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bb8922bc853bf76fe985e513d4713fcfdbebaf9d39c1c6728b3a2eb6452ca113f8229cd6b102bd4254afffa5c61c7a](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2eb2dc29ebdb39aa67acdb&no=24b0d769e1d32ca73fe987fa11d028311530ea64d9e7786256fbe5d72126a82fe8eb7112e32ae18399dae430d1285cb04b77d285b0221ab5e195abf2469a13c885ac8708c37aba)
해당 프랜차이즈는 내가 사는 동네에도 있어서 코로나때 간 적이 있었다.
손님들의 시선이 보이는 곳에 바퀴벌레 스프레이 약이 놓여져 있었고, 전체적으로 매장홀이 낙후되었었다.
본사로부터 지원과 관리가 안되는 것이 그곳의 특징이었던 것 같다.
나중에 가서는 배달부를 쓰지 않고 점주가 직접 배달을 다녔는데 그로부터 1년 후 즈음에 폐업했다.
해당 브랜드가 내리막을 걷게 된 것은 기존 창업주(일본인)의 레시피를 임의로 한국 대표가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90년대~2000년대 중반까지의 원 레시피에서 2000년대 중반에 완전히 다른 피자가 되었다.
물론 시대별로 피자 스타일의 유행이란 게 있다. 과거 레시피가 좀 더 단순했던 것도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더 좋아했던 것이다.
일본의 법인은 과거에 망해서 사라졌다고 한다.
일본은 사업 모든 분야에서 전국시대인 나라니 사라지고 생겼다 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해당 프랜차이즈의 바퀴벌레 사건은 적지 않은 것을 시사해 준다.
일본으로부터의 원천이 끊어진 상태에서 그것에 의존하던 한국의 시스템이 어떻게 붕괴해 가는 지를 말이다.
일본인 창업주는 사업에 실패한 실패자가 아니었다. 그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던 자본주의 시대의 다이묘였다.
비록 그의 가문은 멸망했지만,
90년대 중반, 일본 법인의 영향력이 미치던 해당 프랜차이즈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당시 어린이였던 나는 기억하고 있다.
지금의 한국의 그 브랜드는 그때의 브랜드와 완전하게 다르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