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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스키의 아버지앱에서 작성

psy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7 01:25:01
조회 22731 추천 95 댓글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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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츠루 마사카 1894-1979

염전과 양조장을 하던 집안에서 태어나
세츠주조 라는 일본술 회사에서 잠깐 일하다가

위스키의 본진인 스코틀랜드로 떠나서 그곳의 글래스고대학에서 화학을 공부

후에 스코틀랜드 캠블턴에 있는 스프링뱅크증류소에 취직을하여 Hazelburn 마스터 디스트릴러 자리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여성 리타와 결혼(시대가 시대니 만큼 당시 여성측 집안에서 엄청난 반대가 있었다고 함)

그리고 부인과 함께 일본으로 귀국하여 전에 다녔던 세츠주조 회사에 복귀했으나 금방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술 관련 일을 그만두고 잠시 영어와 화학을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

그러다가 1923년에 토리이 신지라는 사람이 세운 주류회사에 들어가 증류기설계부터 공장까지 모두 도맡아 야마자키 증류소를 설립

산토리 위스키 탄생에 결정적 기여를 하게된다

하지만 1930년에 들어 토리이 신지와 의견대립으로 다툼이 있고 난 후

산토리를 퇴사한다.


4년뒤인 1934년에 사과산지로 유명한 홋카이도 요이치로 이사를 가서
다이닛폰카쥬(대일본과즙)라는 회사를 설립 요이치산 사과를 활용한 사과주스를 만드는 회사를 설립한다

그러면서 부업으로 애플브랜디와 사이다같은 술을 만드는 척 하면서 위스키를 생산할 준비를 한다.

당시 위의 산토리와 대립으로 위스키제조를 개봉전까지 숨겨왔는데 요이치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애플사이다와 사과주스는 위스키 생산 추진력을 얻기위한 훼이크다 병신들아 였고 위스키생산용 자금을 모으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이후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최신설비를 도입한 제2 증류소인 미야기쿄 증류소를 설립한다. 위의 요이치 증류소보다 조금 더 하이랜드 위스키에 가까운 맛을 내려고 노력했다.

이후 다이닛폰카쥬는 오늘날 다이 '닛 '폰 '카' 쥬를 줄인말인 닛카로 사명을 바꾸어 오늘날의 닛카 위스키가 된다

타케츠루는 정통적인 스코틀랜드식 스타일과 맛을 고수하였는데 산토리의 토리이는 대중적인 맛을 원하였고 이 부분에서 많은 다툼이 있다가 결국 갈라서게 된 것이라고 한다. 때문인지 산토리에 비해 몰트와 피트의 느낌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타케츠루는 산토리에 있을때 설립한 야마자키증류소 이전에도 일본에서 스코틀랜드와 가장 기후가 비슷한 홋카이도 쪽에 증류소를 건설하고 싶어했으나 소비자에게 증류소 견학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다던 토리이의 생각에 어쩔 수 없이 교토 근처 오야마자키쵸에 증류소를 세웠다

1954년에 들어 타케츠루의 회사 투자자였던 카가 쇼타로가 지분 전체를 아사히맥주에 매각하여 닛카는 아사히의 계열사로 남게되었다

그러다가 2011년에 타케츠루의 자손에게 남아있던 지분마저도 아사히가 인수하여 오늘날 닛카는 타케츠루가문과 완전 아무런 관계가 없게 되었다.

손자 타케츠루 코타로도 20여년간 닛카에서 근무하였으나 지금은 퇴직하고 평범한 브랜딩 컨설턴트로 일하며 양조업계를 완전히 떠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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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타케츠루 코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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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던 Rita Cowan Taketsuru. 리타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개명한 것이고 본명은 Jessie Roberta Cowan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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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코타로가 쓴 자신의 할머니에 대한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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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리타의 무릎위에 앉은 여성은 조카 발레리. 오른쪽 여성은 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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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츠루가의 사진.

아래 노년 여성은 리타의 조카 발레리. 옆에 앉은 백인아재는 그 발레리의 아들이자 인터뷰를 위해 방문했던 해리 호건

서있는 사람 중 가장 왼쪽 남성은 리타가 입양했던 입양아들이다.


일본에서는 타케츠루 마사카가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 통하지만
스코틀랜드에서는 리타라는 여성이 The Woman Who Took Whiskey to Japan. 일본에 위스키를 가져다준 여자.
일본 위스키의 어머니로 불린다고 한다.


출처: 칵테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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