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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다녀온 코론 다이빙 후기

초심자다이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7 08:10:02
조회 4511 추천 4 댓글 29


이번 설 연휴에 필리핀 코론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좋았기도 하고 기록 저장도 겸해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두서 없이 쓰는 글이니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비행기

인천-마닐라-코론 세부퍼시픽을 이용했습니다.

마닐라에서는 3터미널도착, 4터미널 출발이라 터미널변경이 필요했어요.

경유대기시간이 6시간넘게 있어서 시간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항 버스로 터미널이동을 했습니다만 버스 대기시간이나 사람과 짐에 치이는건 좀 불편했네요..

설연휴기간이라 비행기는 꽤 비쌌어서 인당 왕복 100만원정도 나온듯 합니다.

마닐라에서 비행기 기다리는동안에는 라운지에서 띵까띵까 놀아서 시간은 금방 지났습니다.

코론가는 비행기는 세부퍼시픽회사의 세부고 항공사.. 프롭기였습니다. 처음 타보는 프롭기라 잼났어용.

이 비행기는 타고 내리는 문이 뒷편에 있어서.. 평소처럼 앞자리로 예약했다가 내리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ㅠㅜ


2. 숙소

코론에서 머무는 동안은 Blue Waters Inn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코론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위치적으로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다만 방이 좀 매우 좁고 장비 등을 말릴 공간이 없어서 이건 좀 불편했네요.

식당도 따로 없어서 아침은 나가서 먹어야 했습니다.

근처에 아침에 여는 식당이 많아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습니다.

공항까지 왕복 교통은 코론 전체에서 합심해서 운영하는듯 하고 밴으로 편도 인당 250페소에 데려다줍니다.

코론 도착했을때 호텔이름을 말했더니 밴이 아니라 승용차에 태우고 출발하길래 아 당한건가 싶었지만, 약속된 대로 250페소만 받았습니다. 럭키

코론 내부에서 이동할때는 트라이시클 잡아타고 목적지 이야기 하면 됩니다. 인당 고정20페소라서 부담없이 이용했네요.


3. 샵

코론에서 제일 유명한듯한 Reggae Dive Center를 이용했습니다.

배도 여러척 가지고 있고 엄청난 손님과 직원수를 자랑합니다.

아침에 호텔에 픽업하러 와주고 다이빙 후에는 알아서 돌아가는 시스템

마스터는 2~3명당 한명 붙어서 매우 좋습니다. 렉다이빙이라 사람 많으면 안될거같아요.

간단한 점심을 제공하고 다이빙 종료후에는 맥주도 한병 줍니다. 근레 마지막날에는 안줬네요.. 왜지!

15L탱크+나이트록스를 이용했습니다. 다이빙당 800페소 추가라는 어마어마한 지출이 추가되었지만.. 렉다이빙 제대로 하려면 나이트록스는 필수일것 같아요.

1일 3다이빙에 5,000페소에 장비지참이면 400페소인가 깎아주더군요. 추가 팁을 요구하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다이빙 참가 전날에 장비 싸들고 가서 다이빙등록하고(디파짓 인당1,000페소) 다이빙날 아침에는 8시15분에 데리러 왔습니다. (블루워터기준) 태우고는 샵에 들리지 않고 바로 배타는 데로 갑니다. 그래서 전날에 샵에 들릴 필요가 있는듯 합니다.

장비체결 및 탱크교체는 기본적으로 필리핀답게 해주기는 하는데, 저는 그냥 제가 직접 했습니다.

3일간 다이빙을 했는데 총 8개의 렉중 7개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만족스럽네요.

듀공하고 바라쿠다레이크를 안가봐서 다음에 또 방문을 해야겠습니다...


4. 다이빙

첫날에는 이탈리아사람 1명, 저희두명 해서 3명+마스터로 다이브를 했습니다.

마스터-이탈리아-버디-나 이런순으로 진행을했는데

아오.. .이탈리아친구가 킥을 그지같이해서 부유물이 계속 떠오르고 뭐 보이지도 않고

그래서 렉다이빙 뭐 이러냐 괜히왔네..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두번째날과 세번째날에는 마스터와 저희일행 두명만 다이브를 했는데

그때는 부유물 문제도 없고 하니 갑자기 느낌이 확 달라지더군요.

둘째날 첫 배가 아키츠시마였는데, 진짜 좋았습니다.

배 안에 들어가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데 무슨 인디아나존스가 되어서 수중사원 온 느낌으로

너무 멋있어서 여기 꼭 다시와야겠다 싶었습니다.

그 다음배는 오키카와마루였는데 이번에는 무슨 폐가탐험하는 느낌으로..

배마다 느낌이 완전 다른게 신기했어요

배 겉에는 산호가 무지하게 자라나고 수중생물도 많이 있어서, 모르고 보면 그냥 월다이빙이나 그런걸로 착각할수도 있겠더군요

셋째날은 처음에 이라코라고, 아마도 가장 깊이 가라앉은 배인것 같은데

40미터까지 가야해서 나이트록스 비율을 조절하더군요.

컴퓨터상 최대수심이 40.0m가 나왔는데 39.5미터에서 계속 돌아다녀서 좀 무서웠..

그러다가 교통사고로 잠깐 41미터까지 내려가게되었는데 그때 바로 산소중독 반응이 와서 처음으로 경험해 보았습니다 산소중독

바로 소주한병 빤 느낌으로 알딸딸해지다가 다시 39미터권으로 올라오니 바로 멀쩡해지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첫날 다른 사람 문제로 그지같았던것 말고는 너무나도 좋았고.. 다시한번 와서 아키츠시마 같은 배 다시 또 들어가서 놀고싶었습니다. 강추강추

코론 잠수할때는 나이트록스 꼭 쓰기



다이빙하면서 찍었던 사진 몇장과 영상도 함께 올려봅니다.

보정을 아직 안해서 푸르딩딩한 느낌이 쎕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용

렉 탐험 끝나고 배 밖을 돌아다닐때도 볼것 많고 좋았습니다. 시야가 그리 좋진 않았지만..






아마도 올림피아마루 아니면 모라잔마루에서 찍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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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쿠버다이빙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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