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갤러리 여러분, 봉래제 주최로 활동하고 있는 잉크입니다.

이전부터 도움을 받아오던 중국 서클을 통해, 초청을 받았기에 봉래제 준비 와중에도 가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신주님을 가까이서 뵐 수도 있을지 모르는 기회!

+ 그 밖의 봉래제 앞으로 있던 중국 일정 몇 가지도 소화했습니다.

첫날 상하이에서 비가 오고 있기에, 밥만먹고 숙소로 후다닥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상하이 행사가 시작이라고 하기에, 우선은 빠르게 잠들기로 ...!

다음날, 중국 춘절기념+탄막카구라의 오픈을 홍보하기 위한 동방프로젝트 행사가 아침부터 있었습니다.

관계자 신원으로 참가하여, 준비중인 회장 내부를 볼 수 있었는데, 엄청 많은 스태프들과 인력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상하이는 대형 컨벤션이 많기에, 대관의 문제에서 한국보다 비교적 자유롭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야 부럽다 ...

중국 지인들이 도움을 주어, 부스에 봉래제 홍보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언젠가 한국에 올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꼭 잘 대접해주기로 ........

입구에는 한국, 중국의 일러스트레이터분들이 그린 레이무와 신주, 마리사가 있었습니다.

ZUN을 각자 들고 있는데, 그와중에 신주님이 참 크흠.

저희도 봉래제 앞으로 약간의 도움을 주고왔습니다. 생각보다 여러 인원들의 참가내역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후원한 분이 있다는점에 놀라운 ...

유명한 뚜방이와 ... 신주님 그리고 비트마리오님.

신주님 트위터를 보면 뚜방이와 같이 투샷을 찍으셧던데, 실제로 그 자리에서 모두들 웃었습니다.

그 밖에 탄막카구라를 비트마리오님이 선행 플레이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신주님도 끌려오셧던 ...

한번 틀릴때마다 천명넘는 사람들이 리액션을 해주는 ...

그 밖에도, 중국 맥주 안보고 맛 맞추기 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5개의 맥주 중 그와중에 신주님이 중국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하는 맥주는 칭따오라는군요.

그 밖의 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야작식당 x 탄막카구라 x ZUN 의 인디게임 세미나도 있었기에 참석 ...!

야작식당의 프로듀서와 탄막카구라 최고 디자이너, 탄막카구라 최고 책임자 및 신주님이 동방 IP와 스마트폰 게임, 그 밖의 앞으로의 게임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아마 야작식당 탄카구 콜라보는 이것때문에 나온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세부 내용은 촬영 금지였기에, 시작 전 회장사진만 촬영하는거로.

마지막은 신주님과 중국 각 지역 동방프로젝트 온리전 (30개가 넘습니다.) 주최진들의 연회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국 동방프로젝트 온리전 대표로 참석하게 되었네요!

덕분에 여러 귀빈들과 같이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한 150명은 되보입니다. 엄청나!

한국 동방 온리전 주최진은 다 모으면 6인 식탁테이블에 모입니다만 ...

이런 부분은 부럽네요!

여담이지만, 중국 동방 팬덤은 이것저것 다 파는 사람들을 포함하면 50만명, 동방만 파는 팬덤은 5만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중국이라는 시장이 동인행사에서도 어마무시한 위상을 차지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중국 상하이 동방 온리전의 최고 책임자분과도 사진찍었습니다.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꼭 한국에 오고싶다고 말씀하시며, 건배!

비트마리오님의 중국 통역(?) 역활로 왔다고 하시는 IOSYS의 마론님과도 한잔!

IOSYS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라고 한국팬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탄막카구라의 현 최고 책임자 분과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국 팬덤도 탄막카구라에 대하여 매우 기대를 많이 하고있으니, 한국에 대해서도 잘 부탁한다고 했더니!

봉래제의 분위기가 정말 기대된다며, 나중에 봉래제 행사 사진이나 후기를 전해달라고 (!!!) 하셨습니다.

와 탄카구에서 한국을 봐주셧어!

마지막으로, 상갤에도 올라왔던 ' 그 사진 '

사실 이때쯤 고량주나 맥주를 미친듯이 마시고서 봣더니 상갤에 이미 사진이 올라간 시점이였습니다.

신주님이랑 짠하고 투샷찍어버렸는데 술먹고 그걸 어떻게 참겠어 하면서 넘어갔습니다만 ㅎㅎㅎ. ....

여기서 몇 분정도 짧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신주님도 한국맥주가 영 아니다라는 걸 잘 알고계셨다는겁니다.

앗 아아 ...

한국에 오시려면 한국맥주가 맛있어야 ...

그밖에, 비트마리오님과도 한잔 하면서 쿨크리가 언젠가 봉래제에서 라이브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니 "부디!!!!!!!!!!!" 라는 엄청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만세!!!!!!!

엄청난 영광을 마저하고, 밤이 늦어지며 상하이의 둘째날도 마무리.

상하이의 주요 일정 마지막 날

중국의 동방 카페 "카페 키리사메" 에 갔습니다.

많은 동방 팬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커피를 마시더군요.

심지어 안에 있는 자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커피 맛도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라떼맛이, 한국에서 먹던것과는 사뭇 다르더군요.

다만, 동방 아닌것들이 보이신다면 그것은 함정이 아닐겁니다.

그와중에도 비가 오는 ...

마지막 날은 마라시님의 피아노 라이브가 있어 참가하게되었습니다!

이 ... 이사람들이 라이브를 보러왔다고....?!

이곳 또한, 라이브 촬영이 금지기에 내부사진만 한장 ...

예전, 니코동 시절에 봤던 영상들보다도 더 실력이 올라가 계셨습니다..!

손이 이제는 두개가 아니라 세개라고 해도 믿을정도의 엄청난 속도와 정확함 ....

피아노 단독 공연은 얼마 볼 기회가 없었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

중간에 비트마리오님의 난입으로 일어난 에링 라이브는 덤.

마지막은 상하이에 왔으니, 그래도 인증은 해야할 것 같아서 와이탄에서 한장 ... ^^

상해홍차관의 원본 찻집에 가서 차를 사거나, 그 밖의 다양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일본과는 또 다른 중국만의 색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을 놓고 봤을때 10대 동방팬들이 제일 많고, 열정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많은 학생분들이 신주님을 만나러 왔었습니다.

뭔가 일본과 중국의 동방 팬덤이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켠으로는 한국도 그렇게 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밖에, 급하게 초대받게되어 아무 준비없이 갔는데도 후하게 맞아준 중국 동방 온리전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했습니다.

중국, 일본의 동방 팬덤이 한국에 대해서 생각보다 많은 관심이 있으시다는 걸 알게된 상하이 경험이였습니다.

뭔가 여행기록을 주저리 적어 영양가가 없는 글이지만, 여러분들도 중국의 동방 행사를 조금이나마 같이 분위기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바라고 글을 썼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환상포럼은 가능한 선에서는 포럼의 내용을 듣고싶으신 모든 분들에게 회의장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다만, 너무 인원이 몰릴 경우 중간에 어느정도 통제가 들어갈 수 있으니, 이점은 양해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