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아케이드게임중에서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블러디 로어2
동물철권이라고 불리는 이 게임은 대전게임치고 쉬운 난이도와 커맨드,동물로 변신한다는 재밌는 기믹으로 아직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겜엔 어린시절 중붕이들의 꼬치를 화내게 하던 한 캐릭터가 있었다
그 캐릭터는 바로 박쥐라고 불리던 캐릭터 제니
보통 블러디 로어2는 두더지나 호랑이가 인기가 많아 두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간혹 이 박쥐를 고르는 용자가 한명씩 있었다
그시절 박쥐캐릭터를 섣불리 고르지 못한 이유는 바로 어린 학생들이 보기에는 매우 선정적인 복장의 캐릭터였다는거
거기에 동물로 변신하면 완전히 박쥐로 변신하는것도 아니고
알몸에 중요부분만 가린 낯뜨거운 무언가로 변신한다
초딩시절 이걸 고른다면 변태새끼라고 놀림당하기 딱 좋은 캐릭터였던것
다만 진지하게 박쥐를 픽하는 놈은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두더지와 호랑이들을 줘패는 은둔고수들이였다
블러디 로어 못지않게 큰 인지도를 보유한 게임 텐가이
세로를 기준으로 하던 같은 회사의 1945와는 달리 가로로 이어지는 방식을 고수했는데
이때문에 안그래도 어려운 게임이 시점때문에 더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히든캐릭터 아인의 해금커맨드는 너무나 유명해서 텐가이하는 사람들만 보면 십중팔구 캐릭터가 아인이였는데
탄막이 난무하는 슈팅게임에서 일본도를 들어 하나하나 베어버린다는 간지나는 기믹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겜은 플레이화면보다 대기화면이 더 뇌리에 남는 게임이였는데...
수만 꼬맹이들을 잠 설치게 한 바로 이 장면때문
텐가이의 주인공 코요리는 비록 인겜에서는 많은 픽을 받지 못한 캐릭터지만
아직까지 텐가이하면 생각나는 것은 이장면이였다
대놓고 보면 변태소리들었지만 아직도 눈치보면서 텐가이의 대기화면을 흘깃거리던 그시절 꼬꼬마들을 잊을 수 없다
블러디 로어2와 텐가이는 원래부터 변태기믹의 게임이 아니였지만
섹시 파로디우스 이 겜은 그냥 대놓고 상변태 게임이였다
대기화면부터 변태문어새끼가 헐벗은 창녀들과 함께 노닥거리는건 기본
아예 마지막엔 진짜로 다 벗은 여성이 나온다
이 게임이 어떻게 어린 초등학생들이 많은 문방구 오락기에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간접 성교육은 이게임이 다했다
다만 게임 난이도가 지랄맞게 어려워서 야한장면이 나오는 스테이지가 오기도 전에 끝나는게 다반사였다
스테이지마다 일정 미션이 하나씩 있었는데
그 미션을 클리어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여담으로 이겜에는 부랄을 때려야 체력이 다는 너구리 보스가 존재한다
갈스패닉이라는 아예 대놓고 야겜인 겜도 있긴한데 그겜은 좀 규모가 있는 오락실 구석에나 하나씩 있던 겜이였지만
저 3개는 그냥 대놓고 문방구 오락실에 하나씩 있던 겜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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