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여운 찍찍쥐의 월드오브호러 3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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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운 찍찍쥐의 월드오브호러 3앱에서 작성

기여운찍찍쥐

2024.02.13 17:50:01

조회 11578 추천 91 댓글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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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다가 심심해서 후딱 겜 한판 하고 그렸셈

게임은 그냥 아예 싹 다 깨서 이제 쓰기만 하면 됨, 사실 좀 기다렸다가 념글에 내 글좀 묻히면 쓰려 했는데, 중념글 자체가 안올라오길래 기다리는건 포기하고 걍 쓰는데스야

2편 링크

https://m.dcinside.com/board/aoegame/25521301

기여운 찍찍쥐의 월드오브호러 2 -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

반갑쥐 찍찍 오늘 아침에 쓴 연재글 반응이 좋아서 냉큼 하나 더 쓰려고 함 찍쮝 그런데 아무리 중갤을 뒤져봐도 월드오브호러 떡밥은 돌지 않았다 보닌 지금 좀 많이 삐져있는 상태임 1편 링크 https://m.dcin

m.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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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편안한 중붕이네 집

체력에 비해 이성이 좀 낮지만 어쨌거나 다음 미스터리를 해야만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대신의 강림은 이루어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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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잠에 들어 깨어나지 못하고 있나보다

다른 이야기지만, 그래픽노블(만화책을 비싸게 팔아먹을라고 붙이는 이름)중에서 샌드맨이라는 만화 1권이 생각난다.

재밌으니 기회가 되면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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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당연히 조사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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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의 개중붕은 조사를 시작하자마자 배가 고프다

미스터리의 단서 같은건 안중에도 없고, 그저 초밥 생각만 머리에 가득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고대신도 배가 불러야 때려잡을것 아닌가

일단 밥이나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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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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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토속적인 식당에 와버린듯 하다

좋은 음식을 외지인에게 권하는 그들의 말씨에서,어딘가 구수한 정취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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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기대를 저버릴수도 없었기에, 중붕이는 한입 먹어본다

왜 좋은 음식인지 알겠다, 맛은 꽤나 좋다

하지만 계속 그들과 함께했다간 온갖 산해진미를 악기바리 당할 수 있으니, 중붕이는 얼른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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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밥을 먹고 나니 힘이 난다,

힘이 나면 이제 싸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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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대단한 정원사가 무언갈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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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은 쎈데 코스트도 많이 들고 명중률도 안좋은 삽이다, 그래도 나뭇가지보단 나을테니 일단 들고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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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조사를 해나가다, 어떤 노인이 통찰의 가루가 담긴 꾸러미를 줬다.

이 가루가 뭔진 몰라도 중붕이는 모르는 사람이 주는 물건 함부로 받으면 안된다는 기본적인 교육도 못받았나보다

심지어 "가루"잖아...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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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템이고, 일러스트가 꽤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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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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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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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이상한 남자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어딘가로 가고있다.

중붕이는 수상한건 퍼리 빼고 전부 조사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미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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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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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미스터리의 마지막이다, 환자가 위험하다

서둘러서 이름도 모르는 이상한 노인네가 준 수상한 가루를 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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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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뒈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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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붕이가 쓰러뜨린건 괴물의 몸체가 아니었다, 그건 그저 한 가닥의 손가락일 뿐이었다

잠에서 깨지 못하는 역병은 사라졌으나, 중붕이는 오늘 밤 잠을 자지 못할것같다

생사를 넘나들며 겨우 싸워 이긴게 놈의 손가락이라면, 놈은 대체 어떤 존재일까

중붕이의 미약한 상상력으로도 알 수 있다

중붕이의 머리로 결코 이해되어선 안되는 존재가 있다

중붕이는 그런 존재들과 싸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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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군가 열쇠를 넣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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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성이 좀 위험하다

"선혈의 서"마법으로 힐을 좀 해야겠다

다만 랜덤한 부상을 얻으니, 이런 흑마법을 쓸땐 그냥 덜 다치게 해달라고 신께 빌자

지금 중붕이가 신과 싸우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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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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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붕이 좆됐다

출처: 중세게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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