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도 보기 힘든 시계 기추, 브라질군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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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보기 힘든 시계 기추, 브라질군 시계앱에서 작성

샤오바이

2024.02.24 09:20:02

조회 16814 추천 62 댓글 6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기추 소식으로 글을 작성해봅니다.

이번에는 2차대전 브라질 파병군에 보급된 시계

(제가 추정하고 있는 바는 그렇습니다^^)

Pronto시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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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케이스가 굉장히 매력적인 친구입니다^^

이 각인은 19세기 부터

브라질 각 관공서에 사용된 브라질 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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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시계는 범퍼오토무브먼트를 채택해서

움직일때마다 둥둥둥 거리는 느낌이 또한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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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적기가 귀찮아서 다른 곳에서 제가 쓴 글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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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있는 시계입니다^^

그리고 이 시계가 보급된 역사도 재밌습니다.

브라질은 2차대전 초기, 추축국과 가깝게 지냈습니다.

그러나 태평양전쟁 시기 상선들이 나치에 공격을 받고,

미국이 참전하게 되자 자신들이 다음 공격대상이 될 것을 우려합니다.

이에, 브라질은 1942년 8월 연합군으로 참전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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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브라질군은 미국에 훈련, 물자 등을 대대적으로 지원받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브라질 군이 군대를 파병할 가능성은 낮아보였습니다.

때문에 “브라질 군이 군대를 파병할 가능성은, 뱀이 담배를 필 가능성 보다 낮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죠.

그래서 브라질 원정군의 마크가 아래와 같은 “담배피는 뱀 모양”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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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1944년 미군의 지원하에 브라질군이 파병되기 시작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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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탈리아 전장에 투입되어

전쟁을 치뤄내지요^^

이러한 스토리를 가진 시계를

기추하게 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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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브라질의 군부정권이 반복되다보니, 군 자료가 소실되거나 인위적으로 삭제된 바가 많아 정확한 연대 추정은 어렵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 시계가 1951년 공군사관학교 졸업생에게 주어진 시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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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케이스 백에 포르투갈어로 “육군”이라 적혀 있으며

육군 내 파일럿들은 1941년부로 공군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1951년 설은 맞지 않습니다.

때문에 브라질 육군이 가장 시계가 필요했고,

초기형 범퍼무브먼트를 사용했던

2차대전 사용시계 설이 더 유력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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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 오리지널 밀리터리 시계는

단순히 시계를 소유하는 것을 넘어,

일종의 유물로 당대 사람들의 삶을 사유하고

또 그 상황을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이 정말 재밌는거 같습니다.

컬렉션 지도가 풍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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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호주군 시계 등 설명해드리지 못한 시계가 좀 있어서,

다음 기회에 설명해드리고 싶네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dc official App

출처: 오토마타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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