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중인 하우징은 아이캘라이트라고 하는 하우징임

노티캠이네 씨캠같은 알루미늄재질의 철제하우징은 아니고 쌀육을 사용중인 정체성을 지키기위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되어있음

대신 가벼움. 그런데 가벼운데 무겁다. 

자세한 얘기는 아래에서 하는걸로 하자 갈길이 머니까

후면은 이렇게 생김

나는 락앤락 김치통이라고 부르는데 구조가 비슷한 구조임. 물론 잡아주는 강도는 이게 훨씬 강하지만..

카메라의 기능은 하우징사용중에도 거의 95%이상은 모두 사용가능하지만 렌즈는 줌링빼고는 모두 사용불가함

그렇기 때문에 주의할점이 AF/MF버튼을 반드시 확인해야함.

간혹 하우징에 넣다가 AF/MF가 MF로 바뀐적이 있었는데 그대로 바다갔다가 그날 한장도 못찍고 온적도 있음. 시발 해외였는데.. ㅠㅠ

이건 커스텀한건데 알리에서 산 경보기임.

무슨 경보기냐면 아래 바닥에 있는 구리같은걸로 보이는 센서에 물이 닿으면 빨강색 램프와 함께 경보음이 울림

단순한 구조라 끄는기능도 없고 혹시나 물이 닿으면 닦아낸후 그 습기까지 빠져야 경보가 멈춤.

그렇기 때문에 고장날일도 단선아니면 거의 없는편임

이걸 굳이 단 이유가 당연히 방수가 깨졌을때를 대비한것인데 요즘은 거의 비슷한 부품으로 아이캘라이트에서 장착해서 나오는것 같더라.

저거 샀을때 아이캘라이트코리아 사장님에게 자랑했는데 뭔가 따라하신것 같지만 음... 뭐 그냥 나 혼자만의 생각임

이런 좋은것은 따라하면 좋은거니까

지금까지 본것은 카메라로 치면 바디에 해당하는것이고 이제 렌즈에 해당하는 부분임

이건 돔포트라고 부르는물건이고 렌즈앞부분에 장착하는 물건임.

보통 6인치와 8인치를 많이 쓰는데 나 같은경우 광각렌즈를 많이 사용하는 관계로 8인치 돔포트를 사용중임

대충 크기는 이럼

살짝 눞혀져서 작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존나커서 이걸 어떻게 들고다니나 는 생각부터듬

길이도 쌀오에 계륵보다 좀더 긴편이고 아무튼 존나 큼

이제 렌즈포트와 바디를 결합할거임

21세기를 살아가고 있지만 최첨단기능따위는 없음. 그냥 끼우고 손으로 나사 존나 돌려. 그냥 존나 돌리다보면 결합됨

이건 그냥 보여주는거라 자세한 과정은 빠졌지만 이전에 카메라 바디를 먼저 끼우고 이후에 하우징 위로 렌즈를 마운트 시켜야함

그리고 나서 앞에 돔포트를 껴주는게 순서임.

조립 완료!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쌀오 예판때 사서 아이캘라이트에 바로 예약해서 쌀오용으로는 국내는 당연히 처음이었고 전세계권에서도 순위건안으로 제작됐던거라 

정보도 없고 걱정도 있긴 했었는데 이제 3년째 사용중이지만 아무 이상없이 잘 쓰고 있음

원래는 우측의 카메라가 저 하우징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됨

그럼 여기서 끝이냐... 하면 그건 아니고

저대로는 물속으로 못내려감. 부력이 그냥 존나 쎄서 좀 과장하자면 농구공하나 들고 내려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저기에 납덩이를 달기 시작해야함

나는 대략 1.5kg ~ 2.0kg 정도 다는편임. 살짝 음성부력이 사진촬영에는 편하더라 대신 카메라 놓치는순간 심해속으로 사라지니까 조심해야함

어차피 물속에서 이런거 찍는거부터가 정상이 아니니까 빠꾸없이 그냥 드가자

그리고 압력기로 정상적으로 결합됐는지 체크하는 과정이 또 있는데... 굳이 여기까지 알필요는 없을것 같고

그냥 최근에 다니면서 찍은 사진 몇장 보여주면서 마무리함

수중사진은 돈도 좀 드는편이고 그 과정도 힘들고 괴로운부분이 있긴 한데 결과물을 보고 있으면 정말 그 뽕맛이 장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