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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헬 전쟁과 쿠데타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나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6 16:35:01
조회 18249 추천 104 댓글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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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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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말리.코트디부아르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좀 많이 듣보인 이 나라가 그나마 국제사회에 알려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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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의 유명한 혁명가 상카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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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대의 영화제인 FESPACO를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나라라는거 뿐


그리고 의외로 프랑스.독일.스페인리그 등에 많은 선수를 배출하며 국가대표 스쿼드가 나름 탄탄한 것으로 아프리카 축구계에서는 알려져 있고 피파랭킹도 4-50위대로 나쁘지 않지만 대륙대회인 네이션스컵에서나 힘을 좀 쓸 뿐 월드컵 본선은 구경도 못해본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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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2년에는 케레라는 건축가가 갑톡튀해서 무려 건축계의 최고 권위상인 프리츠커 상을 수상해 잠시 화제가 된적도 있다.




이 나라의 현대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1960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후 여느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쿠데타를 질리게 겪어왔는데 1987년까지 무려 쿠데타가 6번이나 성공하며 정권이 틈만 나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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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승리자는 한때 동지였던 상카라를 배신하고 1987년에 쿠데타를 일으켜 그를 암살한 콩파오레가 되겠다.


블레즈 콩파오레는 상카라의 사회주의 노선을 즉각 폐기하고 친프랑스.친서방 정책으로 롤백시켰다.


콩파오레는 이후 2014년까지 장장 27년을 더 군림하는데 초반 몇년간은 정적 암살과 언론 탄압으로 얼룩졌지만 이후 정권 안정기에 들어서고 세계적으로 민주화 열풍이 불자 부르키나파소에서도 불가피하게 정치 탄압은 어느정도 약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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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고수인지 독재와 결함있는 민주주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겉으로는 노답 독재국가들에 비하면 언론을 어느정도 풀어주는 척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신에선 이런 콩파오레 정권을 부패하고 탐욕적이지만 정권 연장에는 도가 튼 그냥 평범한 친서방 독재자 정도로 간주했다.


특히 상카라 시기와 대비되는건 보건.인프라.교육면에 투자를 강조했던 상카라 정권과 달리 콩파오레 정권에는 이를 신경 안쓰며 아프리카에서도 최저 수준으로 꼬라박았다는것.



경제성장률은 90년대 중반까지 2% 중반대의 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상카라 시기의 5%대와 대비되는 무능하고 형편없는 실적을 보였으나 90년대 후반부터 경제성장이 개선되어


1995-2009년까지 5% 초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10년대에 들어선 더욱 경제가 활황에 돌입해서 평균 6%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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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27년간 집권하며 4선 연임에 성공한 콩파오레는 헌법 연임조항에 부딪치게 된다. 하지만 아직도 권력욕이 남았는지 또 한번 헌법개정을 통해 5선에 도전할 시도를 하게 된다.


결국 빡친 부르키나파소인들이 드디어 국민적으로 들고 일어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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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2014년 부르키나파소 봉기(또는 부르키나파소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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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가 대대적으로 터지자 콩파오레는 3일만에 사임해 외국으로 달아나버리고 군부가 과도정부를 맡게 된다.


애초에 군부 출신이었던 콩파오레 정부가 시위에 의해 박살나고 군대 전체가 위기에 몰리니까 군부가 쿠데타를 선수쳐서 콩파오레를 손절하고 위기를 모면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 콩파오레가 도주해서 국가권력 공백 상태에 놓이자 군부가 임시적으로 과도정부를 떠맡게 된건지 사태의 정확한 실체에 대해선 아직도 논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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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의 군부의 권력 행사후 과도정부 체제는 민간인 출신인 미셸 카판도 과도정부 체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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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콩파오레 시절의 망령이 끝난건 아니었는데 2015년 9월엔 콩파오레의 경호대장이었던 질베르 디엔레레가 쿠데타를 일으켜 다시 역쿠데타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ECOWAS와 서방이 맹렬히 반발하고 나머지 부르키나파소 군부도 호응하지 않고 수도에 군대를 집결시켜 쿠데타를 진압하겠다는 경고를 날리자 디엔레레는 자진해서 1주일만에 도로 빤스런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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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과도정부 체제는 2015년 12월 선거를 통해 은행가 출신의 로크 마르크 카보레가 당선되면서 막을 내린다.


