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 미추홀공원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소래습지, 미추홀공원앱에서 작성

ㅇUㅇ

2024.02.01 00:36:01

조회 5480 추천 22 댓글 17

3주전 아주 추웠던 주말 사진이다.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제법 있어보여서 물안개를 기대하고 소래습지에 갔는데

너무 깨끗했다. 물안개 핀 갈대속 잔잔한 일출이 아닌 쨍한 일출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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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추워서 그랬는지 소래습지엔 새가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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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새가 왔다는 미추홀공원으로 바로 이동했다. 1월 초순엔 많이 있었고

지금은 이미 다 떠난 직후다. 이 무리가 아마 지금 경북에서 보인다는 그 무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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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공원은 주변이 전부 높은 건물들이라 아침 9시에도 그늘이 많고

오후 3시가 되면 다시 그늘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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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호수에 물먹으러 내려온 황여새 무리들이 반짝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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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이고 계속 나무와 얼어버린 호수를 왔다갔다한다.

소문난 장소라 그런지 대포 진사들이 여럿 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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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해 방향이 바뀌어서 순광인 호수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여긴 서너마리만 내려오는 곳이라 대포 진사들이 오진 않지만

느긋하게 구경하기엔 이쪽이 차라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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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예년보다 새가 많다. 11월 말의 이른 추위때 북쪽에서 기류를 타고

많은 새들이 쓸려 내려왔기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겨울이 가기전에 부지런히 찍으러 다녀야겠다.

- dc official App

출처: 디지털 사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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