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연합군의 어느 말박이 장군 일화.

싱글벙글 연합군의 어느 말박이 장군 일화.앱에서 작성

ㅇㅇ

2023.12.14 21:35:01

조회 25454 추천 177 댓글 150

때는 1945년 독일의 패전이 가까워지던 때, 연합군이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을 점거하자, 비엔나 승마학교 교장은 당시 연합군 장군에게 부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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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저기 장군님, 죄송한 말이지만 말을 구해주실 수 있습니까? 정말 중요한 사안이라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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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리피자너라는 종으로 저희 비엔나 승마학교에서 기르는 혼혈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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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2다리로 몸을 지탱하는 것은 말에게 심각한 부담이 가는 동작이지만, 이 말은 하반신이 튼튼한 혼혈로써 400년을 이어온 우리 승마학교의 자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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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지금 학교에 10마리밖에 남지 않고, 독일에게 전부 빼앗겨 1200필이 전부 체코로 넘어가 있습니다.

제발 이 말들 좀 구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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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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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당시 소련이 먹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였는데, 패튼은 이걸 깨버리고 그냥 전차로 쳐들아가서 말과 연합군 포로, 심지어 국경지역 체코군의 항복까지 싹 다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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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들은 연합군 원수 아이젠하워는 저 새끼 또 사고쳤다고 욕을 박았고, 잘못되면 미영프 vs 소련 전쟁까지 일어날 뻔했다고 말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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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한테 기갑사단만 줘봐ㅋㅋ

2달만에 모스크바 함락하고 온다니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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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하워는 패튼의 저돌성과 기행에 학을 떼면서도 패튼이 워낙에 잘싸웠기에 버리지 못하고 썻고, 결국엔 모두가 알다시피 전쟁에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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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튼은 1차대전 당시엔 기병장교였으며, 올림픽 승마 선수로 출전도 했고, 2차대전 때는 홀로 군복을 승마복처럼 까리하게 맞추고 다녔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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