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느레 야쓰 성공(봉화산)과 실패(마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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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레 야쓰 성공(봉화산)과 실패(마산봉)앱에서 작성

초로깅

2024.02.23 08:30:01

조회 5168 추천 13 댓글 14

원래 목적지는 진부령-마산봉 이었는데.. 한계리 넘어 진부령쪽 접어들자마자 눈발이 어마어마해서 앞차들이랑 기차놀이로 서행하고..

진부령 정상가서는 기존에 차로변에 있던 주차장들이 도로제설로 인해 눈들이 밀려

도저히 정상적으로 주차할 공간이 안나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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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여분을 헤매다가 편의점 공터 제설하시는 아죠씨께 흘리쪽 올라갈수 있는지 여쭤봄... 사륜이라면 가능할거란 말씀에 바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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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밑에 주차하고 저길 약 2~3km정도 걸어 올라가려했는데.. 밑에 주차할 공간도 안나오고.. 위에도 작은마을이 있어서 도로제설이 아예 안되어있는건 아니라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서 일단 올라가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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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들은 제설차가 두어번 밀고간 길이라 교행도 안될뿐더러

올라가면 도중에 차 돌리지도 못하고 그대로 바퀴자국 따라 빠꾸해야함ㅠㅠ

뭔깡인지 나름 잘 올라가길래 그냥 들머리까지 가봤는데.. 웬걸 들머리에 사람 키만큼 눈이 쌓여있고(제설여파) 그 안으로도 허리~가슴팍까지 눈이 쌓인걸로 보임

주차할곳도 없고.. 주차를 한다 하더라도 도저히 혼자 저길 뚫고갈 엄두가 안나더라ㅠ

눈이라도 그쳤으면 모를까 내일까지 계속오는데ㅋㅋㅋㅋ (바람도 쎔)

그래서 무사히 차빼고 내려가는길에 휴무쓰고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서 급하게 다른박지 찾아봄 => 봉화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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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3시도착하고 으쌰으쌰 올라감

눈쌓이고 내가 첫 발자국이라... 너무너무 힘들더라ㅠㅠ 개처럼 헥헥대며 올라와서 박지 구축하고 밥먹고 넷플보고 침낭에 누워서 생존후기 남기는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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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약 2~5cm 정도 눈온것 같음

조심히 내려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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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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