카보레 정부는 부르키나파소 독립 이래로 초기 정부를 제외하곤 최초로 민간인 출신의 정부가 탄생한셈.



2016년 10월에도 아직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던 콩파오레 추종 군부세력이 쿠데타 시도로 마지막 발악을 했지만 바로 진압당하고 실패했다



여기까지가 대강 부르키나파소의 역사 요약 되겠다.



부르키나파소라는 나라의 특징이 또 있는데 쿠데타는 징하게 겪었지만 국가적으로 내전은 한번도 터지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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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라는 가난하지만 범죄율은 상당히 낮고 인구 10만명 당 살인율도 0점대로 아프리카에선 최저치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 인구의 55-60%가 이슬람. 30-35%가 기독교. 나머지 10%가 토착 애니미스트로 종교가 갈려있는데 별다른 종교의 충돌이나 갈등이 없고 심지어 가족끼리도 서로 종교가 다르고 종교가 다른 사람들끼리 통혼하는 사회 풍경이 일반적이었다. 외신이나 해외 기관에서는 이런 부르키나파소를 종교 갈등이 거의 없고 관용적인 제3세계의 대표적인 국가로 분류하고 있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001&aid=0008703807


쉽게 말해서 한국에서 가족끼리도 종교가 다르고 종교가 다른 사람끼리 결혼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게 부르키나파소에서도 일상적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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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부르키나파소라는 나라는 가난하지만 사회적으로 안정되어있고 범죄율도 낮고 종교 갈등도 거의 없으며 경제성장률은 나쁘지 않은 아프리카의 조용하고 재미없는 동네 이미지였던 것.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혁명으로 탄생한 카보레 정부는 당연히 민주주의 체제로 운영되었고 잠깐이나마 부르키나파소는 이 나라에 없었던 민주주의의 전성기를 향유한다.



언론의 자유는 독립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2010년대에 들어와 활황이던 경제성장또한 유지되어 카보레 정부 첫 5년동안 평균 경제성장률은 6% 이상을 기록한다.



하지만 이제부터 진짜 이 나라의 재-앙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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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초전은 사실 부르키나파소의 이웃동네이던 말리였다.


사실 말리도 어찌보면 부르키나파소의 선배격인 국가라고 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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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아마두 투마니 투레라는 장군이 20년넘게 독재하던 트라오레 정부를 쿠데타로 붕괴시키고 정권을 차지했는데 이 투레라는 장군은 정말 이색적이게도 쿠데타 직후 민간 정부에 권력을 이양하며 본인이 스스로 민주화를 주도한 케이스를 찾기 힘든 사례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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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말리는 민주주의 국가로 전환되어 프리덤하우스 같은 인권단체에서도 "완전한 자유 국가"로 분류되는 등 가나.보츠와나 등과 더불어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모범국으로 칭송받게 된다. 말리 내전이 터지기 직전인 2011년에는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25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당해 한국보다도 높은 수치


가난하지만 민주주의는 정착한 나라라는 것이 부르키나파소의 롤모델 격이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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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레는 10년 후 군대에서 전역후 민간인이 되어 다시 정치에 뛰어들어 2002년 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에 당선된다.


투레는 나라를 계속 민주적으로 이끌면서 한번 더 재선에 성공했고 별도의 헌법 개정이나 3선 선언 없이 10년 임기가 끝나는 2012년 여름에 퇴임을 준비중이었다.


한편 말리에는 독립 이래로 계속 나라에 최대 골칫거리이자 시한폭탄이었던 문제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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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투아레그족이라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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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북아프리카와 말리.니제르 등에 거주하는 베르베르족의 일파로 낙타로 이동하며 목축업에 종사하는 유목민들인데 매우 호전적이면서도 아랍인들의 전통과는 달리 일부일처제와 모계사회를 유지하는 민족 문화로 알려져 있었다.



