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만신,한국 만화 goat라고 불리우는 허영만

싱갤에도 점심시간에 도서관서 식객읽던 찐들이 많아서 그런지 식객 짤들이 많이 올라온다

나름 허영만 만화 많이 읽은 입장에서 티어리스트를 한번 만들어봄

S등급

식객: 어짜피 다들 잘 아는 전후무한 명작, 도서관의 성물로 찐따들의 복음서같은 만화이다

그당시 기준으로도 개꼰대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ㅈㄴ 잘만든 수작중에 수작

개인적으로 일본명작이랑 비교해도 안꿀리는 몇안되는 한국만화라고 생각한다 ㅇㅈ?

타짜: 만화보다 영화로 더 유명한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만화가 더 재미있다고 봄

전세계 도박만화중에 가장 잘 만든 편이라고 할수 있고,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진짜 있을법하고 개성도 넘치는 사람들이라 몰입이 ㅈㄴ 잘된다

3편>1편>4편>2편 순으로 잘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스케일이 ㅈㄴ 큰 4가 더 재밌다고 보는 사람도 많더라

커피 한잔 할까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명작인데, 캐릭터 구성, 스토리 구성등이 완벽한 수준임.

진짜 진짜 잘만들고 정말 모든 부분이 완벽한 수작임.

완성도만 놓고 보면 식객이나 타짜보다 위라고 할만큼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함

A급

오!한강: 586이 대학다닐때 필독서였고 한때 서울대 추천도서에도 들었던 책임.

원래 안기부에서 허영만보고 자기들과 손잡고 현대사 관련 만화 쓰자고 해서 만든건데

허영만이 통수치고 586감성으로 내놓아서 대박친 작품임.

그래도 무지성 민족의식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선하고 착한 일본인,반일적이지만 나쁜 조선인이 나옴)

도 하고 광장에서 차용한듯한 설정도 만들고 근친썸도 나오고 나름 잘 만들었지만

결말을 낼때 너무 만들다 만듯이 만들어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 만화임.

BEAT:영화화되서 난민좌 정우성을 일약 스타로 만든 작품으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임. 지금의 외지주급 임팩트라고 하더라

명대사도 많고 재미부분에서는 잘만든 작품이지만

구성이 조금 아쉽고 결말도 아쉽고 여자 외모도 아쉽고 뭔가 1%부족한 느낌의 작품임

그래도 읽어보면 ㅈㄴ 멋있긴 함 주인공이

각시탈: 허영만을 스타로 만든 물건이라 평가할만한 작품이다

일본만화짭이 흘러넘치던 당시 한국만화계에서 기적같이 나타난 작품으로

스토리 작화 뭐 모자른게 없음

근데 왜 A급이냐면 당시 정권서 지좆대로 연재중단을 때려서

만들다 만 작품이 되버려서 그럼

그거 빼면 역대급 명작 ㅇㅈ함

사랑해: 아마 여기있는 사람들 대다수가 모를 숨겨진 명작임

내용은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20대초 아가씨와 30대 후반 아저씨의 결혼이야기로

잔잔한 일상물인데 ㅈㄴ 재밌다

비빔툰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보면서 울기도하고 그럼

유일한 단점은 아이에 대한 묘사가 그닥 좋지가 않음. 무슨말이냐면 양육물은 아이가 태어난이후부터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는데

여기서는 아빠엄마는 묘사를 ㅈㄴ 잘해놓고 아기는 상대적으로 잘 묘사를 하지 못함 그게 유일하게 아쉬움

식객2: 식객 후속편 느낌인데 주인공인 좆찬과 진수는 안나오고 대신 싱글대디인 남자가 주인공으로 나옴

원작이 꼰대식 마인드가 ㅈㄴ 넘쳤다면 이번만화는 작화부터 내용까지 트랜디하게 만들려한 노력이 가득함

다만 분량이 너무 적고(원래 허영만이 더 만들려 했다는데 모종의 이유로 안만듬) 주인공에 대해서 던진 떡밥(왜 홀애비인가 등등)도 제대로 회수를 안해서 좀 별로인 부분이 있음

살라망드르: 타짜처럼 성인극화이지만 19급 부분은 허영만식 그림체라 ㅈㄴ 안꼴리는 만화

바둑물인데 국내서 나온 바둑물중에 미생이전까지는 가장 잘만든 편이라고 할수 있음.

미국이나 러시아에서도 번역해서 보는거 생각하면 a급이라고 하기 모자람이 없는 책

제 7구단: 본격 개그 만화

미스터 고의 원작인 만화로 짧게 읽을만한 수작임

느낀점은 허영만 이사람 진짜 온갖 만화를 그려도 상타는 넘는다 이거

아이디어도 기발한데 내용도 안망치고 진짜 잘함

B급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예수게이보고 허영만님의 인격을 믿습니다라고 댓글달린짤로 유명한 만화

허영만이 웹툰쪽으로 진출하면서 처음만들어본 만화일텐데

초반은 매우 흥미진진하게 만들었고, 나름 원조비사같은 자료에 충실하게 만들었으나

후반부터 갑자기 루즈해지고 산만해져서 평가가 안좋은 만화임.

그래도 칭기즈칸이 똥먹고 개고생 하는 부분은 만신급 표현력 ㅇㅈ

꼴: 본격 관상충 양산 만화

재밌고 허영만 개인사도 있고 볼만한데

주제가 주제인지라 좀 별로였다..

그래도 아재들한테는 인기가 ㅈㄴ 높은편인듯하다

허영만 팬이면 읽어볼만함

여기까지고 솔직히 다 재밌고 읽을만함

그리고 여기 안나온 작품(날아라 슈퍼보드,무당거미 등등)은 뭐냐고 할수 있을텐데

못 읽어봄 그래서 평가를 못하겠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