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선자령에서 씨투써밋 할 용도로 뚫어놓으려고 정찰한 대관령옛길쟝~

정확히는 올림픽 아리바우길 6코스 안에 머관령옛길이 대부분 들어가있고 이미 쓰고 있는 루트인 보광리->보현사 루트에 마지막에 합쳐부림

근데 보현사->선자령 루트가 관리가 안되는 루트고 옛길 루트가 실시간으로 관리 잘되는 루트라 엄밀히 말하면 이쪽은 개척은 아니고 걍 확인인듯 하네오

출발 하기 전에 머관령휴게소에서 쳐묵쳐묵 좀 하고 출발해씀

하나에 천원이랭 왤케 왤케 비싸짐...

초입에 혼자 돌아다니던 댕댕쟝

똥꼬 다보영

날씨가 갱장히 따듯한데 예보대로 바람은 겁나게 불어대씀

횡계에서부터 바람 심상치 않든데 선자령 올라간 사람들은 바람 좀 제대로 맞았을거가틈

얘 요즘에 조금만 올랐다 하면 자꾸 폭풍우경고 날려부림... 기압계센서에 문제가 생겼나

날씨는 갱장히 훌륭하다

기지국 근처에 있는 샛길에서 머관령 옛길로 진입해오

선자령 들렀다갈까 생각은 했는데 이쪽 루트가 처음이라 얼마나 걸리지 알 수가 읎어서 걍 스킵함

중간중간 썰매타듯이 내려갈 수 있게 누가 지름길을 따로 러셀해놔씀

신나게 타고 내려가는데수웅

반정 거의 다 왔을때 보인 벤친데 눈 쌓인거 보소

중간에 반정이라는 곳까지 오면 잠깐 도로랑 합쳐져서 길 건너야하고 대관령옛길 표지석이랑 화장실도 이씀

강릉 보면서 커피 마시기 댕꿀

반정을 넘어서부터는 진짜 레알루다가 산길로 진입함

산길이니까 또 '전우'를 구해봄

굽이굽이굽이길이 음청 많아서 실제 소요시간보다 체감 소요시간이 드럽게 긴거같이 느껴짐

가다가 요런 돌탑이 보이면 슬슬 후반부에 돌입하는거시에오

다리를 건너는데 오늘도 뿌개진 나무를 만남

요새 뿌개진 나무 자주보넹

다리를 건너서 조금만 더 진행하면 돌탑이 무더기로 있는 곳이 이씀

여기서부터 300미터쯤만 더 진행하면 주막인데수웅

주막 도차으악

물레방아도 있고 있을건 다 있는데 실제로 영업하거나 하는 곳은 아니고 걍 테마건물 같은거라핢...

그나마도 월,화는 관리인 안계셔서 다 잠겨이씀

아쉬운대로 앞에 정자에 신발 벗고 앉아서 윾븍초밥을 먹는거시야요

폭스소대를 실장하라

밥먹고 진행해보니까 주막에서 좀만 더 걸어나오면 산길을 벗어나게댐

누가 나처럼 '전우'를 꽂아놓고 갔길래 같이 꽂아둠

또 누군가 써줄꺼양

나오면 바로 보이는 우주선화장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저 안에 파리도 있드라 미쳤나바

옛길 바로 아래에 있는 가게들이라 주막 컨셉도 많고 카페도 있는데 연휴 직후라 그른가 문 연곳이 하나도 엄슴...

비싸도 백숙이나 먹고갈까 했는뎅...

올림픽 아리바우길과 머관령옛길의 분기점

오른쪽으로 가야 옛길인데 와따시는 보광리쪽으로 해서 강릉으로 갈꺼니까 바우길을 따라가도록 해오

가는 길에 웬 텐트가 있든데 쓰는건지는 몰?루겠네

산에서 내려오니까 안그래도 따땃한 날씨가 더 따땃해서 길이 쉽창이 나고이씀

이래서 신발은 미드, 하이가 조아오

중간에 고개도 넘고 시골길도 걷고 하다보면 드디어 원래 선자령 씨투써밋 루트로 쓰던 보광리에 합류할 수 이씀

올림픽 아리바우길대로 가면 여기서 더 올라가서 7코스로 이어지는데 그럼 또 산타고 야랄나기 때문에 연계하진 않겠워오

씨투써밋 써밋투씨 할때마다 보급하러 들르던 보광미니슈퍼쟝

최후의 물

저 다리 아래로 지나가기만 하면 4km정도밖에 안남는거시야요

처음 씨투써밋 야간에 올라갈때 넘 무서워서 잠깐 쉬고 갔던 경로당 앞 정자쟝...

신세 많이 졌었지

요런 비석들 몇개 지나가면

강릉에 진입할 수 있워오

시청이랑 터미널은 ㄹㅇ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이1기 때문에 순식간에 도착함

주막에서 구빱 생각나서 먹고 싶었던거땜에 터미널에서 관광팜플렛만 뽑아다가 식당에서 소내장탕 주문하고 까봤는데

노추산...그 이름은 함부로 꺼내선 안대...

나의 오른쪽 어깨를 앗아간 '그 장소'...

킹쨌든 기사식당에서 소내장탕 마싰게 먹고 먹물 아이스크림도 순리에 따라 사먹고 싶었는데 버스 시간이 되부러서 아이스크림은 못사먹고 버스 탐...

이러면 나는 또 조만간 다시 강릉을 갈 수밖에 없는걸

이쪽 루트는 대략 요정도 거리가 나오는 데수웅

원래 이용하던 보현사->선자령 루트에 비하면 길이 관리는 확실히 잘대는 편인거 가틈

대관령 옛길 안에 문화재가 있는게 아니라 대관령 옛길 자체가 문화재라고 하든데 그래서 그른가 러셀도 확실히 되있고 관리가 탄탄핢

문제는 써밋투씨로 내려오는건 어차피 시작지점 갈림길이랑 휴게소가 가까워서 휴게소 들러서 보급하고 다시 내려가도 상관은 없는데

씨투써밋으로 이 길로 올라간다고 치면 보급할 곳이 넘나 엄슴...

보광리 미니슈퍼는 ㄹㅇ 시골슈퍼라 으르신 안계실 때가 많아서 보급할 수 있을거라는 보장이 없는데

보현사 루트랑은 다르게 옛길 루트로 올라가면 중간에 보급지점도 없는 상태에서 심지어 도착지점이 선자령도 아니어서 추가적으로 더 올라가야핢...

갠적으론 주막이 강릉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거라든데 테마건물로만 운영하지 말고 몬가 물건같은거 파는 ㄹㅇ루다가 주막 느낌 내서 보급하게 해줬으면 조케쓺...

아님 킹쩔 수 없공

그리고 안쉬고 계속 싸돌아다닌 자의 최-후

자고 일어나서 괜춘하면 이번엔 철원 가야징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