얘네들이 말리에서 악명높았던 것 틈만 나면 독립국가를 꿈꾸면서 수차례 대규모 반란을 일으켰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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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1990년. 2007년에 세차례 대규모 반란을 일으키면서 말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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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레그족에게 시달린건 말리 뿐만이 아니라 말리 옆동네인 니제르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2012년 1월 이 투아레그족이 다시 한번 또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말리 정규군은 고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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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말리에서 어이없는 일이 터지는데 불과 퇴임을 3개월 앞두고 있던 투레 정부를 아마두 사노고라는 일개 대위 찌끄레기가 정부가 투아레그족 반란 진압에 무능하고 군대에 지원도 제대로 안한다는 핑계로 쿠데타를 일으킨 것.


당시 쿠데타 병력은 꼴랑 100명이었고 본인들도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무모하게 던진 도박수였지만 정부가 줄행랑치고 이미 퇴임 직전이어서 권력욕심도 없는 투레가 바로 사임해버리자 어부지리로 성공한 셈.


이 쿠데타 과정을 들여다보면 더더욱 코미디인데 이거까지 소개하면 내용이 너무 길어지니 관심있는 사람은 따로 찾아보길


이렇게 20년간 유지되어온 말리의 민주주의 체제는 대위가 이끈 아마추어 쿠데타 한방에 어이없이 종말을 맞이한다.



쿠데타 이후 국가기능 공백 상태에 빠진 말리는 쿠데타군이 내건 명분과는 달리 이후 더 오합지졸의 모습을 보이며 투아레그족한테 연전연패로 털리면서 말리 북동부를 완전히 뺏기게 된다.


이때 투아레그족의 선전에는 당시 카다피 축출이 벌어지던 리비아 내전의 영향도 있었는데 이때 기존 리비아군의 무기들이 투아레그족에게 많이 유입되었다고 한다. 애초에 투아레그족은 리비아와 사헬 지대를 이리저리 떠돌아다녔으며 리비아 내전에도 개입해서 카다피 편에서 싸웠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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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투아레그족은 아자와드 공화국이라는 미승인국을 건설해 독립 선언을 하고 이전의 3차례의 반란보다 더 스케일이 커진 투아레그족 반란은 말리 내전으로 본격 확대된다.


여기서 끝나면 모르겠는데 이제부터 본격 헬게이트가 터지게 된다. 바로 알카에다가 주도하는 이슬람 테러단체들이 이런 말리의 혼란을 틈타서 말리 내전의 한축으로 끼어들게 된거다.


얘네들은 원래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거점을 두고 테러를 저지르던 놈들인데 알제리 정부군에게 완전히 밀리고 축출되자 사헬 지대라도 내려와 먹으려고 틈을 노리다 말리가 막장 카오스 상황에 빠진 틈을 타서 치고 들어온 것.




이렇게 말리 내전은


기존의 말리군 vs 투아레그족

에서


말리군 vs 투아레그족(아자와드) vs 이슬람 지하디스트(알카에다 주축)


3파전의 전황으로 전환되었다.


거기에 원래 정부군을 깨부수던건 투아레그족이었는데


알카에다와 지하디스트들이 끼어들고 나서는 오히려 투아레그족이 지하디스트들에게 영토를 뺏기고 이 이슬람 반군들이 주축이 되어 정부군을 밀고 내려오는 기세가 된거다.


투아레그와 지하디스트들은 말리군을 팰때만 해도 협력관계였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 둘이 갈라진건 정부군을 몰아내고 먹은 영토에서 지하디스트들이 샤리아법 도입을 시도하자 세속주의.민족주의가 우선인 투아레그가 반발하면서 싸우게 되었다는 소리.


