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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관광객

2024.02.17 18:30:01

조회 6971 추천 27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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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강원중부산지 대설주의보 소식을 듣고

원래 일/월 계획이었던 스키여행을 당일치기 금요일로 바꿨다.

진부IC 내리자마자 환상의 일출

개인적으로 난 대관령에서 내려서 큰길로 오는것보단 레인보우존 뒷길(원복길)로 진입하는걸 선호한다.

항상 결빙상태인 교통량 적은 산길이라 첩첩산중 들어가는 감성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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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복길을 가다 보면 목적지를 6km 남기고 발왕산과 레인보우가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가 두 번 있다.

일기예보랑 발왕산 날씨는 항상 달라서 여기서 눈으로 체크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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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질수록 날씨가 맑아지는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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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메인에 도착했을땐 날이 완전히 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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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을때 정상 도착하면 항상 가는곳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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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 4층에서 내리고 계단으로 반층 내려오면 조그만 테라스가 있다.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데 여기가 스카이워크보다 설경은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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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북쪽.

1500M 이상 봉우리들만 구름 위로 모습을 드러냈음.

왼쪽 계방산(1577M)

가운데 오대산(1565M)

오른쪽 설악산(170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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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질은 딱 두번 탈때까지만 자연설 갈아버린 느낌으로 좋았고,

어제 내린 비때문에 정설해도 울퉁불퉁한게 남아있었음.

이때부터 그냥 관광이나 하자는 마인드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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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가 넘으니까 레인보우 아래쪽 눈들은 반짝이며 녹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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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평창

저기서도 발왕산이 보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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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1 상단

중간에 렌보2로 빠지는 길은 하도 개구멍으로 많이 들가서

패트롤이 지키고 있었음.

펜스도 쳐놨던데 정비해서 열어줬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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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1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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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3

전반적으로 구름이 너무 이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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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보2 상단 타다가 걸려서 패트롤한테 갈굼받는 보더게이들의 모습이다... 걍 서약서 받고 파크처럼 열어주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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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질은 사진만 봐도 범프투성이..

근데 다른스키장 다 죽어가는데 이정도도 감지덕지라 생각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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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우더&백컨트리 시도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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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실력은 갈고닦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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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평일보단 주말에 가까웠을 정도로 많았다..

근데 11시 30분만 되면 점심먹으러 귀신같이 다 빠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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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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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부근, 여친 렌보1 급사 아이스 밟고 꿍 해서 바로 파라다이스로 내려가야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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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미친 파라다이스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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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너무 일찍 스킹을 끝내고 횡계의원 들렀다가 눈구경이나 하자며 발왕산 맞은편 언덕에 올라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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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100M에 자연설 슬로프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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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참고 타버린 후기는 내일 써야겠다

- dc official App

출처: 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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