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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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 방문 후기앱에서 작성

페르난도.

2024.02.21 09:30:02

조회 5165 추천 44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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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 첫 일정은 파이터즈 걸과 함께하는 에스콘필드 투어

미리 오후 4시 투어를 예약해 놨습니다.

가격은 1,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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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행기 연착으로.. 원래 1시 도착 예정이던 비행기가 2시에 착륙, 수속을 마치고 나온 시각은 2시 50분 경

공항에서 경기장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3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국내선 터미널 버스 탑승장으로 미친듯이 뛰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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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행히 겨우 탑승에 성공

버스에는 우리 일행과 태상위국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한 부부만이 있었습니다.

샌디에고 후디를 입고 가서 그런지

앞에 탄 부부가 하썽킴? 베스트 쇼트스탑 하면서 알아봐 주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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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까지 1루측에서 집결한 후 투어 시작인데

버스에서 내린 시각이 3시 58분.

1루측 인포메이션에 상황을 설명하니 이미 출발한 투어에 합류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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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뒤 프리미엄석에서 합류

구장 규모가 생각보다 훨씬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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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파이터즈의 역사가 새겨진 벽면

중위는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레전드인 트레이 힐만과 다르빗슈, 오타니 정도는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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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기자 브리핑 룸과 VIP 라운지로 보이는 구역

오타니 쇼헤이, 신조 츠요시, 다르빗슈 유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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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한편에는 나무에 각인된 현역 선수 전원의 얼굴이 있고,

2006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그림과 사인볼도 있네요

오타니 사진도 있는데 뽕이 질질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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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밖으로는 필드 레벨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야구 시즌 중에 다시 와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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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기장 내로 들어가, 덕아웃을 둘러봅니다

덕아웃 맨 앞에 있는 의자는 생각보다 높고 좁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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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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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닝트랙을 통해 외야를 지나며 투어를 끝내러 갑니다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를 참고한 부분이 많다는데, 실제로 그 느낌이 많이 나네요

돔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천연잔디로 관리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잔디의 질도 아주 좋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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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스 아이 아래에서 투어가 끝납니다

파이터스의 상징적인 선수들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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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최후의왕조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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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들른 스토어

역시 커여움은 누군지모르겠는평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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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도 넓고 깔끔하고 세련되네요

1층에는 선수들 마킹이 되어 있는 유니폼을 팔고,

2층에서는 커스텀 마킹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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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에서 바라본 풍경.

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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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니까 밤이 다 되었네요

전세계 야구 돔구장중 가장 최근에 지어졌고,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건설한 만큼 나무랄 데 없는 시설입니다

관람 환경 면에서는 좌석으로 이어지는 콘코스카 넓고 탁 트여 있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1년밖에 안 쓴 구장이니만큼 시설도 아주 새것같고 깨끗하고요

경기장을 내려다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있다고 하는데, 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비시즌에도 운영하긴 하는 듯?

또, 비시즌 평일임에도 따로 돈을 낼 필요 없이 구장 대부분이 오픈되어 누구나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식당 등의 상업 시설도 대부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관중석 여기저기 앉아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그리고 동계에는 경기장 외부 공간에서 썰매장 같은 시설도 운영하는 듯 합니다.

청라에 지어질 돔 구장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는데,

청라 돔 역시 대규모 쇼핑몰과 연계되는 만큼 이렇게 열려 있는 하나의 복합시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청라돔 완공 후 기쁨의 눈물로 청라가 잠기길 기원해 봅니다

출처: 퓨처스리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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