결국 말리 전역이 지하디스트들에게 뺏길 처지가 되니까 말리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 후 국제사회에 SOS를 날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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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국제사회는 말리 정부에 개입 선결 조건으로 민정 복귀를 주문하고 말리 군부는 대충 민간인을 허수아비 대통령으로 앉히고 쿠데타 주역 사노고 대위는 뒤로 가서 막후 실세 자리로 옮겨난다. (하지만 1년 후에 이 과도 정부가 선빵을 날려 사노고를 대위에서 대장으로 기습 진급시키고 전역시킨 후에 체포하면서 사노고 제거에 성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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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3년 1월에 말리를 식민지배했던 프랑스군이 4000명 규모로 참전하게 되는데 이때 수송기는 우크라이나제 An-124에 작전명은 세르발(Ser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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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이 개입하고 나서야 말리군은 빼앗긴 세구, 코나, 디아발리를 탈환했다. 이후 아프리카 9개국 연합도 참전하고 미국.영국이 더해지자 말리+프랑스 연합군은 주요거점 가오, 팀북투를 탈환하고 1월 31일에는 반군의 최후 거점인 키달까지 함락시키며 말리 내전의 phase 1은 이렇게 프랑스군 참전 1달만에 종결하게 된다.


이후 투아레그족은 정부와 평화협상과 결렬을 반복했으며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은 산악 지대를 위주로 게릴라 테러전을 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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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말리-프랑스군에 깨지고 다시 말리 북동부로 패퇴한 이슬람 반군은 니제르 국경을 넘게 되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니제르도 지하디스트 반란 전시상황에 돌입하게 된다.


니제르는 거기에다 남동부에는 나이지리아에서 밀려나 들어온 보코하람까지 참전해버려서


북부-알카에다.IS


남동부-보코하람


이렇게 2개의 전선으로 갈려서 지하디스트들과 싸우는 중인데 현재는 보코하람과의 남동부 전선이 메인 싸움터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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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리.니제르 이야기로 길어졌냐하면 애초에 이 전쟁이 말리.니제르.부르키나파소 일대에서 터지고 있는 다국적 전쟁이고 말리.니제르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면 이야기 전개 자체가 안되기 때문


말리.니제르는 원래부터 투아레그족 반란에 면역이 있던 나라가 이제는 투아레그를 훨씬 뛰어넘는 빌런인 지하디스트들에 시달리고 있는 형국이라면


부르키나파소는 독립 이래 쿠데타는 숱하게 겪었어도 내전이나 국가적 폭력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나라라서 더욱 대비되는 상황이다.



부르키나파소 지하디스트 반란의 첫 시작은 2015년 8월로 나이지리아에서 들어온 보코하람의 테러로 포문을 열게 된다.


거기에 2016년에는 본격적으로 알카에다와 IS가 부르키나파소로 들어오는데 사실 IS가 2010년대 후반부터 사헬 지역을 뚜드리게 된건 원래 본진이었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패퇴하면서 그 대피소로 사헬 지역을 찾은 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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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엔 수도 와가두구가 테러 공격을 받아 30명이 사망하는 부르키나파소 역사상 최악의 학살이 벌어지고 알카에다와 지하디스트들의 활약을 지켜보던 부르키나파소인 말람 디코가 "안사룰 이슬람"이라는 토착 테러 단체까지 만들면서 부르키나파소는 더욱 노답에 빠지게 된다.


몇년 전부터 아프리카에서 사헬 지대에서 쿠데타가 빈번하게 벌어지는 걸 보고 "쿠데타 벨트"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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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헬 전쟁과 쿠데타 벨트의 지도를 보면 영역이 거의 겹치는걸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의 쿠데타 군부가 전부 쿠데타 명분으로 내세운 첫번째 이유가 "정부군이 사헬 전쟁에서 지하디스트 반군들에 대응이 무능하다" 라는 한마디로 써먹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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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벨트의 첫 시작은 앞서 이야기한 말리로 2020년 8월에 특수부대장 대령 아시미 고이타가 정부의 전쟁 대응 무능. 코로나 방역 대처 실패 등을 이유로 들며 쿠데타를 일으켰다. 말리에선 2012년 이후 8년만에 다시 터진 쿠데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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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국제사회가 압박과 제재에 들어가고 고이타는 자기보다 상관인 군인 출신을 바지사장 대통령으로 앉히고 부통령으로 물러서지만 9개월도 안지나서 2차 쿠데타를 일으켜 지가 직접 대통령 자리에 올라버린다. 이후 고이타는 3년이 지난 지금도 민정이양을 차일피일 미루고 국제사회 비난과 제재를 계속해서 씹으며 사실상 쿠데타 벨트에서도 1황 자리를 유지 중이다.



