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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선공유)

버그많음 주의

컷신은 space 누르면 진행되고 (아직 skip은 못만듦 ㅠ )

물건을 집은 상태에서는 dash가 불가능하도록 키 통일 (X키)

도저히 진행 불가시 R키로 씬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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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지스타때 산나비를 처음 접했고

집와서 바로 친구들이랑 켠왕하고 존나우는부엉이가 되었다

플랫포머 장르는 이제 고일대로 고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장 최근 플레이한 플랫포머 게임이 셀레스트)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와 컨셉이 중심이 잘 잡혀있다면

얼마든지 장르와 상관없이 매력있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생각이 오만한 생각이었다는것은 후술할 예정…)

그렇게 평소에 좋아하던 컨셉과 스토리로 1인개발 플랫포머를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한게 작년 12월.

약 3개월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만든 결과는 이렇다

사이버 펑크/ 스팀펑크 등 펑크란 펑크는 다 좋아해서

여러 컨셉의 도시들에 택배배달을 하는 어느 한 로봇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었고

3개월간의 목표는 택배의 출발지인 ‘물류센터’에서 물건이 발송되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그리는 ‘챕터 1’의 완성이었다.

전투보다는 플랫포머 자체에 집중하고 싶어서 기본적으로 셀레스트와 유사한 조작법

(이동/ 점프/ 대시 / 벽타기)

전체적인 분위기나 연출방식은 산나비

(현재는 1장 뿐이지만) 각 지역에 컨셉에 맞게 기믹 구성

물류센터에서는 이동하는 드론들과 다양한 물류 장치들을 이용한 퍼즐

겜덕 친구들과 함께 만나서 / 디스코드로 중간중간 테스트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어해서 좋았고

또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해서 역시 재밌었고 좋은 피드백도 많이 받았다

게임 개발 경험이 많지 않아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3개월간 ‘1장까지만’ 만들어보자는 일념하에 달려봤고 그동안 깨달은것은…

스토리와 연출이 있는 플랫포머 (like 산나비)는 볼륨이 너무너무너무 크다

보면 알겠지만 1장도 완성이라기보다는 이제 겨우 구색을 갖춘 프로토타입이다 ㅠㅠ

본업이 있다보니 평일 1-2시간 + 주말 바쳐가면서 했지만 인력의 한계는 명확했고

특히 투입한만큼 정직하게 퀄리티가 올라가는 스토리게임이다보니 완성까지 까마득하다.

(혼자한다면) 2-3년은 해야할것 같은데 과연 그럴수 있을지 쉽게 마음이 서질 않아서

여기저기 피드백좀 받으면서 잠시 휴식할 예정

버그가 많긴한데 게임 한번해보고 피드백 남겨주면 감사 (버그많은거... 잘 감안해서)

다들 게임 볼륨이나 목표설정 어떻게 하는지 조언도 부탁해

발라트로나 해봐야지

마무리는 그동안 그렸던 아트들