은 올 시즌 체인지업을 유의미하게 구사하지 않았어요!

고로 계산에서 제외

강력한 구위 때문에 필요를 못 느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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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의 각 구종과 비슷하게 투구된 공들은


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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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론 느낌?




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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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또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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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타로ㅋㅋㅋㅋㅋ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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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또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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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




커브


는 정말 찾기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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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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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개의 짤은 2022시즌에 투구된 2023시즌 고우석 커브와 비슷한 공들



고우석 투구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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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우리 나라 투수들이 으레 그렇듯이 애매하게 섞인 유형인데

그래도 힘이 좋아서 그런지 우리 나라 투수들 중에선 축발 회전을 강하게 쓰는 편

릴리즈까지 힘을 잘 전달하고

다만 팔의 감속 패턴 및 궤적 때문에 팔에 충격이 좀 갈 수 있음

뭐 근데 부상은 어차피 투바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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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인 거만 빼면 오 힘 잘 끌어다 쓰네 했을 투구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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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 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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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inated에 이런 경우가 잦긴 한데

고우석은 타고난 릴리즈 메커니즘과 포심을 살리려는 시도가 합쳐져

포심이 팔각도에 비해 수직에 편향된 움직임을 가지게 됨

전체적으로 커터성




슬라이더 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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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슬라이더와 커터를 의도적으로 나눠서 사용하는 건지는 모르지만

커터 뭉쳐 있는 부분이 있고 넓게 산개된 다른 영역도 있으니까 나눈다고 치고

고우석이 던진 공들 중에서 회전축 등이 확실하게 슬라이더라고 분류할 수 있는 공의 릴리즈 슬로 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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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확실한 커터 제외하고

슬라이더에 가까운 커터의 투구가 꽤 있긴 함

이 사진 정도의 회전축이면 서번트에선 보통 커터로 찍히긴 할 거임

물론 눈깔으로 어림 짐작하는 거엔 한계가 있으니 나도 트래킹 데이터 없으면 몰?루




커터 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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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칠 수 있는 타자는 전무하다고 들었음




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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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는 너클 그립으로 찍어 잡아서 던짐

수직 무브먼트가 상당한 편

그래서 그런지 릴리즈 포인트 혼자 약간 튀긴 하더라




체인지업 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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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형태임

와 체인지업 넌 나가라~ 할 수준은 아니고

그냥 딱 생각한 대로 던지는 느낌

올시즌은 시시해서 봉인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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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각 구종들을 함께 본다면 이런 느낌

릴리즈 포인트는 귀찮아서 가중 평균 잡았음



출처: LG 트윈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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