중간에 기니에서도 쿠데타가 일어났는데 사헬 지대도 아니고 사헬 전쟁에서도 벗어나 있으며 쿠데타 성격도 꽤나 다르니 생략



말리에 이어 쿠데타 도미노가 전염된게 바로 부르키나파소인데 앞서 얘기한 카보레 정부는 2015년 출범후 얼마 안지나서 지하디스트 반란의 소용돌이로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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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민주주의 정착과 준수한 경제성장으로 2020년에 58%를 득표하며 재선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와 별개로 카보레는 은행가 출신이기에 군대 경력이 없었고 오랫동안 부르키나파소를 지배해왔던 군부는 카보레가 반군 진압에 무능하다며 속으로 전쟁 지휘에 무능하다고 까면서 괄시하는 기류가 흐르고 있었던 것


이와중에 2022년 1월 카보레 정부가 전쟁 대응을 못한다는 시위가 일어났는데 군부는 이 기회를 잽싸게 포착해서 시위가 벌어진지 단 하루만에 이걸 쿠데타 명분으로 삼아 정권을 붕괴시켜버린다. 이렇게 2015년에 시작된 카보레 정부와 부르키나파소의 민주주의는 내전 와중에 7년만에 종결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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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지도자는 중령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


참고로 다미바는 이전에 카보레에게 러시아의 바그너 민병대와 협력해서 지하디스트들과 싸워야 한다고 건의한 적이 있는데 친서방 성향이었던 카보레가 묵살한 전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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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쿠데타로 집권한 다미바는 불과 8개월도 안가서 또 다른 쿠데타로 실각하는데 지보다 새파랗게 어린 대위 이브라힘 트라오레한테 기습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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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쿠데타의 명분도 마찬가지였는데 쿠데타로 집권한 다미바도 전쟁에서 무능해서 반군 진압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를 들먹였다. 거기에 이 2차 쿠데타는 아예 바그너가 대놓고 개입했다는 의혹이 강하다.


아무튼 이렇게 2022년 동안 불과 8개월 사이에 쿠데타가 2번이나 터지고 3번의 다른 정부를 맞이 하는 등 부르키나파소는 극도의 혼란과 인세지옥 상태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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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남은 사헬 국가이자 사헬 전쟁의 한축인 니제르에서도 쿠데타가 일어나 민간 정부가 붕괴되는데 아프리카와 서방도 더는 못참겠는지 이번에는 유난히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고 직접 개입하겠다는 경고를 여러번 날렸으나 니제르 군부가 끝끝내 배째라 버티기 전략으로 나오자 이게 성공했는지 프랑스만 철수하고 아직까지 서방이 얻어낸 좋은 결과가 하나도 없다.


이렇듯 2020년대에 쿠데타 벨트로 묶인 쿠데타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1. 사헬 지역에서 주로 일어났다.


2. 군부가 쿠데타의 명분으로 사헬 전쟁에서 정부가 지하디스트 반란 진압을 제대로 못하고 무능하다는 이유를 내세움


3. 원래 반서방이었는지 아니면 쿠데타 이후에 서방이 비난과 제재를 가하니까 반서방으로 변신한건지 모르겠다만 쿠데타 지도자들이 전부 노골적인 반서방.친러.혐프랑스 성향을 보이고 있음. 이중에 몇몇 쿠데타는 아예 대놓고 러시아 바그너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강하다



사헬 전쟁으로 묶여 불리지만


정작 말리. 니제르는 현재로서는 전쟁 양상이 아주 크지는 않고 어느정도는 통제하에 놓여 있으며 영역도 정부군이 대부분의 국토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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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가장 전쟁 상황이 극단적이고 나라 자체가 나락에 떨어진건 바로 부르키나파소인데 현재 전국토의 40%가 지하디스트 반군들이 통제하고 있으며 국가 역사에 이전엔 없었던 대규모 테러와 학살. 보복 살육극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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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는 조국방위자원봉사자(VDP)라는 민방위 민병대.자경단 성격의 정부지원 보조군도 탄생했는데 이들도 이슬람 반군에 대항한답시고 민간인 학살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르키나파소는 63개의 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 국가였는데 최대 민족은 모시족으로 인구의 대략 절반 정도를 먹고 있다. 그리고 대다수의 민족들은 특별히 믿는 절대적인 종교가 없고 한 민족 안에서도 개개인별로 서로 다른 종교로 갈리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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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독 한 민족만큼은 예외였는데 바로 풀라니족이다. 부르키나파소 인구의 대략 8%를 차지하는 풀라니족은 인구의 절대 다수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이 풀라니족이 내전 이후 주요 희생양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지하디스트들이 테러와 학살극을 벌이면 정부군이나 민병대들이 그 보복이자 분풀이로 이 풀라니족을 표적으로 삼아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는거다.


풀라니족=이슬람교라는 공식으로 풀라니족= 이슬람 폭도 내지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을 뒤에서 몰래 지원하는 놈들이라는 식으로 이미지가 완전히 낙인찍힌 거라는거. 그래서



영어 위키피디아에는 "부르키나파소의 학살" 카테고리에 18개의 사건이 분류되어 있는데 이 모든 학살이 2015년부터 현재 진행형인 지하디스트 반란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들이다.



주요 학살 사건을 꼽아보자면


1.이르구 학살 (2019.1.2-2019.6.22) - 206명 사망


- 지하디스트들이 먼저 이르구라는 마을을 공격해 민간인 학살. 이후 부르키나파소 다수 종족인 모시족이 보복 공격으로 이슬람교를 믿는 풀라니족을 학살



2.솔한과 타다랴트 학살 (2021.6.4-5)- 174명 사망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반군이 학살 주도



3. 세이텡가 학살 (2022.6.12)- 100명 이상 사망


- 지하디스트들이 남성만 표적으로 학살



4. 투구리 학살 (2022.8.8) - 40명 이상 사망


- 정부군이 학살 주도



5. 누나 학살 (2022.12.30)-88명 사망


- 지하디스트 반군이 누나에 위치한 VDP의 사무실을 공격하자 VDP 민병대가 보복으로 풀라니족 민간인 학살



6. 쿠라쿠와 톤도비 공격 (2023.4.6-7) - 44명 사망


- 마을 주민들이 소를 훔친 지하디스트를 공격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정체불명의 반군이 민간인 44명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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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카르마 학살 (2023.4.20) - 최대 200명 사망


- 학살 1주일전에 근처 아오레마 마을에서 지하디스트의 공격으로 군인과 민병대 40명이 사망. 이에 대한 보복으로 부르키나파소군 신속개입여단 제3대대가 카르마 주민들이 지하디스트들을 도왔다는 의심을 하며 최소 156명을 대량학살함. 정작 이 마을 주민들은 친군부.친 트라오레 성향이었다는게 함정. 지하디스트 반란 이후 정부군이 주도한 최대 규모의 대량학살 사건



8. 자옹고 학살 (2023.11.5) - 최소 70명 사망


- 정체불명의 집단에 의해 주로 어린이.노인이 학살됨



9. 지보 학살 (2023.11.26) - 최소 40명 사망




나라는 가난했지만 한때 아프리카에서 치안적으로 가장 안정되고 종교 갈등도 거의 전무했던 부르키나파소는


불과 2015년부터 벌어진 사헬 내전과 쿠데타 벨트의 최대 직격타 피해자가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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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망자가 1만명을 아득히 넘고 나라 인구의 10%가 넘는 200만명 이상이 이재민으로 전락했으며 수 많은 학교가 문을 닫은 실정이다. (위짤이 2019년인데 현재 이재민은 4배 폭증한 상황)


그리고 조용하고 노잼이지만 평화로웠던 이 나라는 이제는 소말리아 뺨따구 갈기는 현세 지옥이 되어 보복학살극. 정부군.민병대의 불법 즉결처형은 일상에서 흔한 장면이 되었다.


2014년 민주화 혁명이 터지고 잠깐이나마 민주화 과정을 거치고 근 20년동안 나름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구가하던 이 나라의 장밋빛 전망은 순식간에 박살나고 몇년만에 나라 상황이 뒤집어졌으며 이 부르키나파소의 비극은 현재진행형이